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P by GN⁺ | ★ favorite | 댓글 1개
  • Windows 11의 TPM 2.0, Secure Boot, 최신 CPU 요구사항에서 밀려난 2014~2019년대 PC도 경량 Linux로 일상용 머신이 될 수 있으며, 전자폐기물 감소와도 직접 연결됨
  • 배포판 선택은 RAM 용량과 CPU 아키텍처가 좌우하며, 2GB 미만·2~4GB·4GB 이상 구간마다 현실적인 선택지가 달라짐
  • 체감 성능은 배포판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zram, swappiness 조정, 서비스 정리, SSD 교체처럼 병목을 줄이는 작업에서 크게 갈림
  • 브라우저는 구형 Linux 데스크톱에서 가장 무거운 앱이므로 Firefox 설정 조정과 uBlock Origin 같은 차단 도구가 실제 사용성을 좌우함
  • 32비트 전용 CPU, 1GB 미만 RAM, SMART·memtest86+ 오류, 90°C 수준의 발열처럼 물리적 한계가 분명하면 재활용이 더 현실적임

오래된 PC가 아직 쓸 수 있는 이유

  • 전 세계에서 매년 약 6,200만 톤의 전자폐기물이 배출되며, 그중 일부는 기능적으로 정상인 하드웨어임
  • Windows 11은 TPM 2.0, Secure Boot, 비교적 최신 CPU를 요구해 2014~2019년 사이의 일부 정상 동작 PC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함
  • 오래된 PC의 체감 속도 저하는 하드웨어 자체보다 운영체제의 무거워진 요구사항에서 오는 경우가 많음
    • Ubuntu Xfce 신규 설치는 유휴 상태에서 약 650MB RAM 사용
    • Windows 11은 브라우저를 열기 전에도 3~4GB RAM 사용
  • 2026년 경량 Linux 생태계는 주요 릴리스가 이어질 만큼 활발함
    • BunsenLabs Carbon: 2월 Debian 13 기반으로 출시, i386 지원은 중단됨
    • Xubuntu 26.04 LTS: 4월 Xfce 4.20과 3년 지원으로 출시
    • Linux Lite 8.0: 6월 커스텀 성능 커널, 내장 게이밍 스택, 로컬 AI 어시스턴트 포함

설치 전 하드웨어 확인

  • 배포판을 고르기 전에 free -h, lscpu | head -10, lsblk로 RAM, CPU 아키텍처, 저장장치를 확인함
  • RAM은 배포판 선택의 1차 기준임
    • 2GB 미만: 가장 가벼운 배포판 필요
    • 2~4GB: 대부분의 경량 옵션 사용 가능
    • 4GB 초과: 사실상 대부분의 배포판 실행 가능
  • 2026년 기준 32비트 전용 CPU는 선택지가 크게 줄어듦
    • 많은 최신 배포판이 32비트 지원을 중단함
    • BunsenLabs Carbon도 i386 지원을 중단해 매우 오래된 32비트 머신에는 맞지 않음
  • 기계식 HDD를 쓰고 있다면 SSD 교체가 가장 큰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음
  • 설치 전에는 Live USB로 부팅해 같은 명령을 실행하고 체감 성능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함
    • Live 세션이 느리면 설치 후에도 갑자기 빨라지기 어려움

RAM 용량별 배포판 선택

  • 2GB 미만

    • antiX는 매우 제한된 하드웨어용 1순위 선택지임
      • systemd 없는 Debian Stable 기반
      • 유휴 상태에서 약 256MB RAM 사용
      • Ubuntu 기반 옵션보다 인터페이스 완성도는 낮음
    • Puppy Linux는 RAM에서 전체 실행되며, 많은 배포판이 거부할 수준의 머신도 되살릴 수 있음
      • 학습 곡선은 더 가파름
      • 성능이 강점임
    • BunsenLabs Carbon은 Openbox 기반 초경량 창 관리자를 사용하고 Debian 13 위에서 동작함
      • 데스크톱은 미니멀하고 설정 가능성이 높음
      • Carbon부터 i386 지원이 중단되어 오래된 32비트 머신에는 사용할 수 없음
  • 2~4GB

    • 이 구간은 대부분의 복구 프로젝트에 맞는 “sweet spot”에 가까움
    • Lubuntu 26.04 LTS는 LXQt 기반이며 유휴 상태에서 약 480MB RAM을 사용함
      • Ubuntu 기반 옵션 중 가장 가벼운 축
      • 2029년까지 LTS 지원
    • Linux Lite 8.0은 XFCE, 커스텀 성능 커널, 내장 게이밍 스택, Lite Software, Lite Kernel Manager를 포함함
      • 유휴 상태 RAM 사용량은 약 650MB
      • 추가 도구 덕분에 초기 사용 경험이 더 좋음
    • 2014년 ThinkPad T440s 테스트에서는 Lubuntu가 부팅 시간과 유휴 메모리에서 더 빠르고, Linux Lite는 BORE 스케줄러 덕분에 사용 중 반응성이 더 좋았음
      • 일상용으로는 Linux Lite가 더 선호됨
      • 2GB 이하 머신에는 Lubuntu가 실용적임
  • 4~8GB

    • 4GB 이상이면 경량 배포판을 비교적 편하게 실행할 수 있음
    • Xubuntu 26.04 LTS는 Xfce 4.20과 Ubuntu 패키지 생태계를 제공함
    • Linux Mint Xfce는 Cinnamon에서 영감을 받은 레이아웃으로 Windows에 가까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함
    • 이 구간에서는 하드웨어 제약보다 개인 선호가 선택 기준이 됨

데스크톱 환경 선택: LXQt, Xfce, MATE

  • 데스크톱 환경은 매일 직접 상호작용하는 부분이라 체감 사용성에 큰 영향을 줌
  • 주요 차이는 메모리 사용량과 커스터마이징 범위에서 갈림
    • LXQt: 유휴 RAM 약 480MB, 커스터마이징 제한적, Windows XP 느낌, 미니멀리스트에 적합
    • Xfce: 유휴 RAM 약 650MB, 커스터마이징 깊음, Windows 10 느낌, 설정을 많이 바꾸는 사용자에 적합
    • MATE: 유휴 RAM 약 580MB, 중간 수준 커스터마이징, Windows 7 느낌, 전통적 사용자에 적합
  • Xfce는 패널 위치, 위젯, 창 동작을 설정 파일 편집 없이 더 폭넓게 조정할 수 있음
  • LXQt와 Xfce의 성능 차이는 여전히 있지만 과거보다 작아짐
    • 테스트 머신에서 LXQt는 Xfce보다 유휴 RAM을 약 50~80MB 적게 사용함
    • 2GB RAM 머신에서는 이 차이가 중요함
    • 4GB 이상에서는 큰 제약이 아님
  • 최종 선택 전에는 Live USB에서 직접 체감해 보는 방식이 좋음

메모리와 서비스 최적화

  • zram 설정

    • zram은 RAM 안에 압축된 swap 장치를 만들어 느린 디스크 대신 압축된 메모리를 사용함
    • 압축에 CPU 비용이 조금 들지만, 지난 15년 내 제작된 머신에서는 디스크 I/O 절감 효과가 더 큼
    • Ubuntu에서는 zram-tools 설치 후 /etc/default/zramswap에서 설정을 조정할 수 있음
    • 기본 설정은 대부분의 머신에 잘 맞으며, Ubuntu의 zram-tools는 기본적으로 lzo-rle 압축을 사용함
  • swappiness 조정

    • swappiness는 Linux가 메모리 내용을 swap으로 옮기는 적극성을 제어함
    • 기본값 60은 대부분의 머신에 무난하지만, 오래된 HDD에서는 낮추는 편이 유리함
    • HDD에서는 swap 작업이 나노초가 아니라 밀리초 단위 지연을 만들 수 있음
    • 저장장치에 따라 권장값이 달라짐
      • SSD: swappiness 60 유지
      • 오래된 HDD: 10~20 권장
    • 설정 예시는 sysctl vm.swappiness=10/etc/sysctl.confvm.swappiness=10 추가 방식임
  • 불필요한 서비스 비활성화

    • 실행 중인 서비스는 메모리와 CPU 사이클을 사용함
    • Bluetooth를 쓰지 않으면 bluetooth, 프린터가 없으면 cups, mDNS 서비스 탐색이 필요 없으면 avahi-daemon을 끌 수 있음
    • 각각의 절감량은 작지만 제한된 하드웨어에서는 누적 효과가 있음

SSD 업그레이드와 TRIM

  • 기계식 HDD를 사용하는 구형 머신에서는 SSD 교체가 가장 큰 체감 성능 향상을 만듦
  • 같은 하드웨어에서도 저장장치에 따라 차이가 큼
    • HDD에서 Ubuntu 부팅: 약 45~60초
    • SATA SSD에서 Ubuntu 부팅: 약 12~18초
    • 앱 실행 시간: 5~8초에서 2초 미만으로 감소
  • 256GB SATA SSD는 보통 30달러 미만으로 제시됨
  • 교체는 기존 드라이브를 dd 또는 Clonezilla로 복제한 뒤 물리적으로 바꾸는 방식임
  • 복제 후에는 SSD 성능 유지를 위해 TRIM 활성화 여부를 확인해야 함
    • Ubuntu에서는 fstrim.timer가 기본적으로 주 1회 실행됨
    • 수동 실행은 sudo fstrim -av 사용
  • SSD 업그레이드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있음
    • SATA 컨트롤러 고장
    • RAM이 2GB 미만이고 업그레이드 불가
    • CPU가 32비트 전용이고 64비트를 지원하지 않음

브라우저 최적화

  • 브라우저는 대부분의 Linux 데스크톱에서 가장 많은 자원을 쓰는 앱임
  • Firefox에서 탭 10개를 열면 RAM을 2~3GB까지 사용할 수 있음
  • Firefox about:config에서 다음 설정을 조정할 수 있음
    • browser.cache.disk.enable: false로 설정해 디스크 캐시 비활성화
      • SSD에서는 RAM 캐시가 충분히 빠름
      • 오래된 HDD에서는 작은 쓰기가 반복되어 성능에 해로울 수 있음
    • browser.sessionhistory.max_entries: 50에서 15로 줄여 탭별 방문 기록 메모리 사용량 절감
    • browser.sessionstore.interval: 15000에서 60000으로 늘려 세션 저장 빈도와 디스크 쓰기 감소
  • uBlock Origin은 오래된 하드웨어에서 사실상 필수에 가까움
    • 광고와 추적 스크립트를 로드 전에 차단함
    • 광고 많은 사이트에서 페이지 메모리 사용량을 30~50% 줄일 수 있음
  • Firefox가 여전히 무겁다면 Falkon 또는 Pale Moon을 고려할 수 있음
    • 둘 다 Firefox보다 가볍지만 확장 생태계는 부족함

데스크톱이 아니어도 되는 경우: 홈 서버

  • 일상 데스크톱으로는 느리지만 기능적으로 정상인 PC는 홈 서버로 재활용할 수 있음
  • Ubuntu Server 또는 Debian Minimal 기반 파일 서버는 512MB 미만 RAM으로도 홈 네트워크에 파일을 제공할 수 있음
  • Pi-hole DNS 서버는 더 적은 자원을 요구함
  • Jellyfin 미디어 서버는 modest hardware에서도 다른 기기로 스트리밍할 수 있음
  • 서버 워크로드는 보통 bursty한 특성이 있어 대부분의 시간은 유휴 상태이고 요청이 있을 때만 부하가 걸림
  • 추천 선택지는 Ubuntu Server 26.04 LTS 또는 Debian 12 Minimal임
    • 둘 다 가볍고 안정적이며 장기 지원을 제공함
  • 데스크톱을 서버로 전환하면 네트워킹, 서비스 관리, 보안 강화, 자동화 같은 Linux 관리 기술을 익힐 수 있음

포기해야 할 기준

  • 모든 오래된 머신이 되살릴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님
  • 32비트 전용 CPU와 1GB 미만 RAM 조합은 선택지가 매우 좁음
    • Puppy Linux와 일부 Debian 파생 배포판은 실행 가능
    • 기본 텍스트 편집을 넘어서면 사용 경험이 고통스러울 수 있음
  • 저장장치 상태는 SMART로 확인함
    • sudo smartctl -a /dev/sda에서 재할당 섹터, pending sector, uncorrectable error가 보이면 드라이브가 죽어가는 상태임
    • 이 경우 드라이브를 교체하거나 머신 재활용을 고려해야 함
  • RAM 오류는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없음
    • memtest86+에서 오류가 나오면 메모리 모듈 실패 신호임
  • 열 문제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보다 물리적 정비가 먼저임
    • 가벼운 부하에서 CPU가 90°C에 도달하면 팬 청소와 써멀 페이스트 교체가 필요함
    •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냉각 시스템이 물리적으로 손상됐을 수 있음
  • 최적화를 적용한 뒤에도 경량 Linux 데스크톱을 사용 가능한 속도로 실행하지 못하면 책임 있는 전자폐기물 수거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함

실용적 결론

  • 오래된 하드웨어를 Linux로 되살리려면 하드웨어 등급에 맞는 배포판 선택, zram과 서비스 정리, 물리적 한계에 대한 현실적 판단이 함께 필요함
  • RAM 기준 추천은 비교적 명확함
    • 4GB 이상: Linux Lite 8.0 또는 Xubuntu 26.04
    • 2~4GB: Lubuntu 26.04 LTS
    • 2GB 미만: antiX 또는 BunsenLabs, 단 64비트 하드웨어 전제
  • SSD 업그레이드는 오래된 머신의 체감 속도를 크게 바꿀 수 있음
  • 브라우저 최적화는 Firefox가 사용 가능한 메모리를 모두 소비하지 않도록 막는 데 필요함
  • 정상 동작하는 구형 PC를 계속 사용하면 매립지로 가는 하드웨어를 줄일 수 있음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기본 Arch Linux에 niri(Wayland), Waybar와 몇 가지 도구만 얹어 데스크톱 환경을 만들었고, 성능을 위해 커널이나 앱별 특수 튜닝은 하지 않았음
    부팅 직후 메모리는 1.1GB, 여러 앱 설치 후 디스크 사용량은 약 10GB임. 브라우저, Docker, 영상 편집기, 이미지 편집기, LibreOffice, OBS, 가상 머신, 수많은 명령줄 도구까지 실사용에 필요한 건 다 있음
    2014년대 하드웨어에서도 훌륭하고, 메모리는 16GB지만 8GB여도 Docker 기반 프로젝트나 1080p 영상 편집 정도는 괜찮을 듯함
    GeForce 750 Ti 2GB에서도 Silksong이 60FPS로 돌아가지만, 여러 작업을 더 매끄럽게 병렬로 돌리려고 중고 AMD RX 480 8GB를 샀음. Wayland는 특히 NVIDIA 카드에서 GPU 비디오 메모리가 적으면 꽤 까다로움
    같은 구성을 더 현대적인 노트북에서도 쓰지만, CPU에 크게 묶이는 작업이 아니면 훨씬 빠르다는 느낌은 별로 없음
    한 명령으로 10~15분 안에 시스템을 올리는 구성은 여기 있음: https://github.com/nickjj/dotfriedrice
  • 2GB 미만이라면 개인적으로 Bodhi Linux를 추천함: https://www.bodhilinux.com/
    2GB Chromebook에 AntiX를 설치했을 때 브라우저 탭 몇 개만으로도 충돌이 났음. Goodwill에서 산 노트북 자체 문제였을 수도 있고, 오래된 16GB 납땜 SSD/NAND에 스왑 쓰기를 많이 시키기 싫어서 스왑을 꺼둔 탓일 수도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VhozuNv-J7Q
    Bodhi는 Puppy보다 기능이 더 많고 패키지 관리자도 더 일반적임. RAM 부팅은 좋아하지만 Puppy는 학습 곡선이 더 가파르고 Bodhi보다 관리가 덜 되는 편임. Bodhi는 곧 새 릴리스도 나올 예정: https://www.reddit.com/r/bodhilinux/comments/1qqrfyj/is_bodh...
    Chromebook이 없어서 VirtualBox에서 1GB로 Bodhi를 돌린 영상도 찍었는데, 유휴 상태 메모리는 약 350MB였음. 아마 Chromium 실행 전일 수 있음: https://youtu.be/61xI-g--ozs?si=y7ukxyEGSj_kNPF7
    추가 패키지 관리자 지원, 괜찮은 UI인 Enlightenment, 호환성을 생각하면 AntiX의 250MB 유휴 메모리보다 Bodhi 쪽이 훨씬 낫다고 봄
    Atom N450 계열에는 eXe Linux를 추천함: https://exegnulinux.net/ 관련 영상도 있음
    BunsenLabs는 몰랐지만 확인해볼 예정임. 참고로 Atom N450 칩은 단일 코어라도 64비트를 지원해서 그런 기기에서도 잘 맞을 수 있음
    • 극도로 제약된 시스템에서 Linux를 돌리는 데 관심이 있다니 반갑고, Atom N455가 들어간 Cr-48 Chromebook으로 Linux를 만져본 적이 있어서 eXe Linux도 한번 볼까 함
      다만 N455를 쓸 만하게 만들겠다고 할 정도로 장난을 치는 상황이면, 출시 당시에도 심각하게 약했던 칩이라 완전한 취미 개조 모드로 가게 됨. 그래서 Arch Linux를 배우는 핑계로 썼음
      RAM 2GB와 느린 16GB 저장장치뿐이라면, 기계에 들어간 모든 구성요소가 내가 직접 설치하기로 선택한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음
      문제는 그런 완전 맞춤 환경의 세부를 매일 쓰지 않으면 머리에 남기 어렵다는 것임. 그런데 N455를 씬 클라이언트 말고 무엇에 매일 쓸 수 있을지는 의문임
      Cr-48에서 Arch Linux를 다룬 글은 여기 있음: https://dansalva.to/resurrecting-a-prototype-chromebook-with...
      글을 쓴 뒤로 Wayland의 i915 그래픽 지원이 고쳐져서, 원한다면 이제 Wayland 데스크톱 환경도 현실적으로 가능해짐
    • 요즘은 탭 몇 개에서 브라우저가 죽는 건 운영체제보다 브라우저와 웹사이트 영향이 훨씬 클 것 같음
  • 이 조언이 이상한 이유는 오래된 메모리가 실제로 그렇게 비싸지 않기 때문임
    RAM 2GB 이하였던 기계는 대체로 Core 2 Duo 시대의 DDR2나 DDR3를 쓰고, 보통 8~16GB까지 지원했음
    지금 DDR3 8GB는 대략 10달러 수준이고, 그런 메모리를 받는 기계는 무료 전자폐기물 더미에서 팔레트째로 볼 수 있음. 그러니 10달러 때문에 8GB 대신 2GB 미만을 감수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임
    • Core 2 Duo용 Intel 모바일 칩셋은 2GB나 4GB까지만 지원했음
      데스크톱 칩셋도 전부 8GB나 16GB를 지원한 건 아님. 가진 노트북은 3GB인데, 슬롯 하나가 1GB까지만 지원함
    • 그 시대 노트북은 보통 SO-DIMM 슬롯 2개뿐이고, DDR2 4GB 모듈은 새 제품일 때 꽤 비쌌음
      그래서 지금도 생각보다 비싸고, 몇 주 전에 개당 25달러에 팔았음
      또 어떤 노트북은 펌웨어가 4~6GB 이상 RAM을 지원하지 않았음. 초기 Intel MacBook 몇 모델은 물리적으로 8GB를 꽂을 수 있어도 인식하지 못함
      반대로 2010년 iMac은 DDR3 SO-DIMM 슬롯 4개를 모두 채워 32GB RAM으로 쓰고 있음. AI 가격 상승 전의 “그냥 재미로” 한 프로젝트였음
      그 시절 iMac은 CPU, RAM, GPU가 모두 업그레이드 가능해서 i7 CPU, AMD m4000 GPU, SSD로 바꿨고 Linux Mint가 잘 돌아감
    • RAM 2GB가 메인보드에 납땜된 오래된 Chromebook이 많음
      그 외에는 MrChromebox 펌웨어를 올리면 의외로 쓸 만한 기계가 됨
    • DDR3 8GB를 10달러 정도에 어디서 살 수 있는지 궁금함
      그리고 그런 기계가 무료 전자폐기물 더미에 팔레트째 있다니, 지금 그중 하나로 이 글을 쓰고 있음 :(
  • 2026년이 시작된 뒤, 15년 된 MacPro4,1을 Ubuntu 24 기반 강력한 머신으로 바꿨음. 2019년 GPU와 HBM2를 사용함
    그 전에는 macOS가 아닌 컴퓨터에 대해 거의 몰랐음. Mac으로 자랐고 현대적인 Apple Silicon 기계도 3대 있지만, 오래된 MacPro가 다시 일상용 메인 머신이 됐음. 이유는 Linux 때문임
    이 낡은 기계가 Ollama3.1을 M2Pro/M3/M4보다 빠르게 돌린다는 게 놀라움. 전적으로 GPU 덕분이고, 그 GPU조차 현대 기준으로는 여전히 오래된 편임
  • 그렇게 오래된 것까지 갈 필요도 없음. 많은 회사가 초소형 PC를 업그레이드하면서 Tiny Lenovo, HP, Dell 장비 기반의 자가 호스팅 커뮤니티가 생겼음
    오래된 하드웨어로 Windows만 대체하는 게 아니라, Proxmox로 클라우드, NAS, DNS, VPN, 멀티미디어 같은 온라인 서비스도 대체할 수 있음
    물론 이런 시스템은 2GB급은 아니지만, 8~9년 된 시스템도 “너무 낡았다”는 이유로 폐기되는 경우가 많고 꽤 멋진 일을 할 수 있음
    MSP에서 일하는 친구가 한 달 전 Lenovo m710q Tiny를 줬는데, 차고 작업대용 Debian 데스크톱으로 꽤 좋았음. 요즘은 이런 Tiny 장비 가격도 오르고 있어서 운이 좋았음. 사람들이 알아차린 듯함
    • 전자폐기물 재활용 회사에서 일하는데, 1년 넘게 보아온 Micro/Tiny 데스크톱의 절반 이상이 최소 7세대 i5였음
      사실 한 달 전까지 Dell Optiplex 7050 Micro를 쓰고 있었음
    • 오래된 Tiny/Micro PC는 훌륭한 TV 스트리밍 박스가 되고, Fire TV Stick, AppleTV, Roku 같은 독점 장비를 쉽게 대체함
      레트로 게임용으로도 아주 좋음
    • Newegg의 리퍼 판매자에게서 HP와 Dell 슬림 데스크톱을 몇 대 샀음. 보통 2세대나 3세대 i3였고, 팬데믹 때는 배송 포함 50~70달러에 RAM 4GB가 들어 있었음
      로우프로파일 PCI Express를 지원해서 DisplayPort와 Radeon 7470 또는 R5 R240만으로 4K 출력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었음
      조금만 더 내면 i5도 살 수 있었고, 재택근무 회사 몇 곳도 같은 크기의 기계를 보내주겠다고 한 적이 있음
      요즘은 노트북과 도킹 스테이션을 보내는 쪽이 많아져 훨씬 휴대성이 좋아졌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것도 없어도 됨
  • 소프트웨어 요구사항과 하드웨어 성능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전반적 문제의식은 타당함
    여기서 빛나는 것이 자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임. 현대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오래된 컴퓨팅 자원을 영리하게 활용하도록 깊이 고민하기 때문임
    1990년대부터 업계에 있었지만,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설계 과정에서 하위 호환성과 성능에 너무 적게 투자하는 회사가 아직도 많다는 점이 놀라움
    Panasonic Toughbook CF31-5를 거의 10년간 써왔고, 누군가에게는 공룡 같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이전 휴대용 컴퓨팅 환경보다 큰 업그레이드였음. 최대 메모리는 Intel Core i5-5300U에서 DDR3 SDRAM 16GiB임
    처음 샀을 때 Debian과 Ubuntu를 시도했지만 그때도 느렸고, Xubuntu를 설치한 뒤로는 성능 문제 없이 계속 쓰고 있음
    주로 Emacs와 TeX 도구를 쓰고 Elisp와 LaTeX를 작성하므로 충분함. 그래픽이 무거운 게임이나 GPU 집약적인 UI, 무거운 데이터 시각화는 하지 않음
    다만 확실한 기준 하나는 있음. 업무에 필요한 테스트 자동화 프레임워크를 Xubuntu에서는 쉽게 돌릴 수 있음. 회사 지급 Windows 11과 macOS Tahoe 시스템에서는 그 앱이 기어가듯 느리고 사실상 쓸 수 없음
  • MGLRU와 그 설정 이야기가 한마디도 없다는 게 아쉬움. 저사양 PC, 특히 RAM이 적고 느린 HDD를 쓰는 환경에서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줌
    ChromeOS 개발자들이 MGLRU보다 훨씬 전에 만든 “le9” 패치 사용자의 글이 있음. 핵심 파일 캐시를 가능한 한 오래 RAM에 유지한다는 비슷한 아이디어를 활용함
    저사양 기계에서는 보통 체감 차이가 극적임
    https://phoronix.com/forums/forum/…
    https://phoronix.com/forums/forum/…
    • 처음 들어봤는데 확인해보니 내 커널에서는 MGLRU가 기본 활성화되어 있음. Mageia 10의 6.18.xx 커널임
      이게 비활성화된 배포판도 있는지 궁금함. 특히 글에서 언급된 배포판들이 그렇다면 커널 재컴파일이 필요할 텐데, 아니면 배포판에 버그 리포트를 보내야 할 듯함
  • 이런 식으로 오래된 하드웨어를 쓰는 건 좋아하지만, 오래된 노트북에서 웹 브라우징은 고통스러움
    가벼운 브라우저와 광고 차단을 써도 웹사이트가 지독하게 느림. Google Maps나 Google Docs 같은 건 사용할 수 없을 정도가 됨
    웹의 JavaScript 자체에 반대하는 건 전혀 아니지만, 기본 문서 페이지, 폼, 표처럼 아무리 봐도 최대 1MB RAM 안에 들어가야 할 것들이 0.5GB를 먹는 현실은 뭔가 해결이 필요함
  • 오래된 하드웨어에는 Void Linux, Xubuntu, 혹은 Linux Mint Xfce가 좋음. 최신 상태를 유지하면서 온라인에 연결해야 한다면 이런 쪽이 나음
    AntiX와 Puppy Linux는 개인적으로 조금 거칠다고 봄. 차라리 그 하드웨어에 맞게 설계된 완전히 업데이트된 구형 Windows를 오프라인으로 남겨두는 편이 낫겠음
    레트로 게임, CD 리핑 같은 용도로는 아주 잘 맞음
    • 이 글을 쓴 AI는 antiX의 거친 부분을 이해할 만큼 미묘한 판단을 하지 못한 듯함
  • RAM 2GB짜리 오래된 노트북을 써보려다 비슷한 일을 겪었음
    기본 작업에서도 얼마나 버거워하는지 놀랐음. 첫 컴퓨터는 RAM 32MB였는데, 물론 지금은 전혀 다른 세상이지만 그 PC에서 하던 것보다 훨씬 더 야심 찬 일을 하려던 것도 아니었음
    • 첫 Linux PC는 386DX-40에 RAM 20MB, HDD 약 80MB였음
      대학 컴퓨터과학 과제를 위해 X Windows, Emacs, gcc를 돌릴 수 있었음. 1024x768이나 1280x1024 같은 괜찮은 크기의 데스크톱을 쓰려면 좋은 CRT에서 8비트 의사색 그래픽을 써야 했음
      그런데 학술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은 JPEG 하나를 열자마자 스왑 폭주에 빠졌음. 오래된 원고의 고해상도 스캔이었지만, 아마 이번 10년대 스마트폰 사진보다 픽셀 수는 낮았을 것임
      평범한 작업도 새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오래된 프로그램이 밀려날 때마다 잦은 스왑 지연을 감수해야 했음
    • 상황이 이렇게 나빠졌다는 게 충격적임. 브라우징 용도로만 거의 쓰는 RAM 8GB짜리 작은 Linux 태블릿이 있는데, 탭을 20개 넘게 열면 금방 RAM이 부족해짐. 물론 사이트에 따라 다름
      그리고 Electron 앱을 3개 넘게 띄우면 거의 항상 끝장임
      15년 전 RAM 8GB는 “이 많은 공간을 다 어디에 쓰지?” 하는 수준이었음
    • 지금 브라우저 2개를 열어둔 상태에서 메모리 커밋이 370MB임
      Windows 11이 유휴 상태에서 RAM 3GB를 쓴다는 얘기를 들으면 소름이 돋음. 대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음
      비대화가 천문학적인 수준인데도 대부분은 전혀 신경 쓰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