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으로 중국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불편했습니다.
개별 가게를 찾는데는 유용했지만 맛집 추천이라던가 여행 경로라던가 하는 여러가지 기능은 턱없이 부족하고, 몇몇 기능은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건지 의심스러운 UI 도 보였습니다. 예를 들면 Saved
탭의 기능들이 그렇습니다.
해외여행 때 쓰는 지도 어플이 있으신가요? 어떤 나라에 방문할 때 그 어플을 쓰시나요?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국가를 갈 때는 오프라인에서도 쓸 수 있는 Organic Maps(Maps.Me에서 광고를 제거한 포크)를 구글 지도와 함께 쓰고, 인터넷이 잘 될 때는 구글 지도를 주로 썼습니다.
중국은 구글 서비스가 안되는 곳이라서 구글맵이 의미가 없을거에요.
저도 구글과 애플 지도를 주로 사용하고, 장기간 머물 때는 현지인에게 물어보는 편입니다.
일본에서 맛집을 찾을 때에는 타베로그를 쓰고 있습니다.
딱히 지도는 아니고 맛집 플랫폼인데, 평점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어서 3.0만 넘어가도 괜찮은 집이더군요.
중국의 경우만 좀 특이하게 애플지도가 구글지도보다 나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ttps://reddit.com/r/applemaps/…
https://i.redd.it/scgr1sekp1431.jpg 같은 비교 이미지 보시면, 중국은 거의 미국 대도시 수준으로 잘 만들어놨습니다.
그외 국가들은 거의 구글지도에만 의존합니다.
CityMaps2Go / Maps.Me 라는 오프라인 지도앱을 가끔 썼는데요(OpenStreetMap 기반)
지도가 그리 상세하지 않아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혹시나 출발전에 받아두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