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News를 구독하고 계시는 분들은 GeekNews 말고도 다양한 곳에서 IT, 기술 소식을 접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쏟아지는 수많은 읽어야 할 것들을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 부차적으로 어떤 소스들로부터 소식을 받으시는지도 알려주시면 개인적으로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ㅎ )
저는 주로 이메일 subscription을 통해서 주기적으로 이메일로 받아봅니다.
subscription하고 잇는것들은 한 열댓개쯤 되는 것 같은데, 지금 머리속으로는 몇가지만 생각나네요.
Real Python, blef.fr, Modern Data Stack, Deep Learning.AI
대부분 데이터 엔지니어링, 머신러닝, 파이썬 관련 소스들이에요.
주말에 시간날떄 한번에 다 몰아보는데, 관심없는거는 스킵하고 관심잇거나 흥미로운 부분만 중점적으로 읽습니다.
그리고 심심할떄마다 핸드폰으로 Reddit 들어가서 Data Engineering 포럼에서 글읽고 질문답하고 합니다.
저는 노션을 이용합니다. 링크를 저장하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어서,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크랩하거나 노션으로 공유하기를 해놓으면 차곡차곡 쌓입니다.
많이 쌓였다 싶을 때 카테고리별로 볼 수 있도록 태그를 추가합니다
심심할 때 하나씩 읽어봅니다.ㅎㅎ
좋은 방법 공유 감사합니다. 위 방법대로 관리하실 때, tag로만 분류하기 힘든 자료같은 것들이 있으면 어떻게 하셨나요? + 확장 프로그램과 노션으로 공유하기가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해주는 방식인가요?
네. 공유 처리가 되면 해당 글 원본 주소와 크롤링된 내용이 자동으로 게시글에 입력되어 있더라구요.
단, 게시글 내부에 광고가 있다거나 이미지 비율이 맞지 않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링크 저장을 메인 용도로, 내용 스크랩은 백업용으로 쓰고 있습니다.(가끔 게시글이 삭제되거나 사이트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어서요)
저는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키워드를 전부 태그로 넣어서 사용합니다. 태그의 장점은 분류를 하나로 하지 않아도 되는 점 같아요.ㅎㅎ 확실히 번잡하긴 합니다. 태그와 별개로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저는 "링크된 데이터베이스 생성"으로 특정 주제에 대한 태그들만 필터링해서 쓰구 있어요.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고민중입니다.
1. 바탕화면에 폴더를 하나 만들구요
2. 거기에 읽고싶은(다시 읽을) 페이지 바로가기 아이콘을 모아놓습니다 (크롬탭에서 주소 아이콘을 바탕화면으로 드래그)
3. 주말에 그 폴더를 열고
4. 모든 페이지를 다 열고 폴더를 삭제합니다.
5. 그리고 다시 폴더를 만들고 필요한것들만 폴더로 드래그합니다
6. 그러다가 스크랩이 필요한 자료는 PDF로 저장하거나 노션으로 옮겨놓습니다
브라우저 -> 디렉토리 -> 브라우저 -> 디렉토리 흐름이 의식(ritual)적으로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빠르게 정리할 수 있고 북마크 등보다 더 물리적으로 보관하는 느낌이 들어서 또 재밌네요. 주 단위로 관리하는 것도 좋은 것 같고요. 공유 감사합니다
"읽어야 할 것"은 당장 읽지 않아도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목만 보고 safari 읽기 목록에 버립니다.
당장 읽어야 할 것은 구글검색으로 최신정보를 얻는게 더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는 깊이 몰라도 되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포기하면 편하고
포기하면 읽지 않을 것을 정리하는 시간을 아끼게 됩니다.
"제목읽기"만으로 트렌드는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읽기 목록"에 버리는 행동도 줄이려고 합니다.
아낀 시간으로 주변에 트렌드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사람과의 대화도 자연스레 더 하게 되고 즐겁습니다.
제 사고의 틀을 넓혀주는건 주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관점 감사합니다. 말씀 듣고 보니 정말 읽어야할 것들은 이미 읽었을 것이고, 남은 것들은 읽으면 좋겠다는 미련이 있는 것들이겠네요. 그리고 사실 중요한건 주변 동료들과 소통을 하는 것일거 같고요. 요즘 '함께 자라기'도 읽고 있어서 더 와닿는 관점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시보니 제 개인적인 얘기를 너무 일반화해서 썼네요,
의도했던 뜻을 제대로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자라기' 저도 읽어보겠습니다.
저는 obsidian을 통해서 읽었던 글의 링크들을 정리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크게는 2가지를 하는데
1. 매일매일 쓰는 일지에 링크들과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하위 항목을 정리하고 태그를 달아 둡니다.
2. 좀 모아서 정리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페이지를 만들고 페이지에 링크를 쌓아두거나.. 매일매일 쓰는 일지에 링크를 기록해두면서 관련된 페이지의 링크를 걸어둡니다.
여기까지는 어느정도 습관화가 되었는데, 쌓인 링크들을 모아서 정리하는 건 시간을 추가로 내야 해서 쉽진 않네요.
PKMS 혹은 세컨드 브레인, 제텔카스텐 등의 키워드로 여러 정보들을 정리하려는 시도에 대해서 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가 Obsidian을 쓰게 된 계기는 https://tkim.co/2021/02/18/roam-research/ 이 링크에서 롬 리서치라는 툴 및 노트 작성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유료인 롬 리서치의 대안으로 옵시디언을 선택했습니다.
좋은 툴 및 분류 방법 소개 감사합니다. 1년전쯤 roam research를 한달 무료로 써봤는데 익숙치 않아 Notion에서 갈아타는데 실패했었는데 달아주신 답글보고 obsidian으로 다시 시도해보고 있습니다ㅎ.
좋은 툴과 방법론들로 보이는데, 허들이 좀 있는 것 같군요 그래도 익숙해져봐야겠습니다.
heading (# or ##) 등으로 메모를 할 카테고리를 몇 개는 미리 지정해둡니다.
예를 들어 '개인' '건강' '가족' '기술' 등.. 거기에 맞춰서 메모들을 List items( - )로 씁니다.
많이 쓰다보면 깊이가 좀 깊어질 수 있는데. 그러면 이건 따로 분리해서 페이지로 만들까? 생각을 해봅니다.
미리 지정한 카테고리에 너무 안 들어맞는 메모는.. 카테고리를 추가해서 쓰기도 합니다만 너무 세분화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항목에 따라서는 항목 끝에 태그를 달아두긴 합니다.
가령 긱뉴스의 어떤 게시물이 마음에들면..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기술
- 긱뉴스 링크
- 그래서 나는 어떻게 생각하나..
- 이런거 해보면 좋지 않을까..
- [ ] XX 체크해보기
- 이런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태그
뭐 어떤 형태든, 오래 같은 룰로 쓰다보면 그 안에서 좀 더 좋은 정리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주로 나중에 읽을것getpocket 에 저장 + 크롬북마크+바로 읽을 것 크롬onetab 썼었는데요.
크롬원탭 쌓아놓은게 너무 많아져서
raindrop.io 결제하고 getpocket+onetab+북마크 에 있는 링크들 정리해서 다 옮기고 북마크에는 자주가는 사이트 링크만 남겼어요. 원탭은 버리구요.
쌓는게 문제라기보다는 쌓아놓고 눈에 안띄어서 있는지도 몰라서 안읽는게 문제인거 같더라구요 ㅎㅎ
1. 긱뉴스, 메일링리스트, 페북그룹 등등에서 관심있는 주제의 글들이 있으면 ticktick 앱에 링크 저장
2. 시간날때 OneNote 페이지 하나 열어서 나의 언어로 풀이 및 이해
3. 좀 더 정리하고 싶은 것은 블로깅
4. 밀리거나 관심이 멀어지는 것은 한번씩 손절합니다
1. 크롬 북마크로 제목에 #design 와 같이 태그 추가
2. geeknews는 favorite ㅎ
3. github은 star
4. 좋았던 내용은 노트 프로그램에 자체 정리 및 참조
한군데 정리하면 결국 안보게 돼서, 해당 플랫폼을 벗어나지 않게 되더라구요.
저는 요즘은 이메일 뉴스레터가 1차 정보 습득 수단입니다.
2차로 Feedly로 블로그들을 보긴 하는데 쓸만한 글을 발견하는 비율이 예전보다 많이 낮아졌어요.
구독하는 뉴스레터들은 https://xguru.net/2222 에 정리해뒀습니다.
이것도 1년반 전이라 지금은 이것보다 좀 더 많아져서 100여개 쯤 되는 거 같습니다.
내년쯤에는 구독하는 뉴스레터들 소개글을 업데이트 해야 할 것 같네요.
매일 오전에 이메일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요.
긱뉴스에 공유할 것들은 바로 읽어보고 올리는 편입니다.
긱뉴스를 그냥 제 정보 저장소로 활용한다고 보시면 될 듯..
조금 길어서 번역을 해야할 것들은 VSCode에 링크만 넣어두고 거기서 번역 작업을 합니다.
GitHub에 Repo하나 파서 그 프로젝트를 VSCode에서 열어두고 작업하는게 집/외부에서 연동해서 작업할때 가장 편하더군요.
예전엔 Instapaper 나 Pinboard, Pocket등을 활용했는데 그렇게 넣어두면 어차피 안 보게 되어서 바로바로 보려고 하는 편입니다.
긱뉴스에 안 어울리는 것들은 주로 제 페북이나 트위터 계정에 가끔 공유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뭔가 하나의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OneNote에 노트북생생-> 월별탭 생성 -> 월별탭에서 날짜별로 페이지 생성 -> 날짜페이지에서
업무중 발생하는 관련 자료들을 Copy & Paste 해서 모아둡니다.
이때 Copy & Paste할때 관련 웹링크를 적어둡니다.
그리고 필요할때 OneNote에서 단어검색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습니다.
이런 저런 정리를 해보아도 정리가 되지 않고 위 방법으로 하니
날짜별로 내가 무슨일을 했고 어떤것들을 정리했는지 알게 되더군요.
조금더 꼼꼼하게 하자면 위 내용들에서 다시 노트북을 생성에서 Tip용 탭을 만들어서
정리하긴 합니다.
1. github 은 스타 찍어두기
2. 구글이 똑똑한지 크롬이 똑똑한지 모르겠지만, 대략적인 키워드들만 구글링하면 검색 결과가 꽤 괜찮아서 따로 저장이나 관리는 안합니다.
3. 특히, GeekNews 에 올라오는 것들은 좀 자세히 보는 편이고, site 지정해서 검색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4. 이제 제일 큰데요. 북마크로 저장해두어도 뭐가뭔지 모를때가 많아서 어느순간부터는 따로 관리를 안합니다. :)
5. 정말 이건 나중에 꼭 다시 봐야지 하는건 텔레그램 대화방(Saved Message) 에 링크만 던져다 둡니다..
좋은 답 감사합니다. 북마크는 왜인지 다시 들여다보기가 힘들더라구요. Github Star 목록도 자주 다시 안보게되던데, 어떠신가요?
저부터 적으면
읽고 싶은 글이 있으면 크롬탭을 열어둔채로 두고, 추후에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탭을 닫습니다.
결국 자체 큐레이션을 하는거고, 1차 크롬탭 -> 2차 큐레이션 공간으로 이동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한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ㅎ
크롬탭이 많이 열려있는 걸 싫어해서 닫고 싶으면 정리를 해야하는 제약을 스스로 주도록 했더니 정리를 좀 하게 됐습니다 ㅎ
이전에는 브라우저 북마크에 추가하거나, 크롬탭만 열어두는 식으로 관리해봤는데, 어느새 잊어버리게 되거나 무의미해지더라고요.
+ 소스들은 1. 자체 slack 봇 ( GeekNews ) 2. 유명 블로거 분들이나 기업 기술블로그 rss 구독 (slack rss 봇 이용) 3. 동료분들이 알려주시는 소식들 4. Google Discover 5. twitter 6. facebook 7. github activity 8. JavaScript Weekly, React Status 등 메일링 서비스 순으로 자주 접하는 것 같아요. 입사해보니 사내 slack 봇 설정이 좋아 즐겁게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Google Discover는 모바일 크롬에서 새 탭 열기를 누르면 뉴스들을 관심사에 맞춰 큐레이션 해주는 서비스인데, 기술 소식들도 자주 가져다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