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IT강국이었던 적이 있나요? 인터넷 보급과 전길남 교수님의 세계 2호 인터넷 개발의 업적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가 인터넷을 주도했던 역사는 제 기억에는 없는 것 같은데요. 오히려 현재진행형으로 삼성전자가 전세계에 스마트폰 보급와 제반 서비스를, 라인이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를 하고 있는게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는 사례이긴 합니다. 다만 두 사례 다 2010년대에 시작된 일인 점, 두 사례 다 패스트 팔로어의 입지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가 과거의 IT강국이었다 자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년동안 미국이 주도하는 신기술의 격차를 목도할 때마다 항상 나오던 게 IT강국론인데, IT강국론은 정부가 근거없이 주장하는 구호에 불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자분께서 왜 이런 글을 쓰게 되셨는지 계기가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연구기간 축소와 연구비 삭감 얘기가 있던데 혹시 그것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경제지는 언제나 인력이 없다고 떠들기만 해서 개인적으로 별로 신뢰는 안하는데 설마 그걸 보고 글을 쓰게 되신 건지... 알파고 나왔을때도 머신러닝 인력 없다고 언론들이 기사 썼던것 같은데 그냥 조건반사로 튀어나오는 기삿거리 아닌가 싶네요

안녕하세요. 글 작성자 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이 맞습니다. IT 강국이라는 미명 자체가 만들어진 용어인 것도 맞고 언론에서도 자주 다뤄지는 주제인데요.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실제로 인공지능 분야 인재 유출, 인프라 부족, 예산이 나눠먹기가 또 반복되고 있어서 이것에 대해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반사적으로 나오는 말이긴 하나 매번 나오는 걸 보면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인 감사합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건 정책 결정권자들을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이 현 상황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됩니다. 기술적인건 모르니 남에게 떠넘기고, 돈은 줬으니 기대효과를 요구하고, 트렌드에 억지로 맞춘 의심스러운 성과를 들고 생색내기에 정말 좋은 구조니까요

지자체에 AI예산을 줘서 설익은 실용사례를 요구하기보다는 전문연구기관의 규모를 키워서 거기에 예산을 몰아주는게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자체에 AI예산을 줘서 설익은 실용사례를 요구하기보다는 전문연구기관의 규모를 키워서 거기에 예산을 몰아주는게" 라는 말에 적극 동의 합니다. 개인적으로 부처별로 뿌리는 것도 멈추고 전문 연구 기관 및 연구 단지 등에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