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명료하게 표현되어 있네요.

https://nist.gov/news-events/news/…

  • Avoid terms such as master/slave that perpetuate negative stereotypes or unequal power relationships.

물론 용어의 쓰임새나 의미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 변화에 따라 그 역시 변화하는거긴 하겠지만 '부정적인 고정관념이나 불평등한 권력 관계'를 기본적으로 내재한 단어라면 바꾸는게 사회적으로 득이 될 듯 싶습니다.

어떤 관념이 단어를 바꿀정도로 부정적이고, 불평등한 권력관계를 기본적으로 내재했다는 것은 누가 결정하나요?
단순히 git branch이름에서뿐 아니라 다른 분야, 업계, 영역까지 이러한 단어 수정을 확장시키지 않을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단어를 언중의 현 쓰임새에 반해서 바꾸고자 할 때는 훨씬 더 많은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aster를 쓰지 않는 것은 저도 찬성이지만 master를 쓰지 않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자리잡는 과정을 보면 이러한 논리가 앞으로 이 단어에만 적용되지 않을것 같아서요.
국립국어원에서도 매번 여러 순화어들을 발표하지만 정작 언중이 채택하는 순화어는 극히 드물듯이 단어를 변경하여 부를 때는 좀 더 논의와 공감대가 충분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스터 슬레이브 이슈는 정치적인 배경도 있지만 그 단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개개인에게는 충분한 설득 이전에 사회적인 압력으로서 작용한 면도 있었다고 보거든요.

어떤 관념이 단어를 바꿀정도로 부정적이고, 불평등한 권력관계를 기본적으로 내재했다는 것은 누가 결정하나요?

정부나 기업뿐만 아니라 개발자 커뮤니티도 논의에 참여해야죠. 하지만 깃의 기본 브랜치 이름 'master'가 특정 이용자들에게 모욕적인 말인지를 소프트웨어 자유 단체와 깃 프로젝트에서 충분히 숙고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https://sfconservancy.org/news/2020/jun/23/gitbranchname/

마스터 슬레이브 이슈는 정치적인 배경도 있지만 그 단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개개인에게는 충분한 설득 이전에 사회적인 압력으로서 작용한 면도 있었다고 보거든요.

개인은 자신의 언어생활에 고정 관념이나 편견이 깔려 있음을 늘 인지하고, 여러 기관과 단체는 기존의 용어를 너무 성급히 고치기 전에 충분한 조사와 논의를 거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제 답변의 URL을 첫 문단의 바로 위에 놓을 것을 그랬네요.

석사도 영어로 Master인데 ㅎㅎ

해당 NIST 뉴스 페이지의 밑부분에 'Webmaster' 이메일 링크가 있는데, 'master'를 'slave'와 대비되는 의미로 쓰지 않는 'webmaster' 같은 용어는 문제없을 듯해요. 깃의 마스터 브랜치도 그런 용어에 해당하는지는 두고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 용어에 해당하는지는 두고

'그런 용어에 해당하는지를 두고'로 고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