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nn Engineering 연구진이 외부 에너지 없이 공기 중 수분을 기공에 모은 뒤 표면 물방울로 내보내는 나노구조 재료 계열을 발견함
- 핵심은 친수성 나노기공과 소수성 폴리머를 결합한 양친매성 나노다공성 구조로, 낮은 습도에서도 기공 안에서 모세관 응축이 일어남
- 일반 나노다공성 재료와 달리 물이 기공에 머무르지 않고 표면으로 이동하며, 막이 두꺼울수록 수집된 물의 양도 늘어남
- 표면 물방울은 빠르게 증발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오래 유지됐고, 기공 아래의 숨은 저장소가 공기 중 수증기로 계속 보충되는 구조로 해석됨
- 건조 지역의 수동 물 수집, 전자기기·건물 냉각 표면, 습도 반응형 스마트 코팅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성분 균형 최적화와 대면적화가 남아 있음
우연한 물방울에서 시작된 발견
- Penn Engineering 화학공학 연구실에서 친수성 나노기공과 소수성 폴리머 조합을 테스트하던 중, 실험 재료 표면에 물방울이 생김
- 원래 목표는 물 수집이 아니었지만, 예상 밖의 현상이 반복되면서 연구진이 원인 분석에 들어감
- Science Advances에 실린 연구는 공기 중 수분을 포집해 표면으로 방출하는 양친매성 나노다공성 재료를 다룸
- 연구팀에는 Penn Engineering의 Daeyeon Lee, Amish Patel, Lee 연구실 박사후연구원 Baekmin Kim, 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의 Stefan Guldin 등이 참여함
냉각 없이 물을 모으는 작동 원리
- 일반적인 표면 응축은 온도를 낮추거나 매우 높은 습도가 필요함
- 기존 물 수확 방식도 표면 냉각을 위한 에너지 입력이나, 습한 환경에서 짙은 안개가 형성되는 조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음
- 이번 재료는 냉각 대신 모세관 응축을 활용함
- 수증기가 매우 작은 기공 안에서 낮은 습도에도 응축되는 과정임
- 모세관 응축 자체는 새로운 현상이 아님
- 차이는 응축된 물이 기공 안에 갇히지 않고, 표면으로 이동해 물방울로 나타난다는 점임
막 두께 실험으로 확인한 내부 기원
- 연구진은 처음에 실험실의 온도 구배 같은 장치 요인 때문에 물이 표면에서 단순 응축됐을 가능성을 검토함
- 원인을 가리기 위해 재료 막의 두께를 늘리고, 표면에 모이는 물의 양이 달라지는지 확인함
- 표면 응축만 원인이라면 막 두께는 물의 양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함
- 실제로는 막이 두꺼워질수록 수집된 물의 총량이 증가해, 표면 물방울이 재료 내부에서 나온 물이라는 근거가 됨
오래 유지되는 물방울과 보충 순환
- 물방울은 크기와 곡률만 보면 빠르게 증발해야 하지만, 실험에서는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유지됨
- 외부 협업팀도 다양한 조건에서 다공성 막을 관찰하며 결과 재현성을 확인하는 역할을 맡음
- 재료는 물을 끌어당기는 나노입자와 물을 밀어내는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polyethylene) 의 균형으로 특수한 성질을 보임
- 표면 물방울은 아래쪽 기공의 숨은 저장소와 연결되어 있음
- 저장소는 공기 중 수증기로 계속 보충됨
- 친수성·소수성 성분의 균형이 응축과 방출의 피드백 루프를 가능하게 함
수동 물 수집과 냉각으로의 확장 과제
- 재료는 흔한 폴리머와 나노입자로 만들어지며, 확장 가능한 제조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임
- 잠재 적용 분야는 다음과 같음
- 건조 지역용 수동 물 수집 장치
- 전자기기나 건물 냉각용 표면
- 주변 습도에 반응하는 스마트 코팅
- 연구진은 세포와 단백질이 복잡한 환경에서 물을 관리하는 방식도 더 나은 재료 설계에 활용하려 함
- 다음 단계는 친수성·소수성 성분의 균형 최적화, 실제 사용을 위한 스케일업, 수집된 물방울이 표면에서 효율적으로 굴러떨어지게 하는 방법 조사임
- 장기적으로는 공기 중 수증기만 이용해 건조 기후에서 깨끗한 물을 제공하거나, 더 지속 가능한 냉각 방법을 만드는 기술로 이어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