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Myths - 메타에 관한 오해들
(stratechery.com)오해1 : 사용자가 페이스북을 떠나고 있다
- 사용자는 계속 늘고 있음
- DAU 29억명 으로 5천만명 늘었고, MAU 37억명으로 6천만명 늘어났음.
- 늘어난게 이게 인스타그램과 왓츠앱때문은 아님. 페이스북도 DAU 19.8억 명으로 1600만명 늘었으며, MAU도 29.6억명으로 2400만명 늘었음
- 모든 성장은 아시아와 그외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미국과 유럽에선 플랫했음, 즉 줄어들지 않음. 오래전에 이미 이 시장에서는 포화되었으며, Churn이 없다는 것이 의미가 있음
- 페이스북은 사람들을 연결하며 그 연결은 아직 사람들이 서비스를 사용하기에 충분한 의미가 있음. 그 연결이 사라지거나 다른 앱으로 이동하려는 욕구의 징후는 없음
오해 2 : 인스타그램의 참여도가 급감하고 있다
- 사람들이 심심할 때 Meta의 앱들을 열어볼수는 있지만, 대부분 TikTok과 같은 다른앱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인스타그램이 희생자라고 얘기함
- 물론 틱톡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큰영향을 미치고는 있음
- 이번 실적발표에서 마크는 Reels가 엄청 성장하고 있다고 했고, 시간이 늘고 있음
- 틱톡의 사용행태가 메타가 자신의 플랫폼에서 생겼으면 하는 것이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숏폼 비디오가 UGC의 전체 시장을 키우고 있다는 것
- 다시 말하면, 틱톡이 Meta의 사용량을 먹는 것이 아니라 전체 파이를 늘리는 것(물론 최근까지는 메타보다 더 많은 파이를 가짐)
오해 3 : TikTok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 이 새로운 파이가 얼마나 큰지, 메타의 점유율이 틱톡에 비해 얼마 규모인지를 모르는 것은 조금 실망스러움
- 하지만 지난 분기의 자료에서 메타가 틱톡의 위협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수 있음
- 첫째, 모건스탠리의 Sensor Tower자료에 의하면 틱톡의 사용량은 정체중
- 미국에서의 성장률은 4% 이며, 인스타그램 보급률의 절반 정도임
- 둘째, Reels 사용이 여전히 증가중 (페이스북/인스타에서 매일 1400억회 이상의 Reels가 재생. 6개월보다 50% 증가)
- 물론 인스타/페북에서 자동 재생되는 Reels가 있어서 저 숫자는 약간 회의적이지만, 의미있는 것은 Reels가 년 $3b의 매출을 낸다는 것(다른 페북 광고 포맷만큼 수익성이 좋지는 않지만)
- 틱톡은 2021년에 $4b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12b 매출이 목표지만 아마도 시장환경상 달성은 어려울 것. 물론 그래도 좋은 숫자임
- 메타는 틱톡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광고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음
- 요점은 Reels가 TikTok을 곧 추월한다는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는 실제 제품이라는 것
- 인스타그램이 스냅챗에 대해 Stories로 한 것들을 보면, 사용자를 다시 데려온 것은 아니지만 추가 이동을 막았고,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사용을 이끌어냄
- 셋째, Reels 사용이 메타 앱들에서 소비된 시간에 따라 증가한 다는 사실은, 숏폼 비디오가 UGC 파이를 키운다는 주장을 뒷받침함
- 확실히 틱톡 사용량을 가져올 수만 있다면 메타는 거기서 수백억달라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 다시 한번 증거에 기반해서 얘기하면, 메타에게 틱톡은 기회비용이지, 회사의 비즈니스에 대한 침해가 아님
오해 4 : 광고가 죽어가고 있다
- 이 모든 오해가 진실이라고 만드는 건 이 항목
- 메타의 하락 원인이 애플의 ATT(App Tracking Tansparency) 때문이라는 것
- ATT 전에는 모든 디지털 광고들(앱설치 및 전자상거래판매)들이 모두 측정 되었음
- 메타는 픽셀등을 통해서 어떤 광고가 어떤 결과를 내었는지에 대해서 아주 높은 확률로 정확히 알고 있었음
- 그래서 광고주들이 단순히 비용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수익을 창출할수 있는지 기대를 하며 광고를 진행 가능했음
- ATT는 메타 광고를 3자 데이터로 취급하여 추적을 끊음으로써 전환 추적을 할 수 없게 만들었음
- 이는 페이스북의 광고를 덜 가치있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불확실하게 만들었음
- 업계 전체에 큰 문제 였지만, 지난 9개월간 살펴본 흥미로운 점은 이에 대해서 얘기하는 회사가 거의 없다는 것
- 메타의 주가 슬라이드가 왜 그런지를 알려줌
- ATT는 디지털 광고 마켓에 큰 영향을 주었고, 년간 $10b가 넘는 매출을 감소 시킬수 있다고 얘기함
- 이는 시간에 지남에 따라 누적될 손실이기 때문에, 회사의 최종가치를 감소시키며, 즉 주식은 하락해야함
- 그러나 ATT는 디지털 광고를 죽이지 않았음
- 아직 페이스북에는 많은 광고가 있음. 지난 15년간 전체 산업이 온라인으로 발전했으며, 판매자가 고객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음
- 페이스북은 여전히 이런 퍼널 광고에서 가장 좋은 옵션이며, 이게 지난 분기에 여전히 $27b를 벌어들인 이유임
- 더욱이, 그 숫자가 YOY로 거의 감소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디지털 광고가 여전히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줌
-Yes, ATT는 많은 수익을 깍기는 했지만, 실제로 Meta수익이 년 $10b 감소한 것은 아님 - 메타도 가만히 있지는 않음. SKAdNetwork 4 에서는 애플이 극단적인 포지션에서 살짝 물러나 대규모 광고주에게 도움이 될 API를 공개했음
- 그리고, 더 많은 전환을 자신의 플랫폼으로 옮기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
- Click-To-Message 광고가 $9b 의 매출을 내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것도 주목할 만
오해 5 : Meta의 지출은 낭비다
- 투자자들이 겁을 먹은 것은 페이스북의 자본적 지출(CapEx)증가이지, 메타버스 때문은 아님
- 메타는 2022년에 $32~$33b, 2023년에는 $34b~$39b 를 자본적 지출에 쓸 것으로 예상. 장기적 수익성이 점점 더 나빠질 수 있음
- 페이스북의 총 마진은 지난분기 79%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지록했으며, 수익 성장이 회복되지 않으면 이 마진은 더 떨어질 것
- 이 추론방식의 문제는 메타의 자본적 지출이 TikTok과 ATT 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 이 두개 과제에 대한 답은 더 많은 AI 이고, AI역량을 구축하려면 더 많은 자본 투자가 필요함
- 메타 CFO는 "AI 역량을 대폭 확대중이며, 이 투자가 2023년 CapEx의 상당부분을 차지. 더 많은 인프라를 AI로 이전하면서 자본 집약도가 증가"
- 메타는 이미 거대한 데이터 센터가 있지만, 이는 주로 CPU컴퓨팅에 관한것이며 기존 메타의 서비스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것
- 하지만 ATT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은 타겟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만 아니라, 전환된/되지 않은 광고를 이래하는 확률 모델을 구축하는 것
- 이 확률모델은 대규모의 GPU를 이용하여 구축되며, Nvidia의 A100 카드는 천만원이 넘어감
- 예전의 확정적인 광고에서는 이런 장비 비용이 비쌌겠지만, 메타는 이제 그 세계에 있지 않음. 타케팅과 측정에 투자하지 않는 것은 바보같은 짓
- 또한 이런 접근방식이 Reels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필수적
- 특히 메타가 비디오 뿐만 아니라 모든 미이더를 추천할 계획이기 때문에 친구/가족만이 아니라 전체 네트워크에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 질 것
- 여기도 AI모델이 핵심이 될것이며, 이런 모델을 구축하는 장비에는 많은 비용이 듬
- 그러나 장기적으로 이 투자는 결실을 맺어야함.
- 첫째, 더 나은 타케팅과 추천을 통해서 매출 성장을 다시 시작해야함
- 둘째, AI 데이터 센터가 구축되면 유지 관리및 업그레이드 비용이 초기비용 보다 훨씬 낮아야함
- 셋째, 이런 대규모 투자는 Google을 제외하고는 다른 어떤 회사도 할 수 없는 투자(우연이 아니라 구글의 자본 지출도 증가할 예정)
- 마지막 요점이 가장 중요한데, ATT는 가장 정교한 광고사업을 하고 있는 Meta에 가장 큰 타격을 주었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메타는 해자를 심화하게 될 것
- 이 수준의 투자는 Snap, Twitter 및 다른 디지털 광고 회사에서는 실행이 가능하지 않음
- 메타의 광고 타게팅이 필드(구글 외부)에서 멀어지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과 Reels에서 제공되는 엄청난 인벤토리 증가(광고 가격 인하)는 광고주들이 다른데 갈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될 것
- 이 행복한 이야기에 대한 한가지 주의사항은 틱톡이 단순히 성장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자와 시간을 훔치는 위협이 있다는 것
- 하지만 다시 한번 대답은 더 나은 추천 알고리듬과 AI문제로 귀결 됨. 다시 말해서, 이는 메타가 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돈임
아마도 사실일 수 있다 : 메타버스는 돈과 시간의 낭비
- 이 글은 메타버스에 대한게 아님. 메타에 좋지 않은 비즈니스가 될 수도 있지만 실제 제품이 될 수도 있음
- 존 카맥이 메타의 접근에 대해 비판한 것 처럼, 메타는 소셜 네트워크에 더 적합한 저비용 / 경량 디바이스에 집중해야할 수도 있음
- 메타버스에 대한 비용은 올해 $10b가 넘어가고 내년엔 더 많을 예정이지면, 메타의 전체 비즈니스에 비하면 매우 작음
- 이 투자가 수익에 전혀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메타의 사업에 대한 평가를 낮추는 것은 정당함
- 저커버그는 이 인식에 대해 비난받을 만함. 그가 회사이름을 변경하고, 이 돈을 지출하기로 결정했고, 값비싼 하드웨어에 집중하라고 지시한 것이 그의 비전이기 때문
- 그리고 그가 교체가 될수 없다는 사실은 회사 가치를 디스카운트하게 함
- 리브랜딩은 꽤 성공적인 것 처럼 느껴지지만..
- Meta the metaverse company 는 Speculative Boondoggle(위험한 쓸데없는 짓) 같을 수 있지만,
그게 페이스북이 훨씬 더 많은 지표들이 우상향 하고 있는 여전히 거대한 비즈니스라는 사실을 바꾸지는 않았음
- Meta the metaverse company 는 Speculative Boondoggle(위험한 쓸데없는 짓) 같을 수 있지만,
Meta layoffs hit an entire ML research team focused on infrastructure
글쓴이의 예상과 전혀 반대로.. ML 인프라 팀을 대부분 날렸다고 하네요...
이 글 관련 HN의 토론(이런 저런 말이 많습니다..) :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33407857
음.. 뭐 이런 글도 이해는 되지만 너무 많은 주가가 빠지고 기대가 사라지고 있어서,
과연 10년후에도 페이스북이 지금 그대로 남아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커버그가 생각하는 그 VR/AR이 합쳐진 메타버스 환경이 오긴 하겠지만, 그때까지 페이스북이 잘 버틸수 있을까요?
너무 이른 전환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선구자로 더 큰 회사가 될수도 있겠지만요.
정작 저 시장에서 돈 버는건 나중에 구매력을 가진 좋은 장비로 우리앞에 툭 던질 애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