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픽셀 아트의 미래
(pixelparmesan.com)- 창작 산업은 "0 to 1" 순간을 겪고 있는 중
- 모든 분야는 항상 더 쉬워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창작행위에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됨
- 원래 픽셀아트는 모눈종이에 그려서 수동으로 코드로 변환되던 것이고, 클래식 음악은 왕실의 후원자를 둔 Savant들에 의해서 창작되었음. 하지만 이제 이 두가지는 싸구려 컴퓨터로도 접근이 가능해짐. 우리가 이 분야에 들어오기 전에 만들어진 지름길과 혁신에는 익숙하지만, 우린 현재의 작업흐름을 훼손하는 최근의 개발에 대해서는 두려워하고 화를 냄.
- 문제는 디지털 방식의 생산성 증가가 너무 크고, 이전 시대의 어려움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예전 방식에 대한 향수가 없음. 아마도 몇년 후에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픽셀 아트를 만드는 사람들을 많이 보지 못하게 될 것
- 10/25 ~ 11/7일 사이에 (트위터에 올린) 픽셀 아트 이미지는 모두 AI로 만든 것임
- Lexica의 Stable Diffusion 생성기를 활용.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이런 도구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줌
픽셀 아트 이미지를 생성한 방법
- 내가 평소에 만드는 아트 스타일과 비슷한 것을 찾을때까지 Lexica를 검색
- 영감을 주는 이미지에서 프롬프트를 복사해서, 유용한 것이 생성될 때까지 프롬프트를 조작
- 이상적인 해상도와 크롭을 결정 : 200x200
- 이미지 크기를 스케일 다운한 후에 픽셀로 변환. 포토샵에서 "Save for Web and Devices" 을 사용하면 팔레트화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음.
- 손으로 작품 마무리
- 작품에 창작 스탬프 붙이기. 배경을 조정하고 텍스터에 디더링 패턴 추가
- 이 과정은 총 6시간이 걸렸음. 처음부터 이걸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보다 훨씬 적음. 좀 더 높은 해상도로 했으면 좋았을 것
- 각각의 이미지들을 별도로 작업하고 배경과 합성
- isometric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가장 복잡했지만, 생성된 이미지가 아니었다면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지 못했을 부분들이 많음. 워크플로우도 간소화
뷰티 필터를 이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음
- 모든 분야에는 혁신가와 기술자 간에 격차가 있음
- 혁신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내고, 기술자는 소비자의 증가하는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세스를 복제함
- 생산하는 것과 즐기는 것 모두가 AI가 할수 있는 것과 잘하는 것에 맞춰서 이동하게 될 것
- 사람들이 AI가 생성한 아트를 좋아하게 될수록, AI가 잘 만들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있을 것
- 이것은 AI가 마스터하지 못하는 몇가지 기술이 계속해서 가치를 부여받을 것이란 것을 의미
→ 현재는 픽셀아트가 그렇지만, 얼마나 갈지는 모름 - 사람들이 픽셀 아트를 위한 모델을 만들고 있으며, 거의 훌륭하고 잘 동작함
- 우리가 개인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성장과 변화의 기회로 사물을 인식하고 선택하는 것은 가치가 있음
- 고급 예술과 저급 예술 사이에는 항상 구별이 있으며, 사람들이 패스트패션 공장에서 만든 스웨터보다 손으로 짠 스웨터에 훨씬 더 많은 돈을 기꺼이 지불하는 것처럼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그 행위를 가치 있게 여기는 사람들이 항상 있을 것
- 포기하지 마세요(아직.)
여담으로, 20세기에 하던 픽셀아트와 21세기에 말하는 픽셀아트가 다릅니다.
이번에 복원 완료된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원본 소스는 같지만 디스플레이 차이로 원본과 달라진 것처럼요. 우리가 좋아하는 픽셀아트라 전자인지, 후자인지 잘 모르겠지만, 세상이 변하는 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백남준 아저씨도 못했으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