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CEO 샘 알트먼, "원격 근무의 시대는 끝났다"
(businesstoday.in)- "사무실에서 근무하면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지만, 원격 근무는 혼란을 만든다"
- "기술 업계의 가장 큰 실수는, 모두가 완전 원격 근무를 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 "원격 근무에 대한 '실험'은 끝났고, 우리는 아직 완전 원격 근무를 지원하는 기술을 가지지 못했다. 특히 스타트업 들에겐"
- 물론 OpenAI의 몇몇 최고의 인력은 원격으로 일하고 있으며, 계속 지원할 것
전 FE 엔지니어 인데요. 코로나때 신규 프로젝트를 재택으로 하면서 좋았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Product owner, 관리나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팀원들과 얼라인하려는 노력이 online에서는 더욱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집중해서 일하는 사람 돌려 세워 궁금한점 현황파악 말로 전달하는 요구사항을 할 수 없기 때문이죠.
Online의 장점은 정확한 명문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 남겨지는 히스토리는 한번더 생각하게 하고 고쳐적게 합니다.
그러면서 정교하고 정중하게 가다듬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처럼 끝단 실무를 하는 입장에서는 online이 유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의 고위직일 수록 원격 근무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Online이 장점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정도 구성원들의 integrity에 의존해야 하는 부분이 그것 입니다.
같이 일했던 동료가 나중에 알고 보니 알바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면 기분이 묘해 집니다.
커밋수나 line of code로 생산성을 평가해야 하는 구시대적인 망상이 다시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지점 같습니다.
시니어 개발자들 끼리면 굳이 대면 안해도... 개발자라도 회사생활이란게 업무자체 보다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안겪어도 되는 스트레스 지수가 훨씬 높기 때문에, 나랑 상관도 없는 타인의 관심사, 가정사, 세상사 다 들어야되고, 꼰대짓거리, 모지리짓거리, 몸냄새, 쉰내, 담배, 커피 섞인 역겨운 입냄새, 기계식 키보드에 손가락 힘 이빠이 살인충동 생기는 소음공해... 와... 생각만 해도 벌써 입맛이 떨어지고 두통이 막 생김...
“The more unclear and early the product is, the more in-person time the team needs to grind together"
저는 이 문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충분히 명확하고 궤도에 오른 작업(혹은 팀)은 remote 로 일하는것에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지만,
아직 미성숙하고 불분명한 일에 대해서는 in-person 으로 일하는게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긴밀하게 협업하지 않더라도 더 자주 대면하고 생각을 더 자주 공유하는것과, 한 팀으로써 rapport 를 쌓는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remote 로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비슷하거나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도 작은 팀이고, 빠른 의사교환 때문에라도 대면으로 작업하는게 더 좋더라고요.
기술적으로 발전이 덜 되었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기술적으로 해결이 될지는 잘 모르겠기도 합니다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