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P by jjpark78 2022-06-15 | favorite | 댓글 35개

이유는 간단합니다.

  • 한국에서 "동지"들이 전부 음지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만나기가 너무 힘들다.
  • ELisp은 정말이지 친해지지 않는다.
  • 나에게 이맥스를 전파한 학부 교수님이 최근에 vscode 쓰신다더라..
  • gccemacs가 한줄기 빛이었는데, 리눅스 말고는 딱히 빨라지지도 않더라
  • neovim이 lua를 임베딩하면서 XX같은 vimscript 안써도 된다.
  • lua가 생각보다 좋은 개발 언어이다.

vimmer로 전향하고 나서 가장 아쉬운것.

  • neovim에 emacs의 magit + forge 조합을 대체할 만한 플러그인이 없음.
  • neovim은 emacs의 tramp 같은게 없음.

neovim으로 전향하고 나서 좋다고 느끼는 것들

  • emacs보다 더 적은 메모리
  • 더 빠른 bootup 시간
  • 더 많은 커뮤니티, 더 많은 자료들

vim 쓰시는 분들중에 아쉬운것들 한번 이야기 해봐요~~

doomemacs 를 쓰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neovim 플러그인 만드는게 취미입니다. neovim 좋아요!

최근 손목이 조금 아파와서 마우스 사용을 줄이고자 vscode 에서 neovim 으로 넘어갔습니다.
vim 은 가끔 설정파일 수정할때 한번씩 쓰는정도였어서 아예 새로 배우기 시작했네요..ㅋㅋ
하나씩 단축키 조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는 하나씩 설정할 자신도 없고,, 업무가 바빠 그럴 여유도 없어서
lunarvim 이라는 ide layer 로 시작했는데, 결국 필요한 것 하나하나 작성하게 되긴 하네요 암튼 지금까지는 꽤나 만족중입니다. 여기계신분들 전부 반갑네요 ㅋㅋ

vim 사용자인데 아직 neovim을 써야한다! 생각이 없네요 혹시 특별한 장점이 있을까요?
neovim을 사용하면 vim script 또는 lua로 플러그인 개발, config 설정이 가능한건가요?

일단 루아가 된다는거랑 계속 유지보수가 잘되고 있다는점 훨씬더 최적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점 등의 장점이 많아요

저는 반대로, 10년동안 쓰던 Vim 버리고 이맥스 쓰러 갑니다. - 연오

이맥스를 써보니
빔과 달리 네비게이션/입력 모달이 없어서 불편한 점도 많은데,
모달 전환과 한영 전환을 함게 해야하는 문제가 없는 건 편하네요.

Emacs에도 evil이라고 vim 키바인딩 플러그인이 있어요

가끔 emacs로 갈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긴 있는데 역시 vim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몇 안되는 한국인 사용자이긴 한데 ㅎㅎ
한국에서 쓰는 사람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예전에 vim 과 neovim 의 main 함수구현을 한번 보고나니...(..)

vim : https://github.com/vim/vim/blob/master/src/main.c#L85-L434
neovim : https://github.com/neovim/neovim/blob/master/src/nvim/main.c#L206-L577

바로 neovim 으로 건너갔습니다.

덤으로 copilot도 같이 쓸 수 있습니다.
https://github.com/github/copilot.vim

들어보면 magit만한 것은 vim 뿐만 아니라 개발용 에디터 통틀어서 별로 없는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요새는 그냥 gitui 쓰고 있습니다.

forge랑 같이 쓰면.. 정말이지 이맛에 이맥스 쓴다는게 뭔지 알것 같죠..
그리고 복잡한 브랜치와 커밋 이력 수정과 리베이와 머지 충돌 해결에서 git operation에서의 두려움이 싸악 사라지는 보너스..

저는 lazygit 써요.. tui 좋아하시면 한번 보세용

vim을 쓰다보면 이것저것 플러그인을 붙여서 쓰는데, 오랫동안 써오다보니 vim에 익숙해져서 딱히 아쉬운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아쉽다면 vscode에 연동해서 사용하니 ..

오 XX같은 vimscript 안써도 되나보군요! 이제 vim 좀 써볼까...

저도 vim < 8.0? 사용하다가, neovim 사용하고 있습니다.
coc.nvim 쓰다보니 neovim으로 갈아탔는데, coc.nvim 쓰면서 개발 환경 구축하는 스트레스가 매우 줄었어요.

아쉬운 점은 결국 설치한 플러그인이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거 같아요.

  • esc로 insert mode를 벗어날 때 점점 느려지는데 프로파일링해도 모르겠다는 것
  • .csv 등 대용량 파일 열었을 떄 vscode가 차라리 더 빠르다는 것..

아쉬운점이 생겨서 그런지 점점 emacs에도 관심이 가더라구요.

neovim 이 lsp를 native 지원합니다. vim-lsp 패키지 사용해보세요.. 새로운 세상이에요..

저는 순정 vim 8.2를 사용하는데, vim + tmux를 사용하는데 (1) 한/영 전환 자주 해야 할 때 (2) Java 프로그래밍할 때는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느낍니다ㅜ

Lsp를 써도 그런가요 ??

네 제가 vim + Java의 끝판왕까지 경험을 못해봐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팀원들이 IntelliJ IDEA를 추천해주어서 같이 써보니 함수 추출, 리팩토링, 폴더 구조 생성 같이 vim에 lsp를 추가하더라도 쉽게 못하는 것들을 IDE가 다 해주니까, vim이 한계를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ㅎㅎ

fzf + fzf.vim 추천드려요
개꿀입니다

저는 telescope ㅎㅎ

리눅스 환경에서 개발할때 vi 를 쓰고 있습니다. -_-
아니면... Windows에서 편집하고 원격으로 ftp로 파일을 올려서 개발을 하기는 합니다.

이런 환경이면 emacs의 tramp가 정말 훌륭한데요.. 마치 이순신장군의 말 처럼

"너가 지금 보고 있는 파일이 원격인지 로컬인지 주인님이 모르게 하라..."

ssh나 ftp와 잘 연동되구요.. 파일을 열때만 주소를 적어주면 알아서 업로드를 하고 ssh로 주소가 지정되면 해당 파일에서 터미널을 열면 알아서 ssh 터미널이 열리죠..
버퍼간의 복사 붙여넣기도 로컬과 리모트 구분하지 않고 당연히 서로 잘 되고,

그에 반해 vim은...

하지만 요즘은 서버에 직접 코드를 업로드 하지는 않고 거의 다 CI/CD를 통해서 배포를 하니까.. 딱히 필요가 없는 기능이 되었긴 하지만요..

TRAMP 도 VSCode 리모트 때문에 매리트가 떨어졌죠...ㅠ

저는 최근 클로져 개발 떄문에 스페이스맥스로 이맥스를 시작했습니다. VI와 별다른게 없어서 놀랐습니다. '음지'라는 표현을 쓰셔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생각보다 관련 한글 자료가 많이 없더라구요. (옛날 자료 조금 있고) 관련 정보를 얻으려면 어디 커뮤니티로 가야할까요?

저는 주로 디스코드나 gitter 채널등에서 정보 교환을 했어요.
그리고 의외로 깃허브에 본인 설정 파일 자랑하려고 올려놓을 사람들이 많아서 깃허브에서 검색도 쏠쏠합니다.

다만 한글 사용자는 정말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tmux + vim + ycm으로 작업하는 사람입니다.
다 만족하는데 기본 파일 탐색 기능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좋은 플러그인이 있나요?

ycm 타이핑할때마다 API 호출하는거같던데 쓸만한가요?

telescope나 fzf계열의 플러그인이면 왠만한 파일 관련 오퍼레이션은 다 할 수 있구요
저는 거기에 더해서 FloatTerm이랑 ranger를 같이 써서 파일 탐색기 기능도 넣어 두었어요.

저는 Sublime 에서 VSCode 로 넘어온 경우라..
이맥스는 20여년전에 딱 6개월 쓰고는 손도 안대봤고..
VI 계열은 터미널에서 잠깐 임시로 쓸 경우 아니면 안써서, 아직도 쓰시는 분들이 신기 하긴 합니다.

말씀 하신 Vimmer 는 어떤 버전일까요? 찾아보니 뭔가 복잡하네요.

vimmer는 vim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표현이에요.. ^_^

저는 vim은 아니고 neovim을 쓰구요.. init.lua 의 Big Fan 입니다.

아하 그렇군요. 저는 Vimmer 로 검색하니 도구가 몇개 나오길래 그 얘긴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