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bon, C++의 계승자를 목표로 구글이 새로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
(github.com/carbon-language)- Java → Kotlin, JavaScript → TypeScript 처럼 기존 에코시스템 호환이 가능한 언어를 목표
→ Rust가 C++을 계승한다고 얘기되지만, C++ 에코시스템을 Rust로 옮기는 것은 어려움 - C++ → Carbon 으로 아주 손쉽게 이관 가능하며, 양방향 호환
- LLVM 을 이용하여 C++ 정도의 성능 제공
- 상속에서 템플릿까지 기존 C++ 코드와 상호 운용
- 기존 C++ 빌드 시스템 그대로 활용 가능
- C++ 개발자들이 쉽게 배울 수 있음
TypeScript, Kotlin이라는 성공 사례가 있긴 한데, 저 방대하고 그지같은 C++을 과연 다 커버할 수 있으려나 모르갰네요.
Carbon이 아무래도 구글이 만든 이상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긴 한데, 구글이 만든 (뒤에 말아 먹은) 언어의 숫자는 우리가 아는 구글산 언어 숫자를 크게 상회한다는 걸 일단 기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ㅎㅎㅎ). Carbon README에도 언급되어 있듯 이 프로젝트는 아주 실험적이며 당분간은 Rust 등의 다른 언어를 대체할 가능성조차 없습니다. 로드맵을 참고하면 구글도 그렇게 큰 확신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는데, 2022년 말 기준으로 단일 집단이 기여자 50%를 넘기지 않는 걸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달리 말하면 구글 혼자만 관심 있는 거면 이 프로젝트는 망한다는 얘기지요...
rust 배우던 사람들은 약간의 멘붕이 오는 내용이네요. c++ 의 후계자는 당연히 rust 가 될줄 알았던니... 구글이 밀어준다니 무시할수도 없고... 호환성을 보아하니 그냥 묵묵히 c++ 계속 갈고 닦았던 개발자들에게는 큰 영향 없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