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 by ohjongin 2020-01-17 | favorite | 댓글 3개

택시의 악명 높은 나쁜 경험 때문에 타다를 거의 무조건적으로 지지했지만,
이 글을 읽고나서 생각보다 문제가 복잡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 요금 결정권
2. 차종과 연료 제약 (택시는 LPG만 가능)
- 타다 카니발 디젤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

엄밀히 법적으로 택시에 연료제약은 없습니다. 가솔린 택시도, 디젤택시도 운행 가능합니다. 다만 LPG택시에만 연료보조금 같은게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디젤은 차량 보증기간이 더 길어야한다거나 하는 제약도 있었고요. 오히려 LPG연료는 택시에 주는 특혜에 가깝고, 택시가 아닌 타다는 이 혜택을 포기한 거죠. 이게 또 요금결정권이랑 엮이면, "보조금 없이 돈 많이 받고 비싼 연료 태우며 다니고 싶다!" 는 게 택시업계 입장에서는 불가능하게 되죠. 근데 이게 또 우버블랙이나 카카오블랙같은 고급택시로 가면 요금결정권이 다시 살아나기 때문에(...) 더 복잡해지고요.

타다 ‘노(NO) 디젤’ 선언..."3년 내 ‘디젤 프리’ 실현"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9/10/01/2019100100061.html

뭔가 복잡하군요.

카니발 가솔린 모델이 출시되는군요..
유류비 증가로 인해서 전반적인 수익 구조가 나빠지지 않을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