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106] 스타트업에서 데이터 팀 만들기

2021-07-12 ~ 2021-07-18 사이의 주요 뉴스들
기술에 친숙한 스타트업일수록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데이터 드리븐 회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 최종 목적지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문화를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울 수 있으니, 그 첫 단계로 데이터 팀을 만드는데요. 데이터 팀만 만들면 뭔가 알아서 착착 잘 될 거라고 기대하지만, 마음대로 잘 안 되죠. Better 라는 모기지(mortgage) 회사의 CTO인 Erik Bernhardsson이 연 매출 100억 정도의 스타트업이 데이터 팀을 꾸려가는 과정을 통해서, 조직이 데이터 기반으로 바뀌어 가는 여정을 잘 설명한 글이 있어서 요약해 봤습니다. 모두 글의 주인공처럼 마지막에 샴페인을 터뜨리길 기원합니다.

회사 내의 엔지니어들이 많아지면, 엔지니어들의 커리어 패스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구글은 레벨1 ~ 11 까지의 Software Engineer Ladder와 레벨5 ~ 12까지 있는 Software Engineering Manager Ladder가 있다고 하고, 아마존도 비슷하게 L4~L10 단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드롭박스가 엔지니어들 경력 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정리해서 공개했습니다. 단순히 승진을 위한 체크리스트가 아닌, 각 단계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뭘 기대하는지 등을 알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비롯한 QA, SRE, MLE 및 엔지니어링 매니저까지 별도로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액셀러레이터인 Y Combinator가 Top 167개 회사를 정리해서 발표했는데요. 2016년 YC 출신이기도 한 센드버드에서 정리해서 인사이트를 뽑아 주셨습니다. 167개사의 합산 기업가치가 400조라고 하니, YC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GeekNews를 만드는 기초가 되어준 HackerNews와 무료 온라인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Startup School도 YC가 운영하는데요. 국내에서도 저 정도로 성공한 투자자들이 좀 더 많아져서, 직접 투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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