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도 자바 값 내라” 오라클의 새 라이선스 정책
(byline.network)- 지난 1월 26일 ‘오라클 자바 SE 유니버셜 서브스크립션’이라는 새로운 라이선스 정책을 발표
- 직원수에 따라 요금이 책정. 직원수 999명 이하의 기업은 1인당 월 15달러
- 요금을 내야하는 직원은 정직원뿐 아니라, 계약직, 임시직, 중개인, 외주직원, 컨설턴트까지 포함
- 이 기준에 따르면 건물 청소하는 용역 직원에 대한 자바 이용료도 내야하는 것
기사에도 나와있는데, 기존 코어당 과금 방식이 인스턴스 갯수가 유동적인 요즘 클라우드 환경과 어울리지 않아서 바뀐 것 같다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외주업체에서 파견 나간 직원 있으면 해당 직원에 대해 외주 요청한 업체 한번, 외주 업체 한번해서 총 두번 지불하라는 뜻인가요?
다른 업체의 직원 수까지 고려하는 건 정말 말이 안 되는 것 같네요.
대기업으로부터 뭔가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면 수만 명이 있는 대기업 직원 수에 대한 비용까지 내라는 뜻은 아닐 텐데...
실제 요금제 내용을 설명한 PDF문서를 들여다 보면 더 심합니다.
Oracle Java SE Universal Subscription Global Price List
Employee for Java SE Universal Subscription:
is defined as (i) all of Your full-time, part-time, temporary employees, and (ii) all of the full-time employees, part-time employees and temporary employees of
Your agents, contractors, outsourcers, and consultants that support Your internal business operations
회사 내부의 정직원, 계약직, 임시직은 물론이고..
우리 회사 내부의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일하는 에이전트, 계약회사, 아웃소싱 업체, 컨설턴트 들의 정직원, 계약직, 임시직까지 다 포함합니다.
다른 회사 직원수를 어케 계산하겠다는 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