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80] 회의도, 데드라인도, 풀타임 직원도 없는 회사

2021-01-11 ~ 2021-01-17 사이의 주요 뉴스들
지난 몇십 년간의 근무환경 변화 중에 가장 큰 것은 주5일 근무제의 정착이었던 것 같아요. 이미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주4일제를 시행하는 회사들도 꽤 있고, 국내에서는 조금 늦었지만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통해서 근무시간이 점점 단축되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WFH/Remote/재택근무라고 부르는 업무방식을 급격히 도입하게 되면서 또 다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의 메인 뉴스는 풀타임 직원 없이 운영되는 회사 Gumroad의 업무 방식 이야기 입니다. 긱뉴스를 통해서 여러 번 소개해 드린 Gumroad 는 창작자들을 위한 이커머스 플랫폼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대표를 포함해서 총 25명 모두가 일주일에 일정 시간만 일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만 잘 어울리는 방식일 수도 있지만, 회의보다 비동기식 소통, 분기별 목표 대신 북극성 지표, 일년에 하나씩의 핵심 런치(Tentpole) 등 배울 게 많은 것 같습니다.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소 감정적으로 즉흥적으로 결정을 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나는 왜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졌는가?" 글에서는 왜 퇴사가 하고 싶은지에 대한 이유를 나열하고 이걸 도표로 만들어서 "1) 도피욕구 점검 → 2) 분노 원인 분석 → 3) 한계 상황 분석 → 4) 목표 상실" 의 총 4단계로 분류하고, 각 단계에서 고민할 질문들을 통해서 좀 더 이성적으로 자신의 퇴사 결정을 냉정하게 분석해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어떻게 AWS를 만들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전설 같은 이야기들이 전해지는데요. 킨들팀의 첫 번째 멤버였던 Dan Rose는, 아마존이 예전에 사용하던 장비를 Linux 장비로 교체한 것이 AWS의 시작이 되었다는 것을 트윗 쓰레드를 통해서 얘기를 풀어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풀어낸 상세 과정도 재미있지만 그 글의 결론에 쓰여 있는 문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위기를 낭비하지 마세요."
"최고의 기업은 모든 도전을 기회로 보고, 그 사고방식을 그들의 문화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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