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테스트, 개발, 일상 전반으로 빠르게 번지는 가운데, 문제 해결보다 AI 마케팅 과잉과 “game changer”식 포장이 피로를 키움
- 테스트 자동화의 오래된 난제인 느린 풀스택 E2E 테스트, 테스트 가능성, 기본 프로그래밍 원칙은 새 도구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움
- AI 도구는 결과를 더 빨리 만들 수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속도보다 결과의 품질과 사람이 판단해 다듬는 과정이 더 중요함
- 컨퍼런스 제안서에서 ChatGPT류 문구가 늘어나며, 발표자의 경험과 고유한 관점을 보여줄 기회가 평범한 자동 생성 문장으로 약해짐
- 음악·책·영화 같은 창작물은 인간의 생각과 감정 때문에 매력적이며, AI 생성물은 기술적으로 인상적이어도 같은 감정적 반응을 만들기 어려움
AI 과잉이 만드는 피로감
- 최근 몇 년 사이 AI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개발, 일상 전반의 거의 모든 문제에 적용되는 흐름을 보임
- 기존 문제에 새 해법을 찾고 개발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AI가 사용되고 마케팅되는 방식은 강한 피로를 남김
- AI 냄새가 나는 기술은 곧바로 “game changer”, “pivotal”, “revolutionary” 같은 표현으로 포장되고, 다음 주에는 또 다른 솔루션으로 대체되는 흐름이 반복됨
- 이런 태도는 Neo-Luddite처럼 보일 수 있지만, AI 자체를 전면 부정하는 것은 아님
- AI가 유용한 영역은 있고 실제로도 드물고 조심스럽게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AI 활용은 피로하게 느껴짐
테스트 자동화에서 남아 있는 오래된 문제
- 약 18년간 테스트와 테스트 자동화에 집중해 온 경험상, 많은 변화 속에서도 그대로 남은 문제가 적지 않음
- 풀스택 엔드투엔드 테스트는 계속 가장 느리고 비싼 테스트로 남아 있음
- 더 빠르고 작은 테스트를 작성하려면 테스트 가능성(testability)을 논의하는 일이 여전히 핵심임
- 좋은 자동화 테스트에는 좋은 기본 프로그래밍 원칙에 대한 실무 지식이 필요함
- 이런 문제에는 지름길이 없고, 해결에는 시간과 경험이 필요함
- 단순히 더 많은 도구를 넣는 방식은 지금까지 도움이 되지 않았고, 많은 “AI-powered test automation solutions”도 같은 방식으로 접근함
빠른 결과와 좋은 결과의 간극
- AI 기반 도구는 결과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음
- 어떤 상황에서는 빠른 결과 자체가 필요한 결과일 수 있음
- 그러나 실제로는 단지 빠른 결과보다 더 나은 결과가 필요한 경우가 많음
- AI 기반 도구가 실제로 더 나은 결과를 만든 사례는 많이 보지 못함
- AI는 어떤 결과나 결과에 가까운 제안을 빠르게 만드는 수단이 될 수 있음
- 다만 그 결과의 품질과 가치는 불확실하며, 사람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유용성을 판단해야 함
- 생성된 출력은 실제로 쓸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추가로 다듬어야 하는 경우도 많음
- 특정 경우 AI 생성 결과는 도움이 되지만, 숙련되고 경험 있는 인간이 하는 일을 대체할 만큼 신뢰하기는 어려움
컨퍼런스 제안서에서 드러나는 AI 흔적
- 최근 몇 년간 여러 컨퍼런스 프로그램 위원회와 리뷰 과정에서, ChatGPT나 유사 소프트웨어의 도움을 받았거나 전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제안서가 크게 늘어남
- 자동 생성 제안서는 대체로 비슷하게 들림
- “In the ever-changing world of …”
- “Delve”
- “Pivotal”
- 이런 표현은 직접 시간과 노력을 들여 제안서를 썼다기보다 ChatGPT를 사용한 듯한 인상을 줌
- 제안서는 발표자가 누구인지, 특정 주제에 대해 어떤 경험과 의견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첫 번째이자 종종 유일한 기회임
- 그 기회를 소프트웨어에 맡기면 고유하고 신중한 생각이 평범하고 지루한 문장으로 줄어듦
- 제안서조차 직접 작성하지 못한다면, 프로그램 위원회가 발표자의 독창적인 발표를 신뢰하기 어려움
- AI가 작성했거나 AI 도움을 받은 것이 분명한 제안서는 주제가 흥미롭거나 발표 역량이 좋아 보여도 즉시 거절함
- 직접 좋은 제안서를 쓰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으면, 발표 내용도 신뢰하기 어려움
인간 창작물과 AI 생성물의 차이
- 좋은 음악, 감동적인 책, 몰입되는 영화가 매력적인 이유는 인간이 만들었고 그 인간의 생각과 감정이 악보·원고·각본에 담겼기 때문임
- 그런 창작 과정과 결과를 AI가 복제할 수 있다는 사례는 보지 못함
- 대신 소셜 미디어에는 지루한 AI 생성 게시물, AI 생성 이미지, AI 생성 댓글이 많이 보임
- AI가 만든 텍스트, 영상, 음악은 기술적으로 인상적일 수 있음
- 그러나 인간의 예술과 창작물이 주는 감정적 반응에는 미치지 못하며, 지루함을 감정으로 보지 않는 한 같은 반응을 만들지 못함
우려되는 흐름과 남는 예외
- AI를 둘러싼 현재 흐름에서는 여러 문제가 함께 보임
- 사람들은 AI가 자신의 일자리를 가져갈까 두려워함
- 기업들은 충분한 ROI를 보지 못하면서도 다음 AI 유망주에 터무니없는 돈을 계속 투입함
- AI의 탄소 발자국은 매일 더 우려스러운 수준에 도달함
- 이런 흐름은 올바른 방향으로 보이지 않음
- 일부 AI 활용은 좋은 힘으로 작동함
- 예를 들어 질병의 조기 발견은 진전이며, AI를 계속 사용하고 더 개선해야 하는 영역임
- 반면 AI 생성 음악, 이미지, 텍스트, 컨퍼런스 제안서, 테스트 케이스, LinkedIn 게시물 등 많은 AI 생성물은 없어도 된다는 입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