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간 퀄컴은 윈도우PC용 스냅드래곤 칩을 만들었지만 성능상 Intel/AMD를 앞지르는데는 실패했음
- 3년전 퀄컴은 Arm 서버 프로세서를 만들던 Nuvia를 $1.4b에 인수, 이 회사 멤버들은 애플 실리콘 A~/M~ 시리즈를 만드는데 참여했었음
- 드디어 Nuvia 인수의 결과물인 Snapdragon X Elite 칩을 출시
- 12코어, 4나노 Arm 칩으로 인텔/AMD칩과 직접 경쟁하며, 애플의 M2/M3 등과도 간접적으로 경쟁
- 퀄컴은 Snapdragon X Elite 기반 PC가 2024년 중반부터 출시 예정이라고 발표
- 새로운 CPU 아키텍처인 Oryon 기반
- X Elite 는 12개의 Oryon 코어를 포함. 퀄컴이 이전에 했던 대형/소형 코어를 혼합하는 방식과 다름
- 모든 코어가 활성화 되면 3.8Ghz로 동작하며, 하나 또는 2개의 코어만 부스트 시에는 최대 4.3Ghz까지 올라감
- 퀄컴은 X Elite가 동일한 전력 수준에서 인텔 코어 i7-1355U 또는 코어 i7-1360P보다 최대 2배 더 빠르게 실행되거나 68% 더 적은 전력을 사용하면서 성능을 맞출 수 있다고 주장
- 또한 퀄컴은 X Elite가 65% 더 적은 전력을 사용하여 더 강력한 Core i7-13800H의 성능에 맞출 수 있으며, 인텔 칩이 90W에서 제공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멀티 코어 성능을 30W에서 제공한다고 발표
- 이 차트에 따르면 X Elite의 전력 소비는 약 50W에서 최대로 나타나고 10W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보임
- 이 주장이 정확하다면 X Elite는 울트라 포터블 PC(예: ThinkPad X Carbon)와 얇고 가벼운 워크스테이션(예: Dell XPS 15 또는 14인치 MacBook Pro) 모두에 적합할 수 있을 것
- 전력 소비가 적다는 것은 배터리 수명이 길어지고 온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팬이 없는 MacBook Air 스타일의 디자인이 가능해짐
- 퀄컴은 CPU 또는 GPU 코어 수가 더 적은 X Elite 버전을 출시할 계획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실제 제품이 출시되면 알 수 있을 것
- 퀄컴은 멀티 스레드 Geekbench 6.2 테스트를 기반으로 X Elite가 Apple M2보다 "50% 더 빠른 최대 멀티 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발표 했으며,
최대 전력 사용량은 약 50W로, 이는 거의 동일한 전력 소비량으로 Apple의 M2 Pro 또는 M1 Max의 CPU 성능과 거의 일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그래픽과 다른 상세 내용들
- Adreno 통합 GPU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지만, 4K 120Hz 노트북 디스플레이와 총 3개의 4K 외부 디스플레이(또는 2개의 5K 외부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것
- DirectX 12 그래픽 API를 지원하며(적어도 아직은 Vulkan을 지원하지 않음), 퀄컴은 "업그레이드 가능한 드라이버"를 제공할 것
- 퀄컴은 X Elite의 GPU를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통합 GPU인 인텔의 아이리스 Xe와 AMD의 라데온 780M과 비교하며 호평했음
- Adreno GPU는 아이리스 Xe보다 최대 2배, 라데온 780M보다 최대 80% 빠르며, 5분의 1 정도의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성능은 동등
- 하드웨어 가속 H.264, H.265/HEVC, AV1 비디오 인코딩 및 디코딩을 지원하는 뛰어난 미디어 인코딩 및 디코딩 기능과 VP9 코덱에 대한 하드웨어 가속 디코딩 지원 기능도 포함
- 퀄컴의 Hexagon 신경 처리 장치(NPU)는 CPU나 GPU로는 쉽게 가속할 수 없는 AI 및 머신 러닝 작업에도 적합
- 최대 45개의 "초당 테라 연산"(TOPS)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는 Snapdragon 8cx 3세대보다 3배 더 많은 것
- 퀄컴답게 X Elite에는 최대 10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이 함께 제공됨
- 무선연결로 Wi-Fi 7과 블루투스 5.4 지원
- 최대 64GB의 LPDDR5x RAM을 사용할 수 있으며, 칩에 최대 136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
-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는 최대 64MP 카메라와 4K HDR 비디오 캡처를 지원
- PCIe 4.0 NVMe SSD와 UFS 4.0 및 SD 3.0 스토리지 표준을 지원하며, 최대 3개의 USB 4 포트(10Gbps USB 3.2 2세대 포트 2개 추가)를 지원
Windows Factor
- 하드웨어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이는 퍼즐의 일부일 뿐
- Apple Silicon으로의 전환이 부분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Apple의 Rosetta 2 호환성 레이어가 x86에서 Arm으로의 코드 변환을 사용자에게 거의 보이지 않게 만들었고, 이전 macOS 릴리스에서 32비트 앱 지원 및 특정 종류의 드라이버와 같은 레거시 기술을 이미 깨뜨렸기 때문
- 퀄컴은 이 칩의 성공을 위해 다른 회사의 소프트웨어, 즉 Microsoft의 Windows 11의 Arm 버전에 의존하게 될 것
- 약 1년 전에 Microsoft는 Windows Dev Kit 2023(Volterra 프로젝트) 이라는 Windows-on-Arm 프로젝트 전용 개발 기기를 공개했음
- 자체적으로 x86에서 Arm으로의 코드 변환을 지원하며, 많은 일반 Windows 앱이 Intel 또는 AMD PC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Arm Windows PC에 설치 및 실행됨
- X Elite의 향상된 속도는 Arm 플랫폼에서 x86 앱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 하지만 여전히 몇 가지 문제가 남아 있음
- 때때로 Arm 네이티브 버전이 있는 앱조차도 Arm 버전의 Windows에서 기본적으로 x86 버전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기 때문에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음
- x86 버전의 Windows용으로 작성된 드라이버와 해당 드라이버에 의존하는 하드웨어는 작동하지 않음
- 많은 게임, 특히 비 DirectX 12 API 및 치트 방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게임은 실행되지 않음
-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은 x86 버전 Windows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지만, Arm 버전에서는 훨씬 더 제한적
- 만약 하드웨어 생태계가 더 건강했다면 Windows-on-Arm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더 좋았을 것
- X 엘리트가 실제로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고 싶어하는 얇고 가볍고 오래 지속되며 저렴한 하드웨어의 탄생으로 이어진다면 소프트웨어 상황은 계속 개선될 것
- 로이터가 보도한 것처럼, 엔비디아와 AMD가 PC용 하이엔드 Arm 칩도 개발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