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128]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어떤 일을 하는가
2021-12-13 ~ 2021-12-19 사이의 주요 뉴스들
사회생활 처음에 할 때는 대리/과장/차장/부장이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외웠던 경험이 있는데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들의 직급체계로 오면 회사별로 다들 특색이 있기도 해서, 이런 것들이 잘 연결이 안 되긴 합니다.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SWE Career Ladder를 통해 경력 레벨을 나누고 있는데요. 보통 Senior 위의 레벨 7 정도를 Principal Engineer로 호칭을 합니다. 한국어로는 보통 수석 엔지니어란 단어로 번역해서 부르고 있고요. 개발자들의 글을 큐레이션 하는 DevGenius에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어떤 일을 하는가" 라는 글이 올라와서 요약해봤습니다. 간단히 보면 수석 엔지니어는 조직 단위로 영향을 미치는 기회와 문제를 파악하여 빠르게, 사전에 해결하고, 개발 문화 및 채용에도 영향을 준다 정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사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연간 총 보수(Compensation)가 약 $800K(9.5억원) 정도라는 것이었네요. 긱뉴스 댓글에 달아주신 제네럴리스트/스페셜리스트/코딩머신 아키타입별 예제가 훌륭하니 함께 살펴보세요.
베네딕트 에반스는 매년 기술업계 전체의 전략적 트렌드를 조망하는 슬라이드를 발표하는데요. 올해 자료의 제목은 "미래를 향한 3단계" 입니다. 미래를 위한 기술 비전을 Future, 2010년대의 아이디어를 실행한 스타트업들을 Present, 2000년대의 아이디어로 인해 Disrupt 된 기존 경제를 Past로 구분해서 설명합니다. 미래는 역시나 Web3 와 Metaverse 주제를 다루고 있고요. 2010년대 나왔던 아이디어를 구현한 회사들은 요즘 뭘 만들고 집중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 봅니다. 특히 과거 파트에선 "인터넷이 음악과 신문에 했던 모든 일들이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는 중"이라고 얘기하면서 수많은 분야들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예를 들어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는 이렇게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 치우고 모든 것이 변해갈 때, 정작 수익을 내는 곳은 어떤 곳일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는데요. 슬라이드 자료만으로 그가 예견하는 미래를 다 이해하기는 어려워서, 조만간 이 자료를 가지고 발표하는 영상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가끔 과학 저널에 발표되는 신기한 연구사례들이 흥미로운 제목과 함께 공유되곤 하는데요. 이번엔 "에디슨과 달리가 사용했던 잠자는 기술이 정말 동작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나와서 흥미롭게 읽다가 옮겨 봤습니다. "현실이 환상과 섞이는 특정 수면 단계가 시작되는 시점에 깨어나서 일을 시작"하면 창의력이 강화된다는 연구인데요. 이런 상황에 깨어나기 위해 에디슨과 달리는 손에 숟가락이나 공 같은 물건을 들고 의자에서 잠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100여명 대상으로 실험했더니 숨겨진 규칙을 더 잘 발견했다는 결과가 사례로 발표된거고요. 이제 졸릴 때마다 연필을 꼭 손에 들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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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에반스는 매년 기술업계 전체의 전략적 트렌드를 조망하는 슬라이드를 발표하는데요. 올해 자료의 제목은 "미래를 향한 3단계" 입니다. 미래를 위한 기술 비전을 Future, 2010년대의 아이디어를 실행한 스타트업들을 Present, 2000년대의 아이디어로 인해 Disrupt 된 기존 경제를 Past로 구분해서 설명합니다. 미래는 역시나 Web3 와 Metaverse 주제를 다루고 있고요. 2010년대 나왔던 아이디어를 구현한 회사들은 요즘 뭘 만들고 집중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 봅니다. 특히 과거 파트에선 "인터넷이 음악과 신문에 했던 모든 일들이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는 중"이라고 얘기하면서 수많은 분야들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예를 들어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는 이렇게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 치우고 모든 것이 변해갈 때, 정작 수익을 내는 곳은 어떤 곳일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는데요. 슬라이드 자료만으로 그가 예견하는 미래를 다 이해하기는 어려워서, 조만간 이 자료를 가지고 발표하는 영상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가끔 과학 저널에 발표되는 신기한 연구사례들이 흥미로운 제목과 함께 공유되곤 하는데요. 이번엔 "에디슨과 달리가 사용했던 잠자는 기술이 정말 동작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나와서 흥미롭게 읽다가 옮겨 봤습니다. "현실이 환상과 섞이는 특정 수면 단계가 시작되는 시점에 깨어나서 일을 시작"하면 창의력이 강화된다는 연구인데요. 이런 상황에 깨어나기 위해 에디슨과 달리는 손에 숟가락이나 공 같은 물건을 들고 의자에서 잠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100여명 대상으로 실험했더니 숨겨진 규칙을 더 잘 발견했다는 결과가 사례로 발표된거고요. 이제 졸릴 때마다 연필을 꼭 손에 들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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