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미국 전력 생산량의 2% 이상이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
(arstechnica.com)- 미국 내 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전력 소비가 급증
- 에너지 정보청(EIA)의 예비 분석에 따르면 대규모 암호화폐 채굴 작업이 미국 전체 전력의 2% 이상을 소비함
- 이는 지난 3년 동안 전력 그리드에 하나의 주를 추가한 것과 같은 전력 소비량에 해당
메가와트를 따라가다
- 대부분의 암호화폐 채굴은 개인 컴퓨터가 아닌 전문화된 하드웨어의 대규모 컬렉션에서 이루어짐
- 이러한 하드웨어는 개인 컴퓨터에 비해 비싸지만, 주요 비용은 전력 사용이므로 채굴자들은 전기 요금이 낮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음
- 중국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단속이 이루어진 후, 많은 채굴 작업이 전력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것을 정책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미국으로 이동함
- 캠브리지 대체 금융센터(Cambridge Centre for Alternative Finance, CCFA) 발표에 의하면 2020년 초 미국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3%가 조금 넘는 곳이었는데, 2022년 초에는 그 수치가 거의 38%에 달함
- CCFA는 모든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을 추정하므로 여기에 미국의 비율을 곱하여 소비한 전력량에 대한 추정치를 산출 가능
- 추정이 불확실하지만 약 25~91 테라와트시 임. 최소는 유타주의 전력 소비량이며, 최대로 보면 워싱턴의 전력소비량
전력 획득 방법 찾기
- 채굴 작업은 텍사스와 뉴욕 서부에서 조지아 남부까지 이어지는 애팔래치아 지역에 두 개의 주요 클러스터를 형성함
- 이 외에도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지만, 이들이 주요 사이트임
- EIA는 채굴 작업이 가동되면서 활용도가 낮은 발전소의 생산량이 다시 급증하는 사례를 발견함
- 이러한 발전소들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폐쇄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화석 연료 발전소임
- 채굴자들이 전력 비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한 여러 가지 전략을 수행
- 대규모 그리드 연결을 활용하기 위해 텍사스에 있는 예전 알루미늄 제련 시설로 이전
- 펜실베니아의 원자력 발전소 옆에 시설을 설치하고 발전소와 직접 연결을 설정
- 그냥 태워졌을 메탄 폐기물을 생성하는 천연가스 필드 근처로 광부들이 이동한 사례도 있음
- 비트코인 채굴은 필수 활동과 정반대이기 때문에 여러 채굴 작업이 수요 반응(Demand-Response) 프로그램에 등록함
- 전력 수요가 발전 용량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작업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데 동의하고 보상을 받는 것
- 텍사스의 한 시설(전 알루미늄 제련소 부지에 있던 시설 )이 2023년 폭염으로 인해 폐쇄되어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냄
- EIA는 2024년 상반기 동안 비트코인 운영에 대한 월간 분석을 수행할 예정
- 하지만 이런 초기 수치만 보더라도 너무 많은 채굴작업이 미국으로 이전되었고, 이는 미국의 전력망을 탄소 중립화하려는 노력을 크게 방해할 것
GN⁺의 의견
- 비트코인 채굴이 미국의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중요한 이슈임. 전력 소비 증가는 환경과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미국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채굴자들이 전력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흥미로운 점임. 예를 들어, 텍사스의 전 알루미늄 제련 시설이나 펜실베니아의 원자력 발전소 옆에 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전략이 있음.
- EIA가 2024년 상반기 동안 비트코인 채굴 작업에 대한 월별 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라는 점은 이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규제 가능성을 시사함.
"If you don't believe me or don't get it I don't have time to try to convince you sorry."
Jul, 29, 2010, Satoshi Nakamoto.
첨언하자면 비트코인은 단순히 흔히 생각하는 'Cryptocurrency'가 아닙니다. 암호화폐는 쓰레기이고 스캠이지만 비트코인은 혁명이고 인류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사토시의 축복입니다.
비트코인 나온지가 15년이 지났습니다. 당신이 비트코인을 알고 모르고는 전혀 중요한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건 말건 비트코인은 갈 길을 가는 중입니다. 누구나 본인의 수준에 맞는 가격에서 결국 비트코인을 사게 됩니다.
Hacker News 의견
- 비트코인에 대한 에너지 소비 논란에 대해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종종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이 많거나,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한다는 등의 이상한 논리를 사용한다고 한 의견. 이 기술은 경쟁으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녹색" 에너지를 사용한다 해도 다른 곳에 사용될 수 있는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비판이 있음.
-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발전소와 도매가격으로 거래한다면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 발전소는 때때로 과잉 전력을 처리해야 하며, 채굴자들은 다른 산업보다 전력 소비를 늘리거나 줄이는 데 더 적합할 수 있음. 미국의 일부 큰 비트코인 운영자들은 수력발전소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때로는 전력 수요가 부족해 물을 버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이때 도매가격이 음수가 될 수도 있음.
- 비트코인을 없애자는 비꼬는 의견. "녹색" 달러는 서버가 필요 없다고 하지만, 은행, 연방준비제도, 신용카드 처리기관 등이 전기를 사용한다는 점을 지적. 또한 달러가 가치를 가지는 이유는 미국 군대에 의해 뒷받침되기 때문이며, 군대의 전기 사용량도 상당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비트코인을 없애는 것이 기후 위기를 해결할 것이라는 냉소적인 태도를 보임.
- 암호화폐 채굴이 에너지의 한계 이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언급. 예를 들어, 텍사스 서부에서 밤에 바람이 불어 도매가격이 음수가 되는 경우와 같이 에너지가 생산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시간에 채굴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 그러나 채굴 활동이 차량 충전이나 제조 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 자산과 경쟁할 때는 더 복잡한 문제가 됨.
- 에너지 사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지분증명(PoS) 암호화폐, 예를 들어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 비트코인에 대한 지나친 집중을 비판함.
- 비트코인이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과 사용을 장려한다는 주장. 예를 들어, 사막에서 생산되는 엄청난 태양 에너지를 경제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을 때까지 비트코인이 그것을 모두 사용할 것이며,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다른 시장이 없는 곳에서도 에너지 생산을 위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의견. 사람들이 이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상상력 부족과 편견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음.
- 약 40일 후에 예정된 반감기로 인해 채굴자들이 채굴과 에너지 소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으며, 이후에도 매 4년마다 반감기가 반복될 것이라는 정보 제공.
- 채굴 작업이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히 저렴한 에너지를 어떻게 확보하는지, 필요한 곳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이유, 발전소에서 과잉 에너지가 생산될 때의 상황, 때때로 전기가 음수 가격으로 판매되는 이유에 대한 의문 제기. 에너지 소비 대비 거래에 대한 논쟁이 나올 때마다 흥미롭다고 말하며, 자신의 견해에 대해 다른 사람이 의견을 바꿀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태도를 보임.
- 채굴 작업이 24시간 내내 전력을 가득 사용한다고 가정하는 것은 확실하지 않으며, 지역 발전소 출력의 증가와 비트코인 채굴 센터의 성장을 연결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많은 혼란 요소가 있다는 의견. 기술 회사들이 에너지와 배출 특성에 대한 최고의 데이터를 비밀로 유지하고 있어 문제가 복잡해진다고 지적함. 에너지 부문에서 데이터 수집 방법을 전체 부문에 걸쳐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에너지 입력/비용 추정치가 특정 의제에 의해 왜곡될 수 있는 일반적인 문제임. 비트코인 채굴자, 고주파 거래자, 산업 제조 센터, 가정 등의 에너지 사용 추정치를 비교하고, 다양한 출처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얻은 추정치의 합이 생산량의 100% 이하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 제시.
- 자금 세탁 사업의 규모가 상상했던 것보다 크다는 놀라움을 표현하는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