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A4일까? - 종이 크기의 수학적 아름다움
(scilogs.spektrum.de)- 왜 A4의 크기는 210mm x 297mm 일까?
- 절반으로 잘랐을 때 다시 비슷한 모양을 만들어주는 비율인 1:√2(루트 2) 을 유지
→ 종이를 아낄 수 있음(큰 종이로 작은 종이를 만들고, 한장에 두장을 축소 복사하는 등) - A0는 이 비율에서 1㎡ 면적을 만들어주는 1189mm x 841mm
- 계속 절반씩으로 잘라나가면서 A1, A2, A3 등을 만들어서 그 사이즈가 된 것
- A0 크기의 80gsm 용지의 무게는 정확히 80이며, 같은 A4용지는 4번 반으로 쪼개졌으므로 무게가 5g
A0 80gsm = 80g라는 건 그냥 제작자의 편의성을 위해 도입된 단위계처럼 보이네요.
마치 12게이지 = 1파운드의 납으로 12개의 구슬을 만들면 나오는 직경인 것처럼요
이렇게 편의성을 위해 숫자로 규격을 정해 부르는 것을 공칭치수(Nominal dimension)라고 합니다.
참고 : ISO 216 - 국제 표준화 기구가 제정한 종이 크기 표준 https://ko.wikipedia.org/wiki/ISO_216
A 계열의 종이는 1:√2 금강비율의 크기로 정의되어 있으며, 실제 크기는 이론적으로 계산된 수치를 밀리미터 단위로 반올림한 것
B 계열 종이의 크기는 같은 번호의 A 계열 종이 크기와 그 이전 번호의 A 계열 종이 크기의 기하평균
→ B1은 A1과 A0 크기의 기하평균이며, B0은 B1의 두 배이므로 그 크기가 1000 × 1414mm
C 계열 종이의 크기는 같은 번호의 A 계열 종이 크기와 B 계열 종이 크기의 기하평균
→ C2는 B2와 A2 크기의 기하평균.
→ C 계열 종이는 주로 봉투에 쓰이는데, A4 종이는 C4 종이로 만든 봉투에 들어 가며, A4 종이를 반으로 접으면(즉 A5 크기) C5 종이로 만든 봉투에 들어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