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없길래 스타트를 끊어 봅니다 :)
저는 회사와 집 모두 맥을 사용하고 있고, 맥북의 내장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매직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딱히 키보드에 관심이 없기도 했고, 애플 제품과 순정을 좋아해서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동료가 한번 써보라며 기계식 키보드를 빌려줬는데, 이래서 쓰는건가?! 싶은 매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기계식 키보드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다음과 같은데,
1. 맥에서의 사용성이 보장될 것
2. 블루투스를 지원할 것(멀티 페어링)
3. 디자인이 이쁠 것
4. 너무 시끄럽지 않을 것
5. 너무 비싸지 않을 것(10만원대)
생각보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이 별로 없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고, 어떤 점 때문에 정착(선택)하게 되었나요?
넵. 맥북 키보드는 특히 =ㅁ = 손가락에 진동이 더 강하게 오는 것 같아용. 오래치면 관절이 저려서.. 집에서 쓸 떄는 키보드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당. 부드러운 키감을 가진 친구들로...
Moonlander ZSA Mark I, Ergodox EZ 사용 중입니다.
크게 분리형 어고노믹, 기계식이라는 이런저런 키보드들(Kinesis Advantage, UHK, Redox Wireless 등등...)을 써왔는데 현재는 저 2가지가 주력이네요 :)
키크론 K2, Tokyo60, HHKB, TEX Shinobi 사용중입니다.
각각 적축, DIY, 무접점, 배열에 호기심이 생겨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손 안에 딱 들어오는 Tokyo60, HHKB를 사용하고있습니다.
저에게 맞춘 레이어링을 통해서 3단계까지 레이어를 구축했습니다 ㅎㅎ
무접접은 한성 GK888B을 35g 스위치로 썼었고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빌려서 써 본 리얼포스랑 비교해도 크리티컬한 단점은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한성 GK888B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대여받아 사용중인 제품이 앱코의 무접점 키보드인 KN01BT인데 다양한 제품을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타건감이 만족스러워서 무접점 키보드 중에 골랐습니다.
알아보니 한성과 앱코 모두 NIZ 사의 제품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고 해서 NIZ Plum 84 같은 제품을 알아봤으나 일부 제품이 품절이기도 하고 해외 배송도 좀 걸려서 한성으로 결정했네요.
이번에 키보드를 알아보다보니 저는 디자인을 제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ㅎㅎ
그래서 GK888B가 매직키보드와 사이즈 및 배치가 비슷한 75% 제품군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디자인면에서 해외 커스텀 제품 중에 "이건 사야 돼" 싶은 제품을 발견했는데 이게 해피해킹과 비슷한(같은?) 배열을 가지고 있기에, 우선 GK888B로 75% 배열에 익숙해진 다음 구매할까 생각 중입니다.
핫스왑이 가능한 제품이라 축도 바꿔가면서 써 볼 수 있을테니까요.
우선 GK888B는 키캡이 구리다는 이야기가 많고, 좀 더 맘에 드는 디자인을 위해서 키크론의 XDA 프로파일 PBT 레트로 키캡 세트도 추가 구입했습니다.
빨리 제품이 왔으면 좋겠네요...!
한성 GK888B 무접점 쓰고 있습니다.
1. 맥용 키캡이함께 제공됩니다.
2. 멀티페이링은 3대 까지 지원합니다.
3. 디자인은 음... 보통입니다.
4. 무접점이라 조용합니다.
5. 가격도 10만원 초반입니다.
전 이걸로 집과 회사 다 천하통일했습니다 ㅎㅎㅎ
제조사인 한성 컴퓨터의 홈페이지에 가보니, "MAC전용 키캡을 더이상 제공하지 않습니다."라고 나오네요.
https://www.monsterlabs.co.kr/src/category/read.html?pn=29861
hhk, 키크론k2 핫스왑 적축, 리얼포스, fc750 갈축 이렇게 회사와 집에서 번갈아 쓰는데 키감은 hhk, 편리함은 리얼포스네요. 키크론은 이상하게 재밌네요 ㅎㅎ
한성컴퓨터 고무판 하판 키보드 TFG ART 에 게이트론 백축 넣고 슈퍼루브 스프레이 윤활해서 쓰고 있습니다.
키보드 오래 쓰시는 분, 손 아프신 분 기계식키보드 게이트론 백축 (게백) 키보드를 추천합니다. 입력압 27g 으로 제일 가벼운 축으로 손 부담 없이 빠른 입력 가능합니다.
1. TFG ART http://prod.danawa.com/info/?pcode=7193884
2. 게이트론 백축 추천 스레드 https://twitter.com/lunamoth/status/1302827399797563392
3. 슈퍼루브 스프레이 윤활 관련 블로그 글 http://lunamoth.com/2289
---
TFG ART Wireless 모델도 나왔는데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섯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키보드로는 로지텍 K380이나 NIZ Plum75 키보드 정도가 생각납니다. 다만 K380은 기계식 키보드는 아니고, Plum75 같은 경우는 설정을 약간 손을 봐 줄 필요는 있습니다. 둘 다 맥북에 붙여서 썼었습니다.
맥미니에서는 Lily58에서 TRRS 부분을 USB로 개변한 걸로 쓰고 있습니다. 다른 키보드들은 오른쪽 손목이 너무 꺾여서 아프던데 이런 스플릿 키보드류 들은 그런 부분에서 자유로운 게 좋더라구요.
Royal Kludge RK855
https://www.youtube.com/watch?v=_5Q_JfKml48
가성비로 만족합니다. 이거사고 hhkb(+ble mod)안쓰네요.
다만, 위 와캣맨처럼 스프레이작업했습니다.
참. 저도 mac에서 사용중이고, 할인할때 5만원대에 구매했어요. banggood에서 구매했습니다.
5개 페이링, 배터리는 몇일 가고,
소음은 적축이라 괜춘하구요. (저 동영상 주인의 윤활작업동영상 찾아보시면 알수있을듯하네요)
무접점을 쓰고 싶었는데 일제는 너무 비싸서
중국산인 앱코 k945p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 사보고 마음에 들어서 회사랑 집에 하나씩 놓고 쓰고있네요.
얼마 전에도 댓글로 제가 쓰는 키보드를 잠깐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이 키보드는 위에서 나온 조건 중 충족한다고 볼만한 게 5번밖에 없네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11889406
이 제품을 쓰는 이유는 몇 가지 있습니다.
1. 키압이 비교적 낮습니다. 지금도 손가락이 아프지만, 이걸 쓰고 나서는 통증이 덜하면서 훨씬 빠르게 타자를 칠 수 있더라고요. 물론 그 반대급부로 가끔 타자치는 중 스페이스를 잘못 누른다던가 하는 경우가 생기지만요. 그래도 이제는 키압 높은 키보드는 다시는 못 쓸 것 같습니다.
2. 가격이 저렴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개발시 사용되는 장비는 모두 회사에서 지급된 것이어야만 한다]는 내규가 있어서 제가 직접 키보드를 구입해서 쓰지 못하는데, 이 키보드는 꽤나 저렴하다 보니 관련 부서의 부장님이 “5만원대? 그 정도는 내 선에서 바로 처리해줄 수 있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키보드를 회사에서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 비싼 키보드를 쓰려면 사장님에게까지 결재가 올라가야 하는데, 그러면 사장님에게 직접 내가 왜 회사 기본 지급품 대신 이 키보드를 써야만 하는지 소명해야 하는 모양이더군요. 참고로 저희 팀장님이 리얼포스 키보드를 회사에서 쓰고 있는데, 그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고 합니다. (!)
3. 통울림 현상이 없고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가 1.7kg에 달하는 묵직함인데, 안에 흡음재를 집어넣어서 그런 모양이더군요. 키 소리 자체는 키를 뗄 때 좀 나는 편인데, 어차피 회사 지급 키보드가 보급형 청축 키보드라서 타자 소음이 문제가 되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COX 엔데버 텐키리스 무접점이요.
저는 키보드를 잘 모르고 맥북이나 매직 키보드 있는 것 그냥 썼었는데요, 나비식도 그렇고 ㅠ 점점 못 쓰겠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입문한 키보드인데 괜찮아서 계속 쓰고 있어요.
평소 키보드 누르는 습관상, 적축은 걸리는 게 없어서 어색하고 오타가 많이 나더라고요.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떠나보냈고, 청축은 좀 경쾌하면서도 시끄러웠어요. ㅎㅎ
무접점이 소음이 없고 누르는 느낌이 좋은데, 이 모델이 가성비가 좋았어요.
손가락이 요즘 안좋은데 의식하고 치니까 좀 무겁게 느껴지긴 하네요~ 유선이고 이쁘진 않지만 rgb led 가 있어요...하핫
저는 해피해킹 하이브리드 타입s와 키크론 K8에 홀리판다를 껴서 사용중인데요.
위 조건을 다 만족하려면 키크론 제품군에 갈축이나 적축 모델 아니면 핫스왑모델에 저소음적축을 사용하면 괜찮지 않을가 하네요.
저도 5번 조건은 탈락이지만..
해피해킹 하이브리드 저소음 모델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vim 입문 하려고 구매 했다가 키감이 마음에 들어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5번 조건에는 탈락이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리얼포스 10주년 기념판 사용중입니다.
그 전에는 이거저거 사용했었는데, 이걸로 그냥 정착했습니다. 손이 가장 편한거 같아요.
블루투스가 필요한 환경에서는
- Keychron K2 RGB Aluminum(청축)
- 앱코 블루투스 TKL 무접점 게이밍 키보드 45g
요거 두가지를 바꿔가면서 사용합니다.
키크론은 최고다 라는 느낌은 아닌데, 킥스타터로 펀딩했던거라 그냥 저냥 쓰고 있어요.
사이즈나 디자인은 요즘 나오는 K4, K6도 땡기긴 하는데.. 더 사지는 않을려구요.
앱코는 블루투스가 되면서 리얼포스랑 그나마 키감이 비슷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조건에는 가장 잘 어울리긴 할듯 합니다. 디자인은 이쁜건 아니에요 ㅎㅎ
회사와 집에서 각각 레오폴드 FC660C, FC660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재택중이라 FC660C를 집으로 들고 와서 사용하고 있구요.
적당한 타건감, 텐키리스, ctrl과 capsLock 위치가 변경 가능해야 할 것.
이 세가지 기준을 만족하는 것에서 구입했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기준은 ctrl과 capslock 위치가 변경 가능해야 하는 부분이었는데요.
왼쪽 새끼 손가락이 ctrl을 누르기 위해서 많이 움직이다 보니 통증이 생겨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꼭 필요한 기능이었습니다.
다음번 키보드를 사게 된다면 키압이 조금 더 낮은 제품으로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