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JAMSTEC 등 연구팀이 식물 바이오매스 기반 셀룰로스로 두꺼운 투명 종이 시트를 만들어, 플라스틱 용기 대체 가능성을 보임
- 새 소재는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될 수 있으며, 기존 셀룰로스 소재보다 두꺼워 컵·빨대 같은 형태로 성형 가능함
- 제조에는 면화 씨 표면 섬유에서 얻은 셀룰로스 분말과 브롬화리튬-물 용액을 사용하고, 고온 겔화 뒤 성형·건조하는 방식이 쓰임
- 컵과 빨대로 만들었을 때 강도는 폴리카보네이트와 비슷했고, 0.7mm 두께 시트로도 100m 떨어진 풍경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음
- 상용화에는 대량생산 공장이 필요하며, 실증 플랜트 기준 생산 비용은 일반 종이의 약 3배, CO2 배출량은 플라스틱 제조 공정의 약 절반으로 추정됨
식물 기반 투명 종이
- JAMSTEC와 여러 기관의 연구팀이 식물 바이오매스에서 만든 셀룰로스로 두꺼운 투명 종이 시트를 개발함
- 플라스틱이 해양 오염의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이 소재는 플라스틱 용기 대체재로 기대를 받음
- 기존 셀룰로스 기반 소재보다 두꺼워 용기 제작에 사용할 수 있음
제조 방식과 투명성
- 원료는 면화 씨 표면 섬유에서 얻은 셀룰로스 분말임
- 제조 과정은 다음과 같음
- 셀룰로스 분말을 브롬화리튬-물 용액에 녹임
- 온도를 높이며 섞어 겔 상태로 만듦
- 겔화된 소재를 성형하고 건조함
- 투명성은 나노미터 규모, 즉 10억분의 1미터 단위 섬유가 시트 안에 조밀하게 채워지면서 생김
- 섬유 농도가 높아 빛이 확산되지 않고 시트를 곧게 통과함
강도와 시인성
- 컵과 빨대로 성형한 소재의 강도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와 거의 비슷했음
- 0.7mm 두께의 투명 종이도 유연성을 유지함
- 같은 두께의 시트를 통해 100m 떨어진 풍경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음
바닷속 생분해성
- 연구팀은 투명 종이가 바다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을 가정해 생분해성을 조사함
- 시트를 바닷속에 가라앉힌 뒤 해양 미생물이 이를 녹일 수 있는지 확인함
- 수심이 깊을수록 미생물이 적어 분해 속도는 느려짐
- 그래도 수심 757m에서도 시트는 4개월 안에 대부분 녹았음
상용화 과제와 비용
- 지금까지 플라스틱 용기의 가장 일반적인 대체재는 종이팩이었음
- 종이팩은 소비자가 내용물을 볼 수 없어 상품 구매 의향이 낮아질 수 있다는 사업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음
- 투명 종이는 내용물이 보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 시장에 내놓으려면 이 소재를 대량생산할 기술을 갖춘 공장이 필요함
- JAMSTEC의 Isobe Noriyuki 부수석연구원은 실증 실험용 플랜트가 지어질 경우 생산 비용이 일반 종이의 약 3배가 될 것으로 추정함
- 같은 추정에서 CO2 배출량은 플라스틱 제조 공정의 약 절반으로 유지될 수 있음
- Osaka University의 Masaya Nogi 교수는 기존에도 투명 종이는 있었지만, 이번 소재는 심해 생분해성을 입증한 점이 강점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