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by xguru 2021-08-10 | favorite | 댓글 4개

- 찰스 페졸드옹의 MS Edge 브라우저 비판
- Bookshop.org(로컬 서점을 지원하는 온라인 북스토어)를 브라우징 하는데, 엣지 브라우저가 월마트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팝업을 띄웠다는 것
ㅤ→ MS Clippy 이후에 최대의 모욕이라고..
- 더 큰 모욕은 자신이 가격 만을 기준으로 구매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
ㅤ→ 책을 구매할 때 특정 가게를 선택하는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음
ㅤ→ 대형 체인보다 책에만 집중하는 소매점,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공정하게 임금을 지불하는 지에 대한 회사의 평판, 그들이 지지하는 정치 후보자 및 운동, CEO가 자신의 부를 사용하여 우주에 진출하는지 등을 보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
- 그냥 숫자 비교만 하는 Edge의 뇌사수준 알고리즘(Braindead Algorithm)의 영역을 벗어나는 것임

엣지를 안 써봐서 그러는데, 엣지 브라우저에 사용자가 현재 보고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광고를 띄우는 기능이 있는건가요?

설정에서 'Microsoft Edge 에서 쇼핑하고 시간과 돈 절약' 옵션을 활성화 할 수 있네요.
현재 국내 쇼핑몰들도 동작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 표현 자체가 정말 돈 아끼는 옵션이군요. ㅎㅎㅎ

으악 ㅎㅎㅎ 하긴 가성비도 중요하지만 가격보다는 자기 만족, 자기 가치관에 맞거나 혹은 과시를 통해 나를 드러내는 소비도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그걸 가릴 수 있어야 좋은 광고와 추천일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러려면 내 정보가 더 잘, 많이 공유되어야 하니 좋은 추천이란 게 편하면서도 두렵기도 해요. 그런데 저도 페졸드 옹 아네요...(?)

요즘 개발자 분들은 페졸드옹을 모르실수도 있으니.. 위키피디어 링크 첨부. 예전엔 윈도우 개발할 때는 무조건 이분 책 봤었죠.
- https://en.wikipedia.org/wiki/Charles_Petzold

Screw는 F워드의 순화된 표현 이라고 보면 됩니다. 욕을 하지만 상스러워 보이지 않는 느낌 ?
유명한 어르신께서 쓰니 느낌이 다르네요. 화가 단단히 나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