2P by neo 7달전 | favorite | 댓글 1개

여름: 정부의 이전 공식을 사용하여 2022년 인플레이션은 18%에 도달함

  •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보지만, 미국인들은 경제 상태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음
    • 이는 금리 상승이 보통 상품의 가격 상승만큼 인플레이션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미국인들이 파악했기 때문임
    • 전 재무장관 래리 서머스를 포함한 하버드대와 IMF 소속 경제학자들의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차입 비용을 포함한 대체 인플레이션 측정치"가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견해와 미국인들의 회의적인 평가 사이의 간극을 설명함

인플레이션은 객관적인 수치가 아니라 판단의 문제임

  •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 공식 수치가 키나 몸무게처럼 객관적으로 측정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음
    • 그러나 실제로는 수백 가지의 판단이 필요한 주관적인 것임
    • 예를 들어, 공식에서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바구니"에 포함시켜야 하는지, 서로 다른 상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가중치를 부여할 것인지 등에 대한 판단이 필요함
    • 가장 중요한 것은 주택과 같은 중요한 것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임

소비자 물가에 더 이상 돈의 가격이 포함되지 않음

  • 1983년에 BLS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 계산에서 이자 비용을 제외했음
    • 당시 BLS 경제학자 로버트 길링엄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를 CPI 공식에 포함시키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과대 평가한다고 주장했음
    • 대신 주택 소유자들이 자신의 집을 임대할 경우 청구할 수 있는 금액을 추정하고, 이를 사용해 주택 인플레이션을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 이러한 변화는 BLS가 주택 가격과 금융 비용을 공식 CPI 공식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CPI 계산에 큰 영향을 미쳤음
    • 그러나 일상생활을 하는 미국인들은 여전히 현실 세계에서 이러한 비용을 경험하고 있음

1983년 이전 공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보일까?

  • Bolhuis 등은 주택담보대출금리, 자동차대출금리, 신용카드이자를 생활비에 포함시킨 1983년 이전과 유사한 공식을 사용하여 공식 CPI 수치를 재계산해 보았음
    • 그 결과 2022년과 2023년의 인플레이션 추정치가 크게 달라졌으며, 2022년 11월에는 18%까지 치솟았음
    • 또한 1983년 이전 CPI 공식이 현대의 이자 비용을 제외한 공식보다 소비자 심리와 훨씬 더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음
    •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로 높은 금리가 낮은 소비자 심리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음

CPI와 1983년 이전 공식 사이의 격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대될 수 있음

  • 공식 CPI 인플레이션 율의 하락에 의존하여 소비자들이 느껴야 할 것을 판단하는 데에는 다른 명백한 문제점이 있음
    • 인플레이션은 누적되며, 인플레이션 율의 하락이 이전 연도의 물가 상승을 되돌리지는 않음
  • 가장 중요한 것은, CPI와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측정에서 이자 비용을 제외하는 것이 계속 늘어나는 연방 부채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임
    • 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연방정부는 미국과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더 많은 돈을 빌려야 함
    • 그러나 미국에 대출하려는 사람들이 미국을 점점 더 파산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그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더 높은 이자율을 요구할 것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 더 건전한 토론이 필요함

  • 전문가의 우위를 믿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BLS의 인플레이션 측정치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공격해 왔음
    • 그러나 IMF-하버드 분석에서 보듯이 노동통계국(BLS)도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음
  • 우리는 경제에서 가격을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독립적인 사고를 장려해야 함
    • 모든 사람들, 특히 월급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결과에 이해관계가 있음

GN⁺의 의견

  • 이 기사는 인플레이션 지표 산정에 있어 전문가들의 편향과 한계를 잘 지적하고 있음. 지표 산정 시 이자 비용 등 중요한 요소를 제외하고 있어, 실제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률과는 큰 괴리가 있음을 보여줌.

  • 특히 주목할 점은 정부 부채 증가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임. 현 정부의 재정 건전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국채 금리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택담보대출금리 등 각종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물가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 현 정부는 통화 증발을 통해 금리 인상 압력을 억제하고 있으나, 이는 화폐가치 하락을 초래해 또 다른 인플레이션 요인이 될 수 있음. 장기적으로 건전한 재정운용과 함께 실효성 있는 인플레이션 지표 개발이 시급해 보임.

  • 한편, 이 기사에서 언급된 대안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Truflation의 시도는 매우 흥미로움. 정부 공식 지표의 한계를 인식하고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현실에 부합하는 물가 상승률을 산정하려는 노력으로 보임. 다만 데이터 수집과 알고리즘의 공정성, 투명성 확보가 관건이 될 것임.

Hacker News 의견

요약:

  • CPI는 실제 인플레이션을 잘 반영하지 못함. 다양한 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멘탈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좋음.
  • 1963년과 비교했을 때, 오늘날 2인이 주 100시간 일해야 1~2명을 부양할 수 있는 수준임. 인플레이션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번영을 훔쳐가는 의도적인 접근임.
  • CPI에 이자율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한 논거가 명확하지 않음. 이자율이 개인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비례해서만 포함시켜야 함.
  • 이자율로 인해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을 더 심각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되지 않은 것이 흥미로움. 이는 인플레이션 타파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정치적으로 불리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임.
  • CPI는 가격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데에만 국한되어야 함. 개인의 불행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불행 지수'와 같은 별도의 지표가 필요함.
  • 근본적으로 "돈의 비용이 생활비의 일부"라는 주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됨. 1980년대 레이건 시대도 이 논리대로라면 높은 인플레이션 시기였음.
  • 중위 소득 수준은 올랐지만, 주택 가격은 여전히 높음. 이는 공급 부족 때문이며, 이자율 인하로 해결되지 않을 것임.
  • 스웨덴에서는 이자율 변동을 포함한 지표와 제외한 지표(KPIF) 모두를 사용함. KPIF가 올바른 접근법으로 보임.
  • 평균적인 미국인의 대출 규모에 기반해 "돈의 가격"을 인플레이션 지표에 가중치를 두어 포함시킬 수 있을 것임.
  •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이 공식 발표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은 인지 편향 때문일 수 있음. 충격적으로 높은 가격의 상품이 두드러져 보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