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1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아이오와시티가 시내버스를 전면 무료화하며 교통 흐름과 대기 질에 변화를 경험
  • 버스 요금 폐지 후 자동차 이용 감소와 함께 도심의 교통 혼잡 완화가 관찰됨
  • 대중교통 이용률이 상승하면서 탄소 배출 감소대기 질 개선 효과가 보고됨
  • 시 당국은 무료 정책이 사회적 형평성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평가
  • 이러한 변화는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 모델로서 주목받는 사례로 부상

아이오와시티의 버스 무료화 정책

  • 아이오와시티는 시내버스 요금을 전면 폐지해 모든 주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
    • 정책 시행 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빈도 증가가 확인됨
    • 버스 노선과 운행 횟수는 기존 수준을 유지한 채 요금만 제거함

교통 및 환경 변화

  • 무료화 이후 자동차 교통량 감소와 함께 도심 혼잡 완화가 나타남
    • 일부 주요 도로의 차량 흐름이 개선되었다는 보고 있음
  •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탄소 배출량과 대기 오염물질 농도 감소가 관찰됨
    • 시 당국은 공기 질 개선을 주요 성과로 언급

사회적 영향

  • 요금 폐지는 저소득층과 학생, 노년층의 이동권 확대에 기여
    • 교통비 부담이 사라지면서 경제적 접근성 향상이 이루어짐
  • 주민들은 무료 버스가 지역 공동체 연결성 강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

정책의 의미와 평가

  • 아이오와시티의 사례는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음
    • 교통, 환경, 사회적 형평성을 동시에 개선한 사례로 평가됨
  • 다른 도시에서도 유사한 무료 대중교통 모델 도입 검토가 이어지는 중임
Hacker News 의견
  • 이건 NYTimes의 ‘solutions journalism’ 스타일 기사로, 프로그램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기보다는 홍보하는 느낌임
    교통 정책은 ‘무료’, ‘확장성’, ‘재정 지속성’ 중 두 가지만 선택할 수 있음. 셋 다 동시에는 불가능함
    대도시 교통에는 안정된 균형점(equilibrium) 이 존재함. 요금은 부과하되 저소득층은 보조하고, 기본 시스템은 세금으로 유지하는 구조임
    완전 무료로 가면 결국 피드백 루프 때문에 다시 이 균형으로 돌아오게 됨. 수요, 서비스, 정치적 수용성 모두 이 방식이 가장 안정적임

    • 예시를 너무 선택적으로 들고 있음. Iowa City에서는 잘 작동했음
      혁신은 기존의 불가능을 뒤집는 것이고, 세상은 변함. 예전엔 안 되던 게 지금은 가능해짐
      예를 들어 혼잡 통행료나 자동차 유지비 상승으로 인해 뉴욕에서는 무료 대중교통의 가치가 커지고 있음
      정치 변화로 무너질 수 있다는 건 모든 정책에 해당하는 이야기임
    • NYTimes가 올해 내내 무료 버스를 공약한 뉴욕 시장 후보를 비판해왔음
      이번 기사는 ‘solutions journalism’이라기보다, 새 시장과의 관계를 정리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더 커 보임
    • 도로도 교통 인프라의 일종인데, 연료세와 면허세로는 유지비를 감당 못함에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
      그렇다면 왜 다른 교통 인프라는 이런 불균형을 유지하지 못하는지 의문임
    • 나는 전 세계를 다니며 대중교통을 즐겨 이용함. 도시마다 수준 차이가 큼
      균형점이란 건 없고, 결국 현명한 행정이 좌우함
      룩셈부르크는 5년째 무료 대중교통을 유지 중임. 그건 어떻게 설명할 건가
    • Iowa City는 대도시가 아님. 뉴욕에서 유료 지하철과 버스를 운영했지만, 문제는 요금이 아니라 단속 부재였음
      지금 사는 와이오밍의 작은 마을은 무료 라이드셰어를 운영 중인데, 단지 속도가 느릴 뿐임
  • 샌프란시스코의 Muni 시스템은 연간 예산이 12억 달러, 요금 수입은 2억 달러 수준임
    즉, 이미 5/6이 세금으로 보조되고 있음. 시 예산 150억 달러 중 1.5%만 더 쓰면 무료로 만들 수 있음
    그런데 도시는 불법 RV 주차 단속에 3,600만 달러 이상을 쓰면서도 정작 시민을 위한 무료 교통에는 소극적임

    • 요금이 없으면 버스가 노숙자들의 이동식 쉼터로 변함. 도서관이 겪는 문제와 같음
    • 사실 이런 예산 배분은 ‘법을 지키는 시민’이 아니라 정치적 압력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음
      RV 단속이 과도하게 주목받는 이유도 같은 맥락임
    • 실제 순수익은 2억 달러보다 훨씬 적음. 요금 징수 시스템 유지비, 인력, 장비, 결제 수수료가 큼
      샌프란시스코는 외부 통근자 비중이 높아 완전 무료는 어려움. 대신 시민 대상 보조 확대가 현실적임
    • 완전 무료보다는 혼잡 시간대 요금 차등제가 효율적임
      수요가 몰릴 때만 요금을 올려 적정 탑승률을 유지하는 방식이 바람직함
    • “200M만 더 쓰면 된다”는 논리는 위험함. 그런 식이면 모든 프로젝트가 예외를 요구하게 됨
  • 나는 SF Bay Area에 살고 있음. 가족이 주말에 BART를 타면 50달러 이상이라 결국 차를 타게 됨
    요금이 싸지면 교통 체증이 얼마나 줄까 궁금함

    • 아이가 많으면 대중교통 요금이 급격히 늘어남. ‘아이 동반 무료’ 정책만 있어도 큰 도움이 될 것임
    • 12월부터 Muni 등 환승 요금이 인하 또는 무료로 바뀜. Clipper2 안내 링크
    • 태양광 충전 EV를 쓸 때는 혼자 이동할 때만 대중교통이 경제적이었음. 인원이 늘면 항상 운전이 더 나았음
    • 도로처럼 대중교통도 보조금으로 운영해야 함
  • Iowa City는 주말·공휴일엔 버스가 안 다님. 대도시 모델로는 부적절함

    • 공식 시간표를 보면 토요일까지만 운행함. 수요에 맞춰 조정은 가능함
    • 그렇다고 아무런 교훈이 없다는 건 아님
    • 다른 도시들도 무료 버스를 운영 중임. Iowa City만의 모델로 한정할 필요 없음
  • 호주 브리즈번은 6개월간 모든 대중교통 요금을 50센트로 낮추는 실험을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무기한 연장

    • Kansas City는 도심 경전철을 무료로 운영했는데, 인기가 폭발적이어서 상인들이 계속 무료 유지를 요청함
      지금도 무료이며 노선 확장 중임. 덕분에 도심 활력이 되살아남
    • 도로 확장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면 토지 보상비와 도로 확장비 절감 효과가 큼
      브리즈번 북쪽 교외로 이주가 늘고 있으며, 거의 무료 통근이 가능해짐
    • 요금 징수 자체가 비용임. 무임승차 단속보다 빠른 승하차가 더 큰 이익을 줌
      요금이 낮은 도시일수록 징수비용 비중이 커서 무료화의 경제성이 높음
  • 왜 대중교통이 이렇게 비쌀까? 유럽에서도 2~5명이 함께 타면 차보다 비쌈

    • 이유는 간단함. 인건비가 크고, 탄소세가 없기 때문임
  • 파리,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위트레흐트는 자전거 정책으로 성공함
    관련 기사

    • 파리에서 자전거 타는 건 정말 즐거움. 도시가 아름답고 경험이 훌륭함
      자전거 + 무료 교통 조합이면 완벽할 것 같음
  • 버스 노선 끝에서 노숙자를 내리게 하나 궁금함

    • Iowa City의 노숙자는 200명 미만으로, 대도시와 비교 불가함
      학생 비중이 높아 수요 탄력성이 크고, 2012년 NAS 보고서에 따르면 무료 교통은 맥락에 따라 성패가 갈림
      근본적 문제는 주택 규제와 인프라 제약
    • 실제로 그 도시는 노숙자가 거의 없음. 다른 도시와는 상황이 다름
    • 뉴욕의 무료 버스 노선도 이용객이 일반 노선과 다르지 않았음
      요금 징수 폐지 = 범죄 감소로 이어짐. 요금 회피 단속은 불필요한 행정임
    • 누군가 버스에서 잠든다고 큰 문제는 아님. 피곤한 노동자든 노숙자든 마찬가지임
    • 예전에 Iowa City 근처에 살았는데, 그땐 노숙자가 거의 없었음
  • 자동차 회사들이 이걸 알면 로비로 막으려 할 것 같음

    • 그게 바로 과거 미국 대중교통이 몰락한 이유였음. 이번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람
    • 실제로 1947년 United States vs National City Lines 사건이 있었음
      로비가 싸게 먹히는지, 아니면 독점으로 망치는 게 더 싼지 묻게 됨
  • 미국은 이런 지역 단위 혁신이 많지만, 전국적 변화는 어렵게 막힘
    정치인과 미디어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문제를 유지하며 관심을 끄는 구조에 있음
    문제를 진짜로 해결하면 새 이슈를 찾아야 하니까, 일부러 해결하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