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만두기
(jmmv.dev)- 직장에서 생활하는 좋은 철학은 "Always be quitting"
- 계속 퇴사할 생각을 하라는 게 아니라, 언제라도 떠날 수 있게 행동 하라는 것
ㅤ→ 이게 자신을 더 좋은 엔지니어로 만들고, 성장 기회를 열어줌
ㅤ→ "자신을 대체 가능하게 만드는 것" , "직장에서 자신의 업무를 자동화하기" 와 비슷
- 핵심은 "필수가 아니게" 하는 것 : NOT being indispensable
ㅤ→ 필수가 되어 버리면, 특정 Job에 갇히게 되고 휴가도 성장도 없어짐
ㅤ→ 그 Job이 불 필요해지면 내 자리도 필요 없어짐
- 역설적이지만, 1회용(Disposable)이 되는 것이 당신을 자유롭게 함
ㅤ→ 더 높은 역할로 성장하는게 쉬워지고, 작업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쉽게 변경 가능
- 구체적으로 하는 방법들
1. 지식을 문서화 하세요.
ㅤ→ 누군가 당신에게 질문하는건 당신이 만든 문서의 공백을 알려주는 것.
ㅤ→ 후임자가 당신이 필요없도록 문서,버그,코드 주석등 어디에든 답을 적어두세요.
2. 장기 계획을 문서화 하세요.
ㅤ→ 당신이 뭔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지 않더라도, 이 계획을 보고 프로젝트에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를 알수 있게 하세요.
ㅤ→ 몇달전 부터 계획을 세워두어서, 당신이 떠나더라도 동료들이 첫날부터 헤메지 않게 해주세요.
3. 미팅을 문서화 하세요.
ㅤ→ 당신이 참석하는 모든 미팅을 문서화 하고 팀내에 공유하고, 누가 참석했는지, 어떤 논의가 있었고, 어떻게 결론내었는지를 적으세요.
ㅤ→ 이 회의록을 설계 문서에서 참조하세요. 후임자는 캐치업하기 위해 이걸 필요로 할겁니다.
4. 다른 사람들을 회의에 초대하세요.
ㅤ→ 1대1 미팅이 아니고, 당신의 팀에서 혼자 미팅에 참가중이라면 다른 사람을 더 초대하세요.
ㅤ→ 다른 관점도 유용하지만, 중요한건 당신이 유일한 컨택포인트가 되는 것을 피하는 것입니다.
5. 주변 사람들을 훈련 시키세요.
ㅤ→ 목표는 그들이 독립적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엔지니어링 Ladder에서 시니어라고 얘기되는 것)
ㅤ→ 그들이 계획과 기술들을 숙지하게 하고, 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세요
6. 후임자를 찾고 교육하세요.
ㅤ→ 당신의 역할(Role)을 바꾸려면 교체할수 있어야 합니다. 당신을 대체할 사람을 찾고 적극적/지속적으로 코치하세요.
7. 사람들에게 권한(Power)을 주세요.
ㅤ→ 그들이 옳은 일을 하게 믿어주세요.
ㅤ→ 당신이 리더십 위치에 있다면, 다른사람들이 당신에게 허락을 요청하도록 만들지 마세요.
ㅤ→ 그들이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올바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택하도록 가이드하세요.
8. 당신이 PoC(Point of Contact)가 되지 마세요.
ㅤ→ 다른 사람을 포함시킬수 있는 메일링 리스트를 만들거나 다른 종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만들고 그걸 확장 하세요.
9. 위임하세요(Delegate)
ㅤ→ 다른 사람에게 권한을 주고, 그룹과 미팅에 포함시키고, 지식을 문서화 했다면, 당신의 일을 수행할 준비가 된것입니다.
ㅤ→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일들을 위임하고,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세요/
10. 항상 배우세요.
ㅤ→ 관심있는 분야에서 지식을 키우고, 재미있게 유지하세요.
ㅤ→ 그 분야가 당신이 가고자 하는 미래와 일치하면 보너스!
- 이것들이 책임에 대한 포기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ㅤ→ 여전히 당신의 프로젝트와 팀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하고, 당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 지속해야 합니다.
ㅤ→ 이 책임이 당신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줄 것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 위의 모든 작업을 수행한다면, 자신 뿐만 아니라 전체 팀을 더 좋게 만들게 됩니다.
ㅤ→ 당신이 IC(Individual Contributor, 관리직이 아닌) 일때도 가능하며, 실제로는 Staff/Principal+ 엔지니어의 스킬중 일부를 연습하는게 됩니다.
제 나름 직업 기준도 "내가 없어도 일이 돌아가야 된다. 내가 있으면 일이 나아져야 한다." 로 세우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잉? 스러운 조언이긴 합니다. 큰 조직엔 어울리지만, 스타트업 조직하고도 잘 안맞을수 있구요.
다만 지식과 미팅을 문서화하고, 훈련시키고, 권한을 주고, 위임하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건 좋다고 봅니다.
HN에서도 글에 대해서 찬반의견이 많네요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27456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