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는 빠르게 왕복하는 전하가 만드는 교번 전기장을 이용해 신호를 보내고, 수신 안테나는 같은 주파수의 전류를 유도받아 이를 받아들임
- 좋은 안테나는 단순한 금속 막대가 아니라 파장과 반사를 이용한 공진 구조이며, 반파장 다이폴은 낮은 입력 임피던스로 큰 교류 전류를 흘릴 수 있음
- AM, FM, PM, QAM은 반송파의 특성을 바꿔 정보를 싣지만, 변조가 너무 빠르면 신호가 무너지고 AM도 대역폭을 차지함
- 수신기는 안테나 신호를 선택한 사인파와 곱해 주파수 차이 성분을 만들고, 필터로 원하는 신호만 골라냄
- 슈퍼헤테로다인 수신기는 원하는 신호를 일정한 중간 주파수(IF)로 옮겨 필터링하며, 직접 혼합에서 생기는 상하 대칭 이미지 문제를 더 다루기 쉽게 만듦
안테나는 전하의 왕복 운동으로 전자기파를 만듦
- 라디오 통신은 현대 전자기기에서 널리 쓰이지만, 취미 수준에서는 좋은 안테나의 조건이나 수신기가 특정 주파수만 고르는 원리를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음
- 안테나는 벌어진 축전기를 떠올리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음
- 축전기의 두 판 사이 전기장은 주변 공간으로 퍼짐
- 정적인 전기장은 정보를 전달하지 않고, 저장된 에너지도 판을 연결해 전하를 평형화하면 대부분 회수할 수 있음
- 두 판 사이에서 전하를 빠르게 왕복시키면, 교번하는 전기장 패턴이 빛의 속도로 바깥으로 퍼져나감
- 전하가 많이 이동할수록 각 파동의 세기가 커짐
- 초당 전환 횟수, 즉 신호 주파수가 높을수록 방사 에너지도 커짐
- 완전히 균일한 파형만으로는 통신에 충분하지 않으며, 시간에 따라 진폭 같은 특성을 조금씩 바꿔 정보를 실을 수 있음
- 서로 다른 주파수의 동시 송신은 수신 측에서 구분될 수 있고, 이는 뒤의 혼합과 필터링 원리로 이어짐
반파장 다이폴이 실제로 동작하는 이유
- 벌어진 축전기를 전압 신호원에 연결하는 방식은 실제로 큰 효과를 내기 어려움
- 판을 멀리 떼면 정전용량이 크게 줄어 사실상 열린 회로에 가까워짐
- 충분한 전자 왕복 운동을 만들려면 높은 전압이 필요함
- 건강한 전류가 없으면 방사되는 파동의 에너지도 작음
- 반파장 다이폴 안테나는 같은 축 위의 두 막대를 가운데에서 사인파로 구동하는 구조임
- 각 막대 길이는 정확히 1/4 파장임
- 파장 변환식은
λ = c / f임 - 예를 들어
f = 200 MHz이면λ는 약 1.5m, 즉 약 5피트임
- 반파장 다이폴에서는 신호 전파 지연과 도체 끝 반사가 맞물려 공진이 생김
- 구동 신호의 피크가 각
λ/4막대 끝에 도달할 때, 이전 피크의 반사와 보강 간섭함 - 전압 간섭 패턴은 막대 끝에서 보강되고, 급전점 근처에서는 상쇄됨
- 이 구조 덕분에 큰 교류 전류를 공급하기 쉬우며, 안테나는 놀랄 만큼 낮은 전기적 임피던스를 보임
- 구동 신호의 피크가 각
- 반파장의 홀수 배 길이인
3/2 λ,5/2 λ등의 다이폴도 공진 거동을 보임- 짝수 배인
1 λ,2 λ에서도 유사한 공진은 있지만, 정상파 위치가 구동을 돕기보다 방해하는 쪽에 놓임 - 다른 길이는 완전 공진은 아니어도 충분히 가까울 수 있음
- 짝수 배인
- 너무 짧은 안테나는 직렬 인덕터로 개선할 수 있음
- 인덕터는 전류 지연을 더함
- 안테나 밑부분의 스프링 같은 구간은 전기적 길이 연장에 해당함
- 짧은 안테나를 실제 크기의 안테나만큼 좋게 만들지는 않지만, 입력 임피던스를 다루는 데 도움이 됨
수신 안테나와 방향성
- 송신 안테나 주변의 실제 전기장에는 안테나 축 방향으로 데드 존이 생김
- 해당 축에서는 전기장이 상쇄 간섭하기 때문임
- 동일한 수신 안테나를 송신기에서 떨어진 곳에 두면, 수신 다이폴은 교번 전기장 패턴 속에서 전류를 유도받음
- 한 영역은 전자를 위쪽 판으로 끌어당기고, 다른 영역은 아래쪽으로 밀어냄
- 안테나는 송신기의 동작 주파수에서 양 극 사이 왕복 전류를 경험함
- 수신 안테나 길이가 적절하면 유도 전류도 보강 간섭해 더 큰 신호 진폭으로 이어질 수 있음
- 1/2 파장보다 긴 다이폴은 더 지향성이 강해짐
- 긴 다이폴은 약간만 기울어져도 양 끝이 서로 반대 전기장에 노출될 수 있음
- 이 경우 순전류 흐름이 작거나 없어질 수 있음
- 모든 안테나가 다이폴은 아니지만, 많은 안테나는 비슷한 원리로 동작함
- 모노폴은 안테나의 한쪽 절반을 접지 연결로 바꾼 변형임
- 복잡한 형태는 여러 주파수에서 공진을 유지하거나 지향성을 세밀하게 조정하기 위해 쓰임
- 안테나 배열은 디지털 제어 신호의 보강·상쇄 간섭 패턴을 이용해 특정 지점에 유연하게 초점을 맞춤
변조는 정보를 주파수 주변 대역으로 옮김
- 신호 변조의 대표 방식은 AM과 FM임
- AM은 정보를 싣기 위해 반송파의 진폭을 바꿈
- FM은 반송파 주파수를 위아래로 이동시킴
- 더 고급 방식으로는 PM과 QAM이 있음
- PM은 위상 변조임
- QAM은 90° 위상 차이를 둔 두 신호의 상대 진폭으로 정보를 견고하게 전달함
- 반송파가 분리되면 복조 자체는 비교적 이해하기 쉬움
- AM은 증폭된 사인파를 다이오드로 정류한 뒤 저역통과 필터를 거쳐 오디오 주파수 포락선을 얻는 방식으로도 가능함
- FM과 PM은 이동을 감지하기 위해 phase-locked loops의 도움을 받음
- 변조에서 중요한 제약은 반송파 신호의 변화율이 반송파 주파수보다 훨씬 낮아야 한다는 점임
- 변조가 너무 빠르면 반송파를 무너뜨려 광대역 잡음처럼 만듦
- 공진 안테나와 전통적 라디오 튜닝 회로는 주기마다 거의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조건 때문에 동작함
- 직관과 달리 모든 변조는 주파수 대역폭을 차지함
- AM도 고정 주파수 사인파의 진폭만 바꾸는 무대역폭 트릭이 아님
- 정상 사인파에서 벗어나는 모든 변화는 주파수 영역에 일시적 성분을 만듦
- 변화율이 클수록 그 성분의 규모도 커짐
- 현지 AM 방송 캡처에서는 반송파 양쪽으로 여러 kHz에 걸친 오디오 변조 성분이 보임
- 넓게 보면 변조는 오디오 같은 저주파 신호 대역을 선택한 중심 주파수 주변의 비슷한 크기 스펙트럼 조각으로 옮기는 일임
- 방식마다 구성 방법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함
수신기는 신호를 곱해 주파수 차이를 만듦
- 거의 모든 라디오 수신기의 기본 동작은 증폭된 안테나 신호를 선택한 주파수의 사인파와 혼합, 즉 곱하는 것임
- 입력 신호 안에 같은 주파수 성분이 있으면, 곱셈 결과는 해당 성분 크기에 비례하는 DC 바이어스를 만듦
- 다른 입력 주파수들은 충분히 긴 시간 규모에서 평균이 0에 가까워짐
- 이 과정은 복잡한 신호를 개별 주파수 성분으로 나누는 Fourier 계열 변환과 매우 비슷하게 동작함
- 두 사인파를 곱하면 저주파 성분
|f1 - f2|와 고주파 성분f1 + f2가 함께 생김- 이는 코사인 각합 공식에서 유도됨
- 비슷한 현상은 음악에서 두 가까운 음을 동시에 낼 때 생기는 느린 맥놀이 주파수로도 알려져 있음
- 예시로 400Hz와 405Hz를 합치면 5Hz 맥놀이가 생김
- AM도 이 곱셈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음
- AM은 반송파 주파수
a의 신호 진폭을 더 느린 주파수b의 사인파로 곱해 바꿈 - 그 결과는
a에서±b만큼 떨어진 두 대칭 사인파 송신의 중첩과 구분되지 않음 - 따라서 AM도 다른 변조 방식처럼 대역폭을 사용함
- AM은 반송파 주파수
슈퍼헤테로다인은 이미지 문제를 멀리 밀어냄
- 10MHz 주변 송신을 받으려면 입력 RF 신호를 10MHz 사인파와 섞는 단순한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음
- 10.00MHz 신호는 DC로 내려감
- 10.01MHz는 10kHz 맥놀이와 20.01MHz 성분을 만듦
- 10.02MHz는 20kHz와 20.02MHz 성분을 만듦
- 이후 저역통과 필터로 변조 방식에 속한 낮은 주파수만 남기고, 20MHz 주변의 원치 않는
f1 + f2성분을 제거할 수 있음
- 이 단순 방식의 문제는
|f1 - f2|공식의 절댓값에서 생김cos(x)와cos(-x)가 같기 때문에 기준 주파수 아래쪽 송신이 위쪽 송신과 구분되지 않는 이미지를 만듦- 예를 들어 9.99MHz 성분과 10.01MHz 신호는 둘 다 10kHz에 놓임
- 슈퍼헤테로다인 수신기는 RF 입력을 관심 신호보다 낮은 주파수
f와 혼합해 신호를 일정하고 비교적 낮은 중간 주파수(IF)로 옮김- 이후 상대적으로 단순한 대역통과 필터로 관련 성분을 골라냄
- 이 설계는 Edwin Armstrong이 1919년경 고안했으며 superheterodyne으로 불림
- 근본적인 미러링 거동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대칭점
f를 제어해 멀리 둘 수 있음- 관련 없는 송신의 우발적 미러 이미지를 더 쉽게 관리할 수 있음
- 안테나의 주파수 응답을 좁게 설계해 먼 주파수를 처음부터 덜 받게 할 수 있음
- 믹서 앞에 거친 필터를 둘 수도 있음
- 슈퍼헤테로다인 수신기의 이런 거동은 라디오 스펙트럼 할당에서도 고려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