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P by GN⁺ 12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0개
  • AI 도구를 실제로 사용해본 적 없는 시니어 의사결정자들이 조직의 AI 도입을 좌우하는 반면, 22세 주니어는 오후 만에 프로덕션 코드를 작성하고 냅킨 스케치를 점심 전에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내는 현실
  • 시니어 세대는 AI가 복제할 수 없는 "판단력과 안목(judgment and taste)" 을 자신들의 존재 이유로 내세우지만, 이는 자신이 커리어 내내 쌓아온 것을 방어하기 위한 논리일 수 있음
  • 인간의 의사결정을 지배하는 세 가지 핵심 알고리듬인 탐색 vs 유지, 기억 vs 외부화, 커밋 vs 철회 의 비용 구조가 AI로 인해 근본적으로 붕괴 중
  • 시니어일수록 결정을 번복하면 과거 판단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셈이 되어 번복 비용이 높지만, 주니어에게 번복은 실패가 아닌 반복(iteration)
  • 경험이 더 이상 해자(moat)가 아니라 오히려 세금(tax)처럼 작용하며, 필터 없이 명확하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젊은 세대의 진짜 자산

AI 시대, 시니어와 주니어의 상반된 경험

  • Fortune 500 포함 전 세계 기업에서, AI 도입 결정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해당 도구의 실제 기능을 가장 모르는 사람들
  • 대형 기업의 CIO 중에는 Claude를 한 번도 열어본 적 없고, Claude skill이 뭔지 설명할 수 없으며, 여전히 보고서를 인쇄해서 책상에 놓으라고 지시하는 사람이 존재
  • 반면 22세 주니어는 오후 만에 프로덕션 코드를 작성하고, 냅킨 스케치를 점심 전에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으로 전환하며, 상사가 20년 걸려 쌓은 시각·문서 간 전환 능력을 자연스럽게 구사
  • 이 두 그룹이 같은 기술에 대해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하고 있어 문화적 대화 자체가 이상해지는 상황

"판단력과 안목"이라는 방어 논리

  • 시니어 세대는 AI가 복제할 수 없는 두 단어, "judgment(판단력)"과 "taste(안목)" 에 정착
    • AI가 복제 불가능하고, 수십 년이 걸려야 개발되며, 공교롭게도 자신이 커리어 내내 쌓아온 바로 그것
  • 반면 주니어 세대는 AI에서 한 오후 만에 멘토에게 한 달 걸려 배울 것보다 더 많이 학습한다고 느낌
  • 주니어는 오래된 가정을 삭제하고 문제의 깨끗한 모델로 새로 시작할 수 있지만, 30년의 선입견을 가진 사람은 물리적으로 그렇게 할 수 없음
  • 주니어가 회의에서 자신의 발견을 가져오면, "내 경험상", "우리는 그렇게 안 해", "아직 맥락을 모르잖아" 라는 필터를 통과해야 함

세 가지 의사결정 알고리듬의 비용 붕괴

  • 오랫동안 신경과학자와 컴퓨터과학자들은 뇌가 컴퓨터와 유사한 소수의 알고리듬을 실행한다고 지적해 왔으며, 여기서 핵심적인 세 가지: 새로운 시도 vs 기존 유지, 머릿속 보유 vs 외부화, 커밋 vs 철회
  • 각각은 과거에 비용으로 제약되었으나, AI가 그 비용을 극도로 빠르게 붕괴시키는 중

새로운 시도 vs 기존 유지 (Explore vs Exploit)

  • 모든 조직이 상시 실행하는 알고리듬: 현재 전략 유지 vs 새 전략 시도, 기존 벤더 유지 vs 새 RFP 진행, 같은 프로필 채용 vs 다른 시도
  • 과거에는 새로운 시도가 비쌌음-누군가 근거를 만들고, 분석하고, 회의에서 방어하고, 실패 시 결과를 감수해야 했기에 대부분 현상 유지로 귀결
  • 이제 새로운 시도가 급격히 저렴해짐: 프로덕트 매니저가 3주 걸리던 경쟁 포지셔닝 메모를 하루 만에 5개 버전으로,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한 분기 걸리던 섹터 로테이션 평가를 주말에 6개 대안 배분으로 모델링 가능
  • 대부분의 조직이 과거에 탐색하지 않은 진짜 이유가 드러남: 단순히 비용 때문만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승인할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실패한 실험에서 잃을 것이 성공에서 얻을 것보다 컸기 때문
  • 시니어는 커리어 내내 신뢰를 쌓아왔고 그 신뢰를 리스크에 노출하기 비쌈, 주니어는 잃을 신뢰 자체가 적음
  • 현상 유지 편향의 구조적 변명이 사라지고, 이제 그것은 개인적인 문제로 전환

머릿속 보유 vs 외부화 (Carry vs Offload)

  • 오랫동안 전문가적 '똑똑함'은 적절한 유추(analogy)를 즉시 꺼낼 수 있는 능력을 의미
    • 2011년 Delaware 판례에서 유사한 조항이 무너진 것을 기억하는 시니어 변호사
    • 레지던시 때 두 번 본 증상 패턴을 인식하는 의사
  • 지능처럼 보이던 것의 실체는 검색(retrieval): 가장 오래 가장 많은 유추를 가지고 다닌 사람이 순간에 올바른 유추에 가장 빠르게 접근
  • AI가 이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격차를 극적으로 좁힘: 2년차 변호사가 관련 과거 판례를 관련도순으로 정렬해 수분 내 "so what" 종합까지 도출, 주니어 의사가 프롬프트 하나로 전체 패턴 라이브러리에 접근
  • 경험자가 여전히 어떤 유추가 실제로 맞는지에 대한 더 나은 직관을 갖지만, 원시 검색·종합 우위가 극도로 빠르게 압축
  • 새로운 희소 기술은 '보유'가 아닌 '구조화': 무엇을 외부화하고, 어떻게 조직하고, 언제 다시 가져오고, 어떤 유추가 실제로 맞는지 아는 것
  • 이것은 경험 연차와 거의 무관하고 도구 활용 유창성과 관련
  • 20년의 유추를 가진 사람이 20개월의 유추를 가진 사람을 단순히 역사를 낭독하는 것으로 이기지 못하는 최초의 시대

커밋 vs 철회 (Commit vs Reverse)

  •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게 비쌌듯이, 일단 선택한 후 커밋하는 것도 비쌌음: 벤더 선택은 1년 잠금, 제품 출시는 작동 여부 확인까지 한 분기 엔지니어링, 전략 선택은 방향 전환 권리를 얻기까지 12개월 방어
  • 점점 더 많은 결정에서 이것이 더 이상 사실이 아님: 오후에 제품을 변경하고 다음 날 아침 되돌리기 가능, 랜딩 페이지를 런칭하고 죽이고 점심 전에 다른 것을 런칭 가능
  • 커밋이 과거에는 일방통행 문(one-way door) 이었으나, 이제 점점 더 많은 결정에서 회전문(revolving door)
  • 과거 알고리듬: 충분히 오래 탐색해서 확신한 뒤 커밋 → 새로운 알고리듬: 빠르게 커밋하고, 결과를 보고, 틀리면 철회하고, 다시 커밋
  • 필요한 기술은 선택 전 모든 옵션을 저울질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선택하고 빠르게 학습하며 이전 버전의 자신에게 정체성을 부착하지 않는 것
  • 시니어리티가 가장 조용히 해를 끼치는 지점: 시니어 운영자들은 번복이 이전 결정이 틀렸다는 소소한 인정임을 배워왔고, 공개적 실수가 비싼 평판을 구축해 천천히 번복하거나 아예 하지 않음
  • 주니어는 결정에 정체성을 부착하는 법을 아직 배우지 않아, 번복이 실패가 아닌 반복(iteration) 으로 느껴짐
  • 주니어의 선입견(priors)이 시간 단위로 극도로 빠르게 변화

경험은 해자가 아닌 세금

  • 경험은 더 이상 해자(moat)가 아니며, 많은 경우 세금(tax)처럼 작용하기 시작
  • 시니어 운영자의 "판단력"은 세 가지의 혼합물:
    • 수년간 축적된 패턴 인식
    • 머릿속에 오래 살수록 사실과 구분이 어려워지는 누적된 선호
    • 공개적으로 틀리는 것에 대한 증가하는 회피
  • 시니어가 "그건 안 돼"라고 말할 때, 주니어가 볼 수 없는 무언가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된 결정을 보호하는 경우도 있고, 평판·정치·매몰 비용·이사회에 이미 한 이야기 때문에 진짜로 틀릴 여유가 없는 경우도 있음
  • 진짜 판단력과 이 모든 것이 같은 패키지에 담겨 도착하며, 본인조차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항상 구분할 수 없음

나이는 대리 변수일 뿐

  • 나이 자체보다 실제로 중요한 것: 보호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잃을 것이 얼마나 많은지, 속한 환경, 리스크를 감수할 능력
  • 프로덕트 매니저, 투자은행가, 컨설턴트 등 야심적이지만 안전한 커리어에서 다음 승진이 중요한 사람 앞에서 틀리지 않는 것에 달려 있는 환경에 있으면, 리스크를 회피할 뿐 아니라 기본 모드 자체가 "리스크를 생각해봐"로 변환
  • 의사결정 방식을 재편하려면 보이는 것에 따라 행동할 역량이 필요하며, 이 역량은 일부 유전적이지만 대부분 환경적

젊은 세대에게 보내는 메시지

  • "상사나 세상이 뭐라 할까"를 먼저 거치지 않고 문제를 생각할 수 있다면, 그 능력을 지금 사용해야 함: 그 창은 생각보다 빨리 좁아짐
  • 평판, 자아, 두려움, 부양가족, 정체성에 묶인 결정들의 축적을 통해 부분적으로 좁아지지만, 대부분은 환경을 통해 좁아짐
  • 모든 솔직한 통찰이 행동이 되기 전에 "우리는 그렇게 안 해"의 100개 레이어를 통과해야 하는 환경에 있다면, 그 환경이 당신을 훈련시키는 중
    • 다른 사람이 안 해도 되도록 스스로 필터를 돌리는 법을 가르치는 것
  • 결국 자동으로 필터를 돌리게 되고, 생각이 형성되기도 전에 가질 가치가 없다고 신경계가 학습하여 폐기하게 됨. 이것이 진짜 위험한 형태의 노화
  • 그런 환경에 있다면 떠나야 함
  • 젊음의 비교 우위는 더 똑똑하거나 재능 있는 것이 아니라, 아직 아무도 그러지 말라고 가르치지 않았기에 필터 없이 명확하게 사고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자산임

작동하는것과 운영 가능한 것의 차이는 작동 여부의 차이만큼 큽니다.

'나는 최근에 어떤 회사의 C레벨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했는데 AI가 그저 유행일 뿐이고 경험이 최우선 가치라는 소리로 제안을 무시당했고 기분이 나빴다 아 그 회사 망해버려라' 를 길게 풀어쓴건가요? 도대체 논리를 읽을수가 없네요. 주니어/시니어 프레임도 이상합니다 AI 출력의 오류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만 있다면 경력이나 경험은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일단 주니어가 AI를 시니어보다 잘 쓴다는 글의 가정부터가 절대적으로 틀려먹었음. AI의 아웃풋을 검증하고 평가하고 판단할 지식/경험이 없는데 무지성으로 위임하는 걸 잘 쓴다고 생각하는 건지?

주니어와 시니어의 가장 큰 차이는 기술을 이해하는거 아닐까...? 주니어가 이미 기술을 이해하고 있다면 주니어가 아닌 시니어로 불려야할듯.

허허 김대리 거 엑셀 팡션 너무 많이 쓰는거 같습니다. 닭잡는데 소잡는칼 쓰는거 아닌가 해서요~

AI 이전: 닭 잡는데 소잡는 칼을 쓰지마라
AI 이후: 공룡의 후손을 잡는데 모잠비크 드릴 정도는 들어가야한다

어떤 기준 (데이터) 를 가지고 시니어는 AI 를 모르고, 주니어는 AI 를 잘 안다고 결정을 짓고 글을 시작 하는지 모르겠음.
오히려 시니어가 더 배우려고 노력하고, 받아 들이는것도 빠르고, AI 가 거짓말 하는것도 잘 알아챌 텐데?

20년간 유지되어온 한시간에 한번오는 마을버스 도착시간은 9시였습니다.
근데 버스의 기름값이나 효율을 보니 8시50분이 좋겠군요. 지난주에 그렇게 변경했습니다.
오늘 다시 도로 교통량을 보니 8시 40분이 더 좋겠군요. 오늘 그렇게 다시 변경했습니다.

최적비용이라고 이런식으로 뚝딱뚝딱 바꿔버리면 사람들 난리납니다 ㅋㅋ

AI는 변경에대한 인지비용 및 파급효과를 계산하지 못하죠. 기술은 열심히 따라가되 적용할 곳에 적용해야지요.

이거 무슨 김대리 팡숀 글 같네요 ㅋㅋㅋ

Aws ai 코딩 강요하고 시니어 퇴사 시켜서 계속 장애 발생하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