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기업가가 되는가?
(generalist.com)Entrepreneur가 되는 요인들 7가지를 분석한 글
10대 파괴자(vandals)
- 직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더 높은 지적 능력, 더 강한 자존감, 자신이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능력에 대해 더 큰 믿음을 가짐
- 불법 활동 가능성도 높음 (무단 결석, 도박, 마약 거래, 좀도둑, 기물파손 등에 참여하는 활동 지수가 기업가가 직원들에 비해 21% 더 높음)
- 즉, "똑똑(Smart)"하고 "불법(Illicit)"한 젊은들이 기업가가 될 가능성이 높음
- 그들이 직원에서 기업가로 전환될 때 수입이 가장 많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음
- Paypal 공동창업자 6명중 4명이 고등학교시절 폭탄을 만들었음
제너럴리스트
- Edward Lazear의 2005년 논문 "Entrepreneurship"
- 전문가(Specialist)가 창업을 할까? 아니면 팔방미인(Jack of all trades)이 창업을 할까?
- 3개 미만의 전문적인 역할을 맡은 사람들의 3%가 기업가가 된 반면, 16개 이상의 다른 직책을 맡아본 사람들의 거의 30%가 기업가가 됨
- 회사를 이동하는 것은 기업가가 될 가능성을 줄였고, 같은 조직내에서 여러 역할을 경험해본 사람이 기업가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았음
- 경험상 많은 창업자들은 유별나게 폭 넓은 지식과 다재다능함을 보여줬음
커뮤니티가 있는 경우
- Kim Hyejun의 논문 "Knitting Community: Human and Social Capital in the Transition to Entrepreneurship"
- 뜨개질 커뮤니티에서도 "자신만의 패턴을 팔아서" 기업가가 된 사람들은 더 다양한 번주에서 더 많은 뜨개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향이 있음
- "기업가는 균형잡힌 기술셋을 가진 제네럴리스트인 경향이 있다"라는 Lazear의 발견이 반영된 것
- 흥미로운 점은 기업가들은 더 적은 수의 기술로 실험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이는 어느정도 "전문화"에 가치가 있다는 것을 시사함
- 비슷한 뜨개질 능력을 갖춘 사람중 일부만 "기업가"로 전환되는 이유는 뭘까?
- 가장 큰 이유는 "격려"
- 같은 뜨개질러 및 가족, 친구의 칭찬은 중요한 촉매가 될 수 있음(심지어 뜨개질 경험이 없는 사람으로부터의 칭찬이라도)
- 지역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이런 효과때문에 기업가로의 전환이 더 흔해짐
- 뜨개질 하는 사람이 미국내에만 3000개나 있는 "Stitch N' Bitch" 그룹에 들어간다면 기업가가 될 가능성이 13~25% 높음
- 우린 모두는 가끔 약간의 푸쉬가 필요해요
보상을 적게 받음
- 멀티버스의 어딘가에서 스티브 잡스는 HP 직원으로 은퇴했고, Jan Koum은 아직 트위터의 PM으로 일하고 있음
- 하지만 현실에서 둘은 각 회사에서 거절당했고, Apple 과 Whatsapp을 만들었음
- Deepak Hegde와 Justin Tumlinson의 "Information Frictions and Entrepreneurship" 에서는
사람들이 부적절하게 보상받을 때 기업가정신을 선택한다고 주장 - 근본적인 문제는 정보의 비대칭성
- 고용주들은 "관찰 가능한 능력의 시그널들"를 기반으로 평가함. 학력이나 이전 경력 같은.
- 합리적인 시그널이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잡음이 있음
- 고용주가 이런 기준에 따라 후보자를 판단하면 그들에게 보상을 적게 할 수 있음
- "개인의 능력과 동일 학력자의 중간값 능력치 사이의 격차가 클수록 기업가정신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짐"
- 이민자들이 종종 기업가정신으로 이어지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됨
- 최근 한 VC의 GP는 최신 펀드에 있는 창업가의 70%가 이민자라고도 함
- 미국 이민자들인 기업가가 될 가능성이 두배나 높음
어린 시절 역경의 생존자
- 1959~61년사이의 중국 대기근으로 인구의 7%에 달하는 4500만명이 기아 관련 질병으로 사망(중국에서는 금기시 되는 주제이지만)
- 연구에 의하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사람들이 이주(중국내 다른 지역으로) 기업가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았음
- 이런 상황에서는 자립 및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필요해서, 이시기의 아이들은 일찍부터 이런 특성을 발달시켰을 가능성이 있음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 ADHD, 강박장애(OCD) 가 있는 사람
- "약간의 광기가 없는 위대한 천재는 없다" - 아리스토텔레스
41.9세
- 대중들에게 실리콘밸리는 젊은 재주꾼들의 땅임. 빌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같은..
- 하지만 실제로 미국 전체 스타트업 조사에 의하면 창업자 평균 연령은 41.9세
- 하이테크 창업자로 가면 평균 연령이 41.9~44.6세임
- 실리콘밸리 같은 기업가 허브에서도 약간 떨어져서 40.8세
- 성공한 벤처들만 봤을때는 평균연령이 더 증가함.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0.1% 스타트업들은 창업자 평균연령이 45세
- 하지만 이런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VC 투자는 젊은 창업자에게 편중되어 있음
- 투자자들은 또 다른 주커버그를 찾기 보다, 차세대 Herbert Boyer를 찾아야함(Genetech 창업자, 40살에 창업)
창업의 형태가 많이 다를것 같아요, 40세쯤 되서 창업한 경우엔 정말 확신에 찬 ... 리스크가 크지 않으면서 시장에서 요정도 파이는 먹을 수 있겠다... 그런 경우일것 같고.... 젊을땐 좀 다르지 않을까요?
본문의 "the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study finds the mean age for founding a company to be 41.9 years old." 를 보면 회사 설립 나이가 맞는 듯 합니다. 보통 눈에 띄는 회사를 어린 나이의 천재들이 많이 만들고 주목도 많이 받는데에 비해, 중년 층은 해당 분야가 아니면 잘 모르는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그래서 아마 생각보다 높다고 여기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