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P by xguru 2022-09-19 | favorite | 댓글 8개
  • 이제 자막은 Cool 하다. 40세 이하 아무한테나 물어보라.
  • 점점 더 많은 시청자들, 특히나 젊은 사람들이 콘텐츠의 내용을 transcribe 하는 도구를 사용하고 있음. 넷플릭스부터 틱톡 비디오에 이르기 까지
  • CC(Closed Captions)는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오랫동안 중요했음
  • 하지만 이제는 청각장애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필수가 되었음
  • "오디오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거나,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게 함"
  • 설문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청력문제가 더 적음에도 불구하고 캡션이 있는 콘텐츠를 더 많이 보고 있음
    • 미국인 1200명을 조사. Z세대의 70%, M세대의 53%가 텍스트로 콘텐츠를 시청. 고령자에 비해 3배가 넘음
  • 최근 몇년간 애플,구글 등 기술회사들은 기기에서 자동 캡션 하는 기술을 확장했고,
    넷플릭스는 대화가 아닌 오디오를 시청자들에게 텍스트로 설명하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았음
  • 옹호자들은 소셜미디어에서의 자막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청력 상실에 대한 일부 낙인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
  • 넷플릭스는 "데이 시프트" 같은 영화에서 컬러 자막을 사용하며, "기묘한 이야기" 에서는 "[tentacles squelching wetly]" 같은 리치한 표현을 사용
    넷플릭스 대변인은 2017년 이후 자막 사용자가 2배이상 늘었다고 함
  •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자막과 CC를 켬
    • 언어를 배우거나, 강한 억양이나 또는 웅얼거리는 대화를 이해하기 위해
    • 많은 사람들은 배경음악이 대화를 듣지 못하게 한다고 불평함
    • 캡션은 멀티태스킹을 용이하게 하고, 공유 공간에서 남에게 방해를 주지않고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함
  • 예전에는 비디오의 오디오를 수동으로 Transcribe 했어야 했지만, 이제는 AI의 도움으로 자동으로도 진행
  • 유튜브/페이스북에 이어 틱톡도 작년에 기능을 출시했고, 올해 인스타그램도 시작
  • 틱톡에서 650만 팔로워를 가진 청각 장에인 콘텐츠 제작자 Scarlet May 는 처음 틱톡에 가입했을때는 일부의 콘텐츠만 볼수 있었지만, 이제 자막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 세계에 노출됨
  • 많은 창작자들이 직접 캡션을 추가해서 접근성 갭을 메우고 있음
    • 이런 것은 "Open Caption"임(끌 수 없음). 이런 포괄성이 더 많은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게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됨
    • "자막은 창작을 위한 또 다른 매체일 뿐"

저는 배속 재생을 할 때 자막이 함께 나오면 참 좋더라고요. 자막이 나오면 유튜브의 최고 배속인 2배속으로 된 경우에도 상당 경우 내용 이해에 지장이 없었습니다. 반대로 자막이 없으면 배속을 1.5배 혹은 1.25배까지 낮추게 되고요.

아니면 영어로 된 유튜브 영상을 볼 때면 자동 자막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학창 시절에 영어 듣기평가 할 때처럼 귀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아도 되니까 상당히 편해지더라고요. 영어의 경우에는 자동 자막의 정확도가 상당히 높아서 좋습니다.

최근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후녹음을 하지 않는 일이 많아진 것도 있는 듯 합니다. 특히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문제죠

이미 한국 예능 프로그램은 (과장하면) 소리 끄고 봐도 될 정도로 서식도 리치하고 내용도 풍성한 자막을 몇년전부터 넣고 있다는 게 떠오르네요.

저는 게임을 할 때도 CC를 켜고 영화를 볼 때도 CC를 켜고 봅니다.
한국 영화들도 볼륨 평준화좀 하고(말은 안 들리는데 효과음은 너무 큼) 자막좀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어 음성 + 한국어 자막을 켜면 서로 내용이 맞지를 않아서(자막이 한국어 기준이 아니라 영어 원문을 기준으로 따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바로 덮어버린 기억이 있어요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잘 정리해주었네요.

이어폰 안끼고 내용을 알수있어서 좋아요

Closed Captions는 원래 기본으로는 꺼져있고 켜야 보이는 자막 기능이어서 이름이 이렇게 붙었습니다.
Subtitle과는 약간 다르고, DVD/BluRay 등의 Subtitle 기능이 나오기 전에도 별도로 있었던 기능입니다.

솔직히 국내 OTT 들도 CC/자막 좀 제대로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디오 녹음도 안좋아서 안들리기도 하고, 저같이 대부분 영상을 1.5~2배속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자막은 필수라서요.

국내법상 원저작자의 허가 없이 화면에 다른 것을 표기 할 수 없는 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반면에 미국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이 의무 사항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