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이 없으니 댓글을 달 수 있는 페이지로 진입할 수 있는 링크가 댓글을 클릭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저만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

처음에 불편한 건 맞습니다 ^^;
원문 URL을 중시하기 때문에 취한 방식이라 당장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점 이해 부탁드려요!

혹시 본문이 없으면 자동완성으로 '본문보기' 혹은 '댓글보기' 등 문구 하나 길이의 바로가기 링크를 추가하는건 어떠신가요?

아 그것도 좋네요. 고민해보겠습니다

저는 요즘 You.com을 통해 각 웹사이트별(레딧, 유튜브, 스택오버플로우 등)로 검색 결과를 받아보고 있는데, 이게 좀 더 저한텐 최적화된 웹을 제공해주더라고요

저는 DuckDuckGo로 갈아탄지 꽤 돼서 구글의 검색 퀄리티가 낮아졌는지 몰랐었네요.
덕덕고에서 원하는 결과를 못 찾았을 때만 구글을 이용하는데 그래도 원하는 결과를 못 찾았던 게 대부분이었던 것 같긴 했습니다.

다만, 덕덕고는 세이프서치 기능이 좀 이상해서 이미지는 잘 걸러지는데 단순한 키워드들에서 음란물이 뜬금없이 뜨는 경우가 있긴 하더라구요.

제가 긱뉴스에서는 내용을 적는 형태로만 많이 뉴스를 올렸었는데요.

내용을 요약할 필요가 없는 것들은 이렇게 간단하게 링크와 제목만 올리고,
거기에 의견 댓글을 다는 원래 HN의 형태 운영방식도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국내 뉴스나 짤막한 링크들도 활발히 공유되고 논의 될 것 같아요.

YC의 파트너인 Michael Seibel이 트위터에서 한 말입니다.

건강, 제품리뷰, 레시피 같은 걸 검색했을 때 구글 검색 결과 탑이 대부분 광고 가득한 미끼 사이트라는 얘기인데요.
"누군가 구글 검색을 Disrupt 해야하지 않나" 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을 신뢰하지 않는 분 손들어봐요! 로 시작해서 구글 검색 엔지니어도 이 상황은 안 좋아할 꺼 같은데 등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쓰레드이니 한번 읽어보세요.

여기에 폴그레이엄이 회신을 했네요.

https://twitter.com/paulg/status/1477760548787920901
"이건 구글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글을 이기는 비법일 수도 있다.
스타트업은 일반적으로 틈새시장 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SEO스팸이 지배하는 일부 카테고리 부터 특별한 검색 엔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저도 요즘에 와서는 구글 검색이 특정 용도에는 정말 쓸모 없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들이 많은데요.
여기서 뭔가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맛집 검색은 계속 광고리뷰들이 한자리 차지했었는데요.
5년쯤 전엔 '강남 맛집 오빠랑' 처럼 오빠랑 을 추가하면 커플맛집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근데 이것도 이제 한물 갔고..
최근에 맛집 검색하는 트렌드는, 트위터에서 아이돌 팬들이 추천하는 맛집 리스트 입니다.

#승연아_우즈야_여기야
#제노의_맛그당어
#황제님을위한메뉴판
#몬베베가_몬베베에게_추천하는_맛집
#백현이를_위한_맛집투어
#우석아_맛집으로_우따따따
#강다니엘_염염긋
#신동_넌이미먹었겠지
#먹어봤도영
#재민아_밥먹어

이 동네명 + 태그 로 검색하면 성공 확률이 높다고..

유명 서비스에서의 해시태그 검색은 분명히 상품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당근마켓에서 물건을 싸게 사는 검색어 팁도 있더군요

훈련소간, 헤어져서, 오빠꺼, 입대한, 군대간, 신랑꺼, 남편꺼, 여친이, 아내가..

당근마켓 검색어 팁은 정말 웃프네요 ㅋㅋㅋ

물건 싸게 파는 키워드 팁은 반대로 물건을 빨리 처분하고 싶을 때 이용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