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re 신입 웹개발 커리큘럼
(github.com)스타트업 입장에서 좋은 엔지니어는 언제나 모자라고, 좋은 엔지니어를 뽑는 일은 항상 어렵습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Knowre에서는 10년째 자질이 보이는 신입 엔지니어를 채용해 육성하는 커리큘럼의 운영을 통해 좋은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부트캠프에서 다 배우기 어려운 지식뿐만 아니라, 이 커리큘럼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는 좋은 관점을 형성하고, 장기적으로 좋은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습관과 덕목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1년 버전의 커리큘럼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들과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원리들을 다룹니다:
형상관리 시스템, HTML과 웹의 기초, CSS의 기초와 응용, 자바스크립트와 DOM, OOP의 기본,
OOP 특훈, 인터넷의 이해, node.js의 기초, 웹 API의 기초: REST와 CRUD,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대화, 인증의 이해,
RDB의 기초와 ORM, 보안의 기초, 웹 API의 응용과 GraphQL, 정적 분석: 타입스크립트와 린트 시스템, 자동화된 테스트,
컴포넌트 기반 개발, 번들링과 빌드 시스템, 프로그레시브 웹앱, 웹 어셈블리의 기초,
도커와 컨테이너, 배포 파이프라인, 서비스의 운영: 로깅과 모니터링, 서버 아키텍쳐 패턴
예전에 여기서 프론트엔드 면접보고 정말 충격 받았었는데, 48시간 짜리 면접 과제 내주고선 면접 때 리뷰는 5분도 안되서 마치더라고요. 미리 '우린 과제를 냈지만 리뷰는 5분도 안되서 끝납니다'라고 해주셨으면 면접도 안보고 서로 시간 낭비도 안했을 텐데ㅎㅎ
먼저, 저희 채용 과정에서 불쾌하셨던 부분에 대해 이유불문 CTO로서 사과드립니다.
저희가 당시 공지드렸듯, 면접 사전과제를 48시간을 드리는 이유는 말 그대로 48시간을 온전히 쏟으시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고, 한 시간 내외로 완성하실 수 있는 간단한 과제이나 지원자분의 일정을 최대한 유연하게 가져가실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입니다.
또한 리뷰의 경우 과제의 내용과 설계의도 등에 대해 지원자분께서 충분하게 설명을 해 주신 때, 그리고 제출물에 반영하지 못했지만 더 개선할만한 사항이 없다고 생각하실 때 등의 경우에는 저희도 제출 코드에 관한 리뷰를 길게 드리지 않고 기술면접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지원자분의 코드의 개선점을 저희가 먼저 나서서 말씀드리는 경우 '고용된 사람도 아닌데 면접자리에서 코드를 품평한다'며 불쾌해 하시는 경우가 실제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코드에 대한 더 자세한 리뷰를 원하셨다면, 당시 자리에서 말씀해 주셨다면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저희가 생각하는 개선사항을 말씀드릴 수 있었으며 실제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지원자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이 부분은 취업을 원하시는 지원자분들을 위하여 저희가 면접 프로세스에 어떤 식으로 공식적으로 녹여낼 수 있을지 더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질책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데브옵스 커리큘럼 역시 운영중입니다.
https://github.com/Knowre-Dev/DevOpsCurriculum
신입 데브옵스 커리큘럼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를 다룹니다:
데브옵스란 무엇인가, 리눅스와 친해지기, 프로그래밍의 기초, 네트워크의 기초, 나의 첫 웹 서비스,
형상관리툴, 컨테이너, 여러 대의 서버로 서비스 하기, 배포 자동화 하기, 정적인 컨텐츠 서비스 하기,
자동화된 테스트, 보안의 기초, DNS와 HTTPS, 마이크로서비스와 람다, 코드로 인프라 관리하기,
모노리포와 린팅, 배포 파이프라인, 서버 들여다 보기, 로깅과 모니터링, 스트레스 테스트
이 커리큘럼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린적이 있는 것 같은데 굉장한 퀄리티로 만들어주셨군요..!
좋은 참고자료로 많은 인사이트 얻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knowre 구성원 중 1인)
너무 좋은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준비하기가 막연했는데 차근차근 도전해볼 의지가 생겼습니다. 혹시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블로그 같은 곳에 정리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