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대형 기술기업 암호화 팀에 100% 원격 직원으로 채용된 보안 엔지니어가, 사무실 복귀와 강제 이주 요구를 거부하고 회사를 떠남
- 회사 CEO는 직원 전원 사무실 복귀와 가상 근무자의 이주를 일방적으로 결정했고, 예외는 드물며 C레벨 승인까지 필요하다고 통보함
- 원격 근무는 팬데믹의 임시 조치를 넘어 이미 생산적으로 작동했고, 해당 엔지니어는 2021년 초 상위 성과자이자 암호화 조직의 핵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었음
- 강제 이주 요구는 “비싼 도시로 이사하거나 사직하라”는 최후통첩으로 작동하며, 새 일자리를 찾을 시간을 벌기 위해 겉으로는 따르는 척할 수 있지만 결국 떠나는 편이 낫다는 입장임
- 강제 사무실 복귀와 이주를 밀어붙인 기업은 핵심 인재 이탈, 채용 난항, 조직 신뢰 훼손을 겪을 수 있고, 특히 H-1B 비자 직원이 가장 큰 압박을 받을 수 있음
100% 원격 채용자에게 내려진 강제 이주 요구
- 2019년 대형 기술기업의 암호화 팀에 100% 원격 직원으로 채용됐고, 플로리다 자택에서 일한다는 조건이 있었음
- COVID-19 팬데믹 이후 사무실 근무를 선호하던 직원들까지 원격 근무 환경에 적응해야 했음
- 2014년부터 원격으로 일해온 경험 때문에, 동료들이 집에서 생산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자주 물어봄
- 2021년 초에는 암호화 조직에서 상위 성과자이자 핵심 전문가로 여겨졌고, 세 팀에 걸친 프로젝트를 맡으면서도 성과를 냄
- 주니어 직원들이 질문하기 편한 사람이었음
- 고위 엔지니어들도 보안과 암호화 주제에 대한 의견을 구함
- 금요일에는 다른 사람의 소스 코드를 보지 못하게 하자는 내부 농담이 있을 정도로 보안 이슈를 자주 찾아냄
CEO의 일방적 사무실 복귀 결정
-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암호화 조직이 원격으로 전환된 뒤에도 팀은 건강하고 생산적인 업무 환경을 유지함
- 이후 CEO가 직원 전원 사무실 복귀와 가상 근무자의 이주를 결정함
- 이 결정은 하향식으로 내려왔고, 데이터나 논리보다 다른 CEO들과의 대화에서 온 분위기에 기반했다는 비판을 받음
- 예외는 드물고 C레벨 승인이 필요했으며, 이주 결정 기한 전에 예외를 받기 어려운 구조였음
- 전 매니저들은 해커 콘퍼런스 참석 전날 이 딜레마를 전달했고, 그 콘퍼런스에는 채용 매니저와 기술 창업자가 많았음
최후통첩에 대한 대응
- 고용주가 “비싼 도시로 이사하거나 사직하라”고 말하면, 결국 회사를 떠나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임
- 다만 새 일자리를 확보할 시간을 벌기 위해 겉으로는 따르는 척하는 것은 괜찮다고 봄
- 실제 대응도 그렇게 진행됐고, 가족의 집을 팔거나 부동산 매물을 찾는 일은 하지 말라고 조언함
- 이주 지원금은 나중에 떠날 때 반환해야 할 수 있으므로 받지 말라고 경고함
- 최후통첩을 내리는 쪽을 선택하지 말라는 원칙을 강조함
- 협상할 수 있다면 실제 최후통첩이 아님
- 이 사례는 “따르거나 고통을 감수하라”는 실제 최후통첩에 가까움
사무실 복귀 압박과 도시 경제
- 더 많은 기술 노동자가 낮은 생활비 지역에 살면서 기술기업 급여를 받자, 대도시 사업체로 흐르던 돈이 줄었다고 봄
- 이런 돈의 유출은 대형 기술기업 본사가 있는 도시의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주며, 일부 경우 기업이 누리던 세제 혜택에도 부담이 됐다고 봄
- 그래서 정치인들이 강경한 사무실 복귀 정책 집행을 칭찬하는 일이 반복된다고 연결함
- 예시로 Seattle 시장이 Amazon의 사무실 복귀 정책을 칭찬한 GeekWire 기사를 듦
- 기업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 정부에 맞춰야 하고, 노동자 임금은 정체된 상태에서 기록적 이익을 계속 챙긴다는 비판을 받음
인재 이탈과 조직 신뢰 훼손
- 사직 후 매우 시니어한 기술 노동자들로부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지지를 받음
- 많은 이들이 새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었고, 일부는 10년 넘게 처음으로 이직을 준비 중이었음
- 이미 새 직장을 확보하고 사직을 준비 중이거나 실제로 사직한 사람들도 있었음
- 일부는 회사의 요구를 따르지 않고 “해고하려면 해고하라”는 식으로 맞설 준비를 하고 있었음
- 강제 이주 최후통첩을 내린 기업은 다음 1년 동안 핵심 인재 대부분 또는 전부를 잃고, 최소 향후 10년간 채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함
- 신뢰는 천천히 오지만 빠르게 떠난다는 네덜란드 속담이 함께 언급됨
- 이런 기업들은 일부 핵심 인력이 떠날 것을 알고 있었고, 이를 “soft layoff” 전술로 설명한 경우도 있음
- 그러나 신뢰와 문화에 남긴 상처의 폭과 깊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봄
취약한 직원과 새 기회
- 가장 큰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집단은 H-1B 비자 직원임
- 이들의 이민 지위는 지속적인 고용에 달려 있어, 문제 있는 회사를 떠나 다른 기회로 옮기기 어려움
- 기업들이 리더십 실패를 멈출 시간은 아직 있지만, 대부분 그렇게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봄
- 본인은 충분한 휴식 후 새 원격 직장을 시작할 예정임
- 비슷한 딜레마를 겪는 사람은 혼자가 아니며, 영리한 회사들이 현재 고용주의 약점을 이용해 인재를 찾을 것이라고 봄
부록: “사무실 복귀는 헛소리”의 범위
- “사무실 복귀는 헛소리”는 사무실 근무 자체나 대면 근무를 선호하는 사람을 비판하는 말이 아님
- 문제는 회사 전체를 원격 불가 상태로 전환하면서 강제 이주를 요구하는 실행 방식임
- 사무실 근무가 더 맞는 사람에게는 그 방식이 괜찮다고 봄
- 비판 대상은 원격 근무와 대면 근무에 대한 탄탄한 데이터가 없거나 그에 반하는 상황에서도 리더십이 밀어붙이는 행동임
- 원격 노동자의 고용 조건을 동의 없이 바꾸고, 유일한 대안으로 “자발적 사직”을 위협하는 방식은 사실상 constructive dismissal에 가깝다고 봄
- 본인의 사고방식은 “일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일하는 것”에 가깝고, 모든 사람에게 공감될 필요는 없다고 정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