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4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아일랜드 정부가 예술가와 창작자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
  • 이 제도는 예술 활동의 경제적 불안정성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창작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
  • 참여 예술가는 일정 기간 동안 정기적 금전 지원을 받게 됨
  • 정부는 이를 통해 문화 산업의 다양성과 창의성 강화를 기대
  • 예술가의 생계 안정과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전환점으로 평가됨

아일랜드의 예술가 기본소득 제도

  • 아일랜드 정부가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프로그램을 공식 시행
    • 예술, 음악, 공연,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가 대상
    • 일정 금액의 정기적 소득 보장을 통해 예술 활동 지속 가능성 확보
  • 제도의 목적은 예술가들이 경제적 제약 없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 기존의 불안정한 수입 구조를 완화하고, 장기적 창작 기반을 마련
  • 정부는 이 정책을 문화 산업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

정책의 기대 효과

  • 예술가의 소득 안정성 향상과 창작 활동 지속성 확보
    • 불규칙한 수입 문제를 완화해 창작 집중도 제고
  • 문화 다양성 확대와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 기대
    • 다양한 예술 장르와 신진 예술가의 참여 촉진
  • 예술을 사회적 필수 영역으로 인정하는 정책적 변화의 신호로 평가됨

향후 과제

  • 제도의 지속 가능성과 예산 운용의 효율성 확보 필요
    • 장기적 재정 부담과 평가 체계 구축이 과제로 남음
  • 예술가 선정 기준과 지원 절차의 투명성 강화 필요
    • 공정한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한 제도적 보완 요구
Hacker News 의견들
  •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죽어가는 사람을 위한 새로운 처방 같음
    지금은 무작위로 배정되지만 곧 ‘능력 기반’으로 바뀌어 연줄주의와 친분 인사가 판칠 것 같음
    RTE가 만든 콘텐츠를 보면 알 수 있음 — 다큐 몇 개 빼고는 드라마나 코미디가 형편없고, 늘 같은 얼굴들만 나옴

  • 사람들은 돈만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지만, 예술은 꼭 부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님
    웨일스의 시인 Daniel James(Gwyrosydd) 가 철강공장에서 일하며 쓴 노래가 130년이 지난 지금도 불리고 있음
    그는 평생을 노동자로 살았지만, 그가 남긴 문화적 유산은 지금도 살아 있음
    이런 걸 보면 예술 지원 제도는 충분히 의미 있다고 봄. 아일랜드의 시도가 부럽고, 영국에도 있었으면 함

    • 이런 제도는 오히려 사회를 ‘부를 창출하는 사람’과 ‘예술을 하는 사람’ 으로 나누는 나쁜 제도라 생각함
      직업에 따라 다른 권리를 주는 건 중세로 돌아가는 일임
      예술이나 희귀 감자 보존처럼 시장에서 생존이 어려운 일은 정부가 지원해야 하지만, 그게 특권이 되어선 안 됨
      Irish Potato Federation 품종 목록
    • 예전 Nirvana가 시애틀로 이사했을 때, 최저임금으로 2주만 일해도 한 달 살 수 있었음
      그래서 음악 연습할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풀타임으로 일해도 생계가 안 됨
      결국 예술은 부자 자녀들의 취미로만 남게 되었고, 시애틀의 예술·음악 문화는 높은 생활비로 사라졌음
    • 돈만 가치 있다고 말하는 건 오해임
      문제는 세금으로 예술가에게 준 돈이 그만한 가치를 사회에 돌려주는가임
      만약 그 가치가 같다면, 왜 시장에서 그만큼 팔리지 않는가를 묻는 것임
    • AI가 만든 노래가 인간의 작품처럼 사랑받는 날이 올까 궁금함
      만약 AI가 인간 수준의 예술을 만든다면, 인간 예술의 존중과 가치는 어떻게 될까
      기본소득(UBI)에 대해서도 실험은 나쁘지 않다고 봄
      기업에는 세금 감면과 보조금을 주면서 왜 개인의 UBI는 반대하는지 의문임
    • 사람들은 누군가 ‘공짜 혜택’을 받는다는 생각만으로도 분노함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들을 조종하는 기업 권력일지도 모름
  • 이 제도의 문제는 이미 ‘예술가’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는 점임
    생계 때문에 예술을 포기한 사람은 기회가 없음
    내가 아는 수혜자는 런던에서 집을 팔고 은퇴해 시골에서 기타 치며 사는 사람이 전부임

    • 올해의 선발 기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음
      파일럿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훈련받은 사람’과 ‘활동 중인 예술가’ 두 부류가 있었음
      예술을 오래 쉬었다면 다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신청할 수도 있음
      게다가 파일럿은 무작위 추첨으로 2000명을 뽑았기 때문에, 지금 수혜자가 전체를 대표하지 않음
    • 이런 제도는 결국 중상류층의 용돈으로 전락함
      영국의 복권기금 체육지원도 처음엔 좋았지만, 지금은 사립학교 학생들의 갭이어 자금이 되었음
    • 프로그램은 예술가를 위한 것이 맞음
      예술가가 아닌 사람이 “될 예정”이라고만 하면 어떻게 자격을 평가하겠음?
    • 이런 제한이 없으면 모두가 갑자기 ‘예술가’라 주장하며 돈을 요구할 것임
    • 이 ‘집 팔고 기본소득 받는 사람’ 얘기, 예전에 HN 댓글에서 본 적 있음
  • 아일랜드는 이미 예술가에게 소득세 면제 혜택을 주고 있음
    내 친구인 아일랜드 작가는 부유하지 않지만, 이 제도 덕분에 가족을 부양하며 글을 씀
    예술가 소득세 면제 제도

    • 하지만 사회가 그녀의 작품을 가치 없다고 판단한다면, 그 일은 지속 불가능한 것 아닐까 생각함
    • 사회가 무너지진 않았지만, 예술의 질이 향상되었는가는 별개의 문제임
    • 사람들은 남이 혜택 받거나 세금 내는 일에 유난히 예민함
    • 물론 사회가 완전히 붕괴된 건 아니지만, 주거난과 물가 상승으로 이미 큰 압박을 받고 있음
      이런 상황에서 예술 지원금이 우선순위인지 의문임
  • 이런 창의적 정책 실험은 좋은 시도라고 생각함
    예술가처럼 시간과 자본이 병목인 사람에게 한시적 기본소득은 의미 있는 지원이 될 수 있음

  • 왜 예술가가 실직한 보험판매원이나 카펫 설치공보다 더 지원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음

    • 아일랜드인으로서 말하자면, 이건 문화적 이유
      국가 상징이 하프일 정도로 예술을 중요하게 여김
      경제만이 전부가 아니며, 예술은 정체성과 국가 브랜드를 만드는 일임
      밀턴 프리드먼이 싫어하겠지만, 우리는 괜찮음
    • 아일랜드가 실업급여를 없앤 것도 아니고, 예술가는 생계가 어려운 반면
      보험판매원이나 설치공은 일자리가 있으면 생활임금을 받음
      예술은 상업보다 과소평가되어 왔고, 이 제도는 그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임
      분석에 따르면 ROI(투자 대비 수익) 도 있다고 함
    • 퀘벡 출신으로서, 문화적 인프라가 없으면 미국 문화에 삼켜짐
      문화 지원은 언어와 역사, 정체성을 지키는 일임
    • 예술은 사회에 필수적이지만, 현재의 보상 시스템은 가장 나쁜 예술과 사람을 키움
      우리는 경계 허무는 예술을 지원해야 함
      지금은 인플루언서가 NFT나 도박 광고로 돈 버는 구조라, 독립 예술가가 설 자리가 없음
  • 예술가로서 말하자면, 네덜란드도 비슷한 제도를 했는데 창고가 쓰레기 예술로 가득 찼음
    그래도 현명한 정부는 예술 지원의 가치를 앎
    한국이 아시아에서 문화적 위상을 얻은 것도 국가의 문화산업 지원 덕분임
    이런 지원은 르네상스 이탈리아나 루이 14세 시대, 심지어 CIA의 추상표현주의 후원처럼 소프트파워를 낳음

    • 미국에서도 영화나 예술학교를 키운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됨
      기본소득보다는 촬영 허가 간소화, 공공 설치물 지원 같은 실질적 인프라가 낫다고 봄
    • 네덜란드의 Kunstuitleen 제도는 예술을 대여·판매해 예술가를 돕고, 대중에게 예술을 노출시켰음
      ‘아무도 원치 않았다’는 평가는 과장임
    • 하지만 이건 전혀 비슷한 제도가 아님
  • “예술로 생계가 안 되면, 예술로 사는 게 아니라 국가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음
    예술가로서 이런 제도의 문제는

    • 대중의 자발적 가치 평가와 단절됨
    • 이미 혜택 받을 위치에 있는 사람만 더 유리함
    • 국가가 후원자가 되면 예술가가 비판 기능을 잃음
      결국 대중이 돈을 내고 싶지 않은 예술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현실을 부정함
    • 결론은 간단함 — 예술가는 부자가 원하는 예술을 만들거나, 힘든 시기엔 다른 일로 생계를 이어야 함
    • 노르웨이에서는 예술가들이 보조금 배분권까지 가져서, 자기나 친구에게 몰아주는 부작용이 생김
  • 1980년대 네덜란드도 비슷한 제도를 했는데, 결국 창고마다 쓸모없는 예술품이 쌓였음

    • 미국의 WPA 프로그램도 있었음
      Works Progress Administration
      인프라 건설과 함께 공공 예술을 만들어 다리나 건물에 장식함
    • 결국 국가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한 셈임
    • 나도 같은 생각을 했는데, 결과를 ‘쓰레기 예술’이라 표현했음
    • 아마 이 예술품들은 결국 벽 장식으로 쓰일 것 같음
  • 스웨덴은 1964년부터 예술가에게 기본소득 보조금을 줬음
    광대나 체스 선수까지 포함될 정도로 폭넓었고, 2010년에 중단됨
    품질 향상에 대한 연구는 없고, 부유층 자녀가 허점을 이용해 수혜받는 경우가 많았음

    • 하지만 스웨덴은 게임 산업의 강국이 되었음
      Steam 수익의 20%가 스웨덴 팀에게 간다고 함
      이런 문화적 소프트파워와 세수 효과를 보면, 결과적으로 나라 전체가 이득을 본 셈임
    • 이런 제도는 결국 상류층 자녀에게 돌아감
      장학금이나 지원금이 ‘능력 기반’이라 해도, 이미 준비된 계층이 유리하기 때문임
      너무 부자는 필요 없고, 너무 가난하면 경쟁이 어려움
      결국 중상류층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