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기온 -51도, 세상에서 가장 추운 동네인 사하 공화국의 수도 야쿠츠크의 일상
(youtube.com)해커뉴스에서 발견했는데, 요 몇일 재미나게 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Kiun B"
아래는 제 페북에 적은 소개글인데 옮겨 봅니다.
- 겨울 평균 기온이 영하50도, 최저는 영하 71도를 기록한 적이 있는, 세상에서 가장 추운 동네인 사하 공화국의 수도 야쿠츠크의 일상을 다룬 채널.
- 러시아의 85개 행정구역에 포함된 22개 공화국중 가장 큰 "사하(Sakha, Yakutia) 공화국"은 대한민국의 31배 크기인데 하나의 행정 구역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행정구역이기도 함.
- 여름엔 30도까지도 올라가서 반팔을 입고 다니지만, 낮이 20시간 (새벽 2시에 해가 떠서 저녁 10시반에 짐). 물론 반대인 겨울은 끔찍. 번화한 도시인데도 앞이 잘 보이지 않음.
- 영구동토(Permafrost)위에 건물을 짓기 때문에 땅에 붙이지 않고 기둥위에 올려서 지으며, 집에 오수처리 파이프는 다 얼어 붙기 때문에.. 집안에는 화장실이 없고 대부분 외부에 있음. 최대한 참았다가 후다닥 일보고 뛰어들어와야 한다고..
- 수도 시설이 없어서 강에서 얼음 떼어다가 창고에 넣어두고 녹여서 식수로 사용. 초등학생들도 영하 55도 이하로 내려가야 등교 금지. 영하 40도 정도에는 그냥 등교함.
- 시장에서 생선/고기 파는데 그냥 밖에 놔둬도 영하 40도라 대충 내놓고 팜. 낚시한 생선도 놔두면 그냥 얼어붙음. 바나나/사과를 밖에 놔두면 그거로 못도 박음.
여러모로 신기하고 재미남. 보고 있기만 해도 추워지는 건 덤...
어쩌다가 사하 관련된 내용 보다가 긱뉴스에서도 보니까 반갑네요!
참고로 사하 공화국은 한반도 위 (만주지역 위)에 있습니다.
한반도가 추운 이유도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동네의 찬 바람이 내려와서 그렇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