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법무부는 Atlanta 주민 Sam Tunick이 공항 검사 도중 휴대폰을 초기화해 압수 대상 증거를 고의로 파기했다며 연방법 위반으로 기소함
- Google Pixel용 오픈소스 운영체제 GrapheneOS는 특정 암호로 기기를 초기화할 수 있으며, 운영체제 기능을 근거로 법을 적용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이례적 사건임
- Dominican Republic에서 귀국한 Tunick은 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조사받았으며, 변호인 측은 영장과 권리 고지가 없었고 변호사 요청도 네 차례 거부됐다고 주장함
- 반복된 잠금 해제 요구 끝에 암호를 제공하자 휴대폰이 재시작되며 데이터가 사라졌지만, 검찰과 변호인은 고의적 초기화 여부와 수색의 적법성을 두고 맞서고 있음
- 국경과 국제공항에서 인정되는 정부의 광범위한 수색 권한과 개인정보 보호 운영체제 사용을 범죄 혐의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지가 쟁점이며, 증거 배제 결정은 빨라도 10월 말 이후로 예상됨
공항 조사와 휴대폰 초기화
- 사건은 전년도 1월 24일 Tunick이 Dominican Republic 여행을 마치고 Atlanta 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시작됨
- 연방 요원들은 Cop City 반대 운동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Tunick을 ‘테러 활동 혐의’ 조사 대상으로 보고 이름과 사진을 내부에 배포한 상태였음
- Tunick은 2차 검색실로 이동해 여러 요원의 질문을 받음
- 변호인 측은 아동 성착취물 조사가 시위 운동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구실이었다고 주장함
- Tunick은 변호사와 대화하게 해 달라고 네 차례 요청했지만 모두 거부당함
- 요원들이 영장을 제시하거나 권리를 고지하지 않았다는 것이 변호인 측 입장임
- 정부는 이를 일상적인 공항 검사로 규정했으며,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소속 Larry Findley는 금지 물품을 찾고 있었다고 밝힘
- 요원들은 휴대폰 잠금을 풀지 않으면 압수하겠다고 반복해서 경고함
- Tunick이 암호를 제공하자 화면이 꺼지고 여러 차례 깜박인 뒤 기기가 재시작된 것처럼 보였으며 데이터가 사라짐
- 검찰은 증거를 없애려는 고의적 행위로 판단했지만, 변호인은 위헌적 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를 배제해야 한다고 맞섬
GrapheneOS와 법적 쟁점
- GrapheneOS는 Google Pixel 휴대폰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강화하는 오픈소스 운영체제로, 특정 암호를 입력해 기기를 초기화할 수 있음
- 사이버 보안·감시 전문가 Christophe Boutry와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의 Bill Buddington은 유사한 기소를 본 적이 없다고 밝힘
- Boutry는 이번 법적 접근이 GrapheneOS를 기본적으로 범죄와 연관된 도구처럼 취급하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우려함
- 지지자들은 해당 기능이 합법적인 보안 수단이며 범죄 의도를 입증하지 않는다고 봄
- France와 Spain에서도 당국이 보안 처리된 기기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GrapheneOS 사용 자체를 의심스럽게 취급한 사례가 있음
- Spain Catalonia 경찰은 GrapheneOS를 설치한 Pixel 사용자를 마약상이나 갱단원으로 가정해 프로파일링해 왔음
- 사건은 지난해 봄 문을 연 1억900만 달러 규모 Cop City 경찰 훈련 시설 반대 운동과 연결돼 있음
- 활동가들은 경찰의 군사화와 환경 영향을 우려했고, 법 집행기관은 훈련과 인력 모집에 필요한 시설이라고 옹호함
- 주 차원의 시위대 기소 시도는 난항을 겪었으며, 최근 연방 당국이 개입해 전월 별도 기소도 발표함
- 미국 국경과 국제공항에서는 당국에 더 넓은 수색 권한이 인정되므로, 적용 가능한 헌법상 권리의 범위가 재판의 핵심 쟁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