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 소스 생태계는 많은 사람과 회사가 의존하지만, 유지관리자가 상업 기능·대기업 고용·투자 유치로 생계를 마련하면 비판이 먼저 나오는 모순이 있음
- 여기서 오픈 소스는 OSI·FSF의 엄격한 정의보다 넓게 쓰이며, 읽고 수정하고 변형을 배포할 수 있는 소스 코드라면 Polyform, JSON license, BSL도 포함함
- 지속 가능성은 거버넌스나 커뮤니티 건강만이 아니라, 유지관리자가 주거·식비·의료 같은 기본 필요를 충족하며 편안하게 살 수 있는지를 가리킴
- Django는 매일 수십만 명이 쓰지만 Django 자체를 전담으로 유급 작업하는 사람은 DSF의 풀타임 Fellow 1명과 파트타임 Fellow 1명뿐이고, Python도 매일 수백만 명이 쓰지만 유급 유지관리자는 12명 미만임
- Patreon, GitHub Sponsors, VC, Open Core, 비-OSI 라이선스에는 모두 결함이 있지만, 분노가 유지관리자 개인에게 향하면 오픈 소스의 사회적 가치를 넓히기 어려움
유지관리자가 돈을 받는 일은 왜 좋은가
- 오픈 소스 유지관리자가 돈을 받는 일은 예외가 아니라 축하할 일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함
- 생계를 꾸릴 방법을 찾은 유지관리자를 비난하기보다, 돈을 받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와 시스템을 비판해야 함
- 오픈 소스 작업으로 살고 싶은 사람은 기본 필요를 충족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어야 함
- 오픈 소스는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협업이며, 오픈 소스가 없는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나쁠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음
넓은 의미의 오픈 소스와 지속 가능성
- 오픈 소스와 free software는 엄격한 OSI·FSF 정의가 아니라 넓은 의미로 쓰임
- 소스 코드를 읽고 수정하고 변형을 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뜻함
- OSI·FSF 라이선스뿐 아니라 Polyform licenses, JSON license, BSL도 포함함
- “OSI 승인 라이선스만 오픈 소스” 또는 “GPL만 진짜 자유 소프트웨어” 같은 좁은 정의는 문제의 일부로 봄
- 라이선스 실험과 다양성이 필요하며, “누구나 어떤 목적으로든 사용 가능”보다 제약이 더 많아도 오픈 소스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봄
- 지속 가능성은 유지관리자가 자유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면서 괜찮거나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지를 뜻함
- 최소 기준은 주거, 음식, 의료 같은 기본 필요를 충족하는 것임
- 더 이상적으로는 오픈 소스 작업만으로 편안하거나 호화로운 생활도 가능해야 함
현재 오픈 소스는 지속 가능하지 않음
- 자유 소프트웨어 작성만으로 생계를 꾸리는 사람은 전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중 사실상 0에 가까운 수준임
- Canonical, Red Hat, Hashicorp, Mozilla처럼 오픈 소스 작업자를 고용하는 회사가 있지만, 독점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 수백만 명의 엔지니어와 비교하면 규모가 매우 작음
- 이런 조직의 모든 엔지니어가 오픈 소스만 작성하는 것도 아니며, 많은 조직은 제품 일부가 독점인 비즈니스 모델에 의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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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ngo와 Python의 숫자
- 매일 수십만 명의 엔지니어가 Django를 사용함
- Django 자체에 유급으로 전담하는 사람은 DSF가 고용한 풀타임 Fellow 1명과 파트타임 Fellow 1명, 즉 1.5명임
- 매일 수백만 명이 Python을 사용하지만, Python 작업으로 돈을 받는 사람은 12명 미만임
- 여기에는 PSF Developers-in-Residence와 Google, Microsoft 같은 회사에서 Python을 업무로 다루는 소수의 유지관리자가 포함됨
- 지속 가능한 상태라면 Django에는 업계 중간값에 가까운 보수를 받는 풀타임 작업자 약 12명이 필요하고, Python에는 수십 명이 있어야 함
- PyPI만 해도 범위, 규모, 중요성을 고려하면 최소 10~15명 팀이 필요하다고 봄
- “Nebraska의 임의의 한 사람”이 핵심 의존성을 홀로 유지하는 상황에서도, 그 사람이 넉넉히 살고 휴가를 갈 수 있도록 동료가 있어야 지속 가능함
공공 지원이라는 이상과 현재의 간극
- 자유 소프트웨어가 공공재로 인정받고 사회와 정부가 적절히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이상적인 모습임
- 의료, 주거 접근성, 대중교통, 사회 안전망 같은 문제도 함께 해결되어야 한다는 시각이 깔려 있음
- 그러나 이런 변화가 당장 일어나지 않으며, 생전에 일어날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봄
- “정부가 지원해야 하므로 민간 기업이 유지관리자에게 돈을 주면 안 된다”는 말은, 현실에서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 한 “유지관리자는 돈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으로 줄어듦
- 지금의 세계에서는 유지관리자가 돈을 받을 필요를 인정해야 함
돈을 받는 모든 방식은 일단 승리임
- 현실에서 오픈 소스 지속 가능성은 유지관리자에게 돈이 실제로 지급되는 것을 뜻함
- 유지관리자가 임대료를 내면서 자유 소프트웨어를 작성할 방법을 찾았다면, 그 자체로 긍정적인 사례가 됨
- 긍정적인 사례로 볼 수 있는 방식은 다양함
- Microsoft에 고용되어 Python 작업을 함
- 보조금을 받음
- Patreon에서 지속 가능한 후원 수준에 도달함
- 자유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VC 투자를 유치함
- Open Core 모델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듦
- Hashicorp 같은 회사에서 작업함
- 유료 호스팅 옵션으로 오픈 프로젝트를 지원함
- Amazon식 착취를 피하기 위해 비-OSI 승인 라이선스를 성공적으로 사용함
반복되는 비판과 그 한계
- 유지관리자가 돈을 받을 때마다 자금 조달 방식별 비판이 따라붙음
- 비-OSI 라이선스는 오픈 소스가 아니라는 비판
- Microsoft 고용자는 기업 이해관계에 종속되어 신뢰할 수 없다는 비판
- Patreon은 구걸이라는 비판
- GitHub Sponsors는 Microsoft의 지대 추구를 돕는다는 비판
- VC 자금은 rug pull이나 enshittification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비판
- Open Core는 bait and switch라는 비판
- 실제로 한 유지관리자는 티셔츠를 판매했다는 이유로도 비판을 받았다고 함
- 각 방식에는 실제 문제가 있음
- VC 투자는 조건이 붙고 나중에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
- Patreon, GitHub, Stripe는 후원금 일부를 가져감
- PolyForm이나 BSL의 추가 제약은 Freedom 0 이상과 충돌함
- Open Core 도구에서 원하는 핵심 기능이 유료 라이선스에만 있을 때 좌절할 수 있음
- 이런 시스템은 비판할 수 있지만, 돈을 받은 유지관리자 개인을 공격하는 것은 분노의 방향이 잘못된 것임
- 접근 가능한 가게가 Dollar General뿐인 사람에게 쇼핑했다고 소리치는 상황과 같으며,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구조와 정책에 있음
순수성 요구는 오픈 소스의 사회적 가치를 제한함
-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자유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며 돈을 받아야 함
- 그러려면 순수하지 않거나 불완전한 자금 조달 방식도 받아들일 필요가 있음
- 자금 조달 메커니즘과 사회적 불평등은 계속 비판하고 바꿔야 함
- 유지관리자가 돈을 받을 방법을 찾았을 때 그 사람을 축하하는 편이 오픈 소스 전체에 더 이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