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댓글창에서 열린 포탈 개발자의 AMA
(youtube.com)
밸브가 출시한 게임 포탈은 디지펜 공과대학 졸업작품인 나바큘라 드롭에서 시작됐는데, 나바큘라 드롭부터 참여해왔던 개발자가 유튜브 댓글에서 한국어로 질의응답을 했습니다.
- 대학생때 한국 드라마를 봤던 기억때문에 한국문화에 관심이 생겼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 포탈은 3달동안 7명의 인원이 투입된 작은 프로젝트여서 스토리라고 할만한게 없었지만, 개발기간이 3년정도로 길어지면서 네러티브가 추가됐다.
- 1편의 공포스러운 느낌과는 다른 것을 만들고 싶어서 2편은 유머스러운 분위기가 가미됐다.
- 초보 게임개발자에게 추천하는 게임엔진은 Unity. 또는 Mod 제작.
- 게임개발에 있어서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부분은 목표를 너무 높게 세우지 않는 것.
- 포탈은 1인칭 슈팅게임이지만 FPS 라는 생각은 안했음. 양방향 포탈이라는 아이디어를 먼저 떠올리고, 겨냥을 해야되니까 1인칭 시점을 선택.
- 포탈 개발진들은 The Island 라는 영화와 Look Around You 라는 코메디 프로를 많이 봤음. 본인은 Portishead 와 Moby, Ratatat, Squarepusher 음악을 들으며 작업했음.
- 포탈2 출시전 트레일러에 나온 진공청소기 오브젝트는, 실제로 써보니 재미없어서 빼버렸다.
- 얼마전 출시된 portal reloaded 는 재밌어 보이지만 아직 해보지 못했다.
- 현재 개발중인 게임이 있지만, 포탈3는 아니다.
이하는 포탈 스토리와 관련된 답변들
- 휘틀리는 조금씩 지구로 돌아오고 있다
- 포탈건은 월석에서만 작동한다
-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포탈2의 달 장면.
- 개발자 유튜브 채널 및 디지펜에서 했던 강연을 한국어로 녹음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nsEOg9n3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