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P by neo 8달전 | favorite | 댓글 3개
  • 프랑스 슈퍼마켓 체인 Carrefour가 'shrinkflation'을 한 제품에 라벨을 붙이기 시작
    • 제조업체가 가격은 그대로지만 용량을 줄여서 실제 가격을 올리는 것을 의미
  • 이 라벨은 Nestlé, PepsiCo, Unilever와 같은 주요 소비재 공급업체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다가오는 계약 협상을 앞두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함
  • Carrefour는 프랑스 전역의 매장에서 Lindt 초콜릿과 Lipton 아이스티와 같은 26개의 제품에 이 라벨을 붙임
  • 라벨에는 "이 제품은 부피 또는 무게가 줄어들고 공급업체로부터의 실질적인 가격이 상승했습니다."라고 적혀 있음
  • 예를 들어, PepsiCo가 생산한 무설탕 복숭아 맛 Lipton 아이스티 병은 1.5리터에서 1.25리터로 줄어들어, 리터당 가격이 40% 상승
  • Carrefour의 이러한 행동은 프랑스 재무장관 Bruno Le Maire의 지지를 받았으며, 그는 대형 소매업체와 소비자 그룹에게 가격을 낮추도록 촉구
  • 'shrinkflation' 경고는 대상 공급업체가 가격 인하에 동의할 때까지 모든 프랑스 Carrefour 매장에 유지될 것
  • Carrefour는 다른 상품에 대한 경고를 확대할 수 있지만, 다른 국가로 이러한 행동을 확대할 계획은 없음

https://www.shrinkflation.io/

Shrinkflation 트래커라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브랜드/제품별로 무게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그래프로 확인가능합니다.

아 이거 좋네요. 제 생각에 초코파이가 크기가 점점 줄어든 거 같아서 찾아보니..

74년 첫 출시때 48그램에 50원
76년에 2배로 100원으로 인상하면서 양을 62g로 늘림
100원으로 26년 유지하며 양을 줄여나가다가 96년에 150원으로 올림
다시 가격을 올리기 시작해서 2013년이 되면서 소매가 기준 400원에 35g이 됨
2015년에 현재의 중량인 39g이 됨

요렇다고 하네요. 초코파이는 너무 천천히 변해서 저 shrinkflation 에 적합하진 않는데, 다른 것들도 살짝 그렇게 변하고는 있는듯.

Hacker News 의견
  • 'Shrinkflation' 실천에 대한 기사, 회사들이 제품 크기를 미묘하게 줄이면서 가격은 유지하는 현상
  • 댓글러들은 유럽의 인플레이션의 50%가 마진 증가 때문이라고 추정한다고 강조
  • 일부 사용자들은 Shrinkflation이 소비자, 특히 재정적으로 취약하고 식품은행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
  • Shrinkflation의 예시 공유, 세제 브랜드가 용기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올리는 등
  • Shrinkflation을 기만적인 전략으로 사용하는 회사들에 대한 비판, 한 댓글러는 이런 전략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에 놀람 표현
  • 일부 사용자들은 Shrinkflation을 막기 위해 순중량과 이전 가격에 대한 명확한 라벨링을 요구하는 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
  • 브라질에서는 회사들이 무게 감소를 공개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법이 있다는 것이 언급, 비슷한 법이 다른 곳에서도 유익할 수 있음을 제안
  • '비교 가격' 개념 논의, 소비자가 옵션을 비교할 수 있도록 단위당 두 번째 가격이 표시되는 방식
  • 한 댓글러는 제조업체와 상업 로비의 압력으로 80년대에 특정 제품의 표준화된 무게와 부피가 폐지되었다고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