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P by jujumilk3 2달전 | favorite | 댓글 6개

인간 뇌세포를 대략 80만개 수준으로 배양한 작은 인공 뇌를 통해 핑퐁 게임을 플레이하는 실험이 성공

여러 개의 전극을 설치한 시트 위에 인공 배양 뇌세포 덩어리를 올린 다음게임 정보를 약한 전기 자극을 통해 뇌세포에 전달

우선 뇌세포와 전극 시트가 접한 범위를 여러 개로 나눴다.
특정 범위에서는 게임 화면에서 움직이는 볼의 위치에 맞춰 전기 자극을 가하고,
다른 범위는 패들을 움직이기 위한 영역으로 할당했다.
이렇게 하는 것으로, 뇌세포는 볼과 패들의 위치 관계를 알 수 있게 됐다.

그리고 패들 범위에 있는 전극에서 뇌세포의 신경 활동을 검출하면,
패들을 그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조정 해뒀다.
또한 패들로 볼을 제대로 막아내면 규칙적인 전기 자극을 뇌세포에 전달했고,
빗나가면 불규칙적인 전기 자극을 전달하도록 설정했다.

인공 배양된 뇌세포는 불규칙한 전기 자극보다는 규칙적인 전기 자극을 선호했는지,
실험을 시작하고 5분이 지난 이후 볼의 움직임에 맞춰 패들을 제대로 움직였다.
20분이 지난 이후부터는 사람처럼 볼을 능숙하게 받아낼 수 있게 됐다.

재밌는 실험이네요. 의식이 있다고 해석하기 보단 유기물로 이뤄진 회로를 만든 셈이네요.

단순히 뇌세포와 전기 자극만으로 학습이 이루어지는게 진짜 놀랍네요;;

매트릭스 실현인가요..

오우.. 무섭네요..

생체 신경망 회로인가요.ㄷㄷㄷ

이 실험의 무서운 점은 흔히 말하는 "통속의 뇌"실험이 가능해진다는 것 같습니다.
저 뇌세포의 우주는 2차원공간 + 패들하나와 공 하나가 되는 것인데 현재 우리 인지상태와 크게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