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 Swisher의 Tim Cook 인터뷰
(nytimes.com)- Sway 에서 진행한 35분 인터뷰 팟캐스트, 트랜스크립트 제공
팀 쿡의 주요 발언 요약 번역
- 프라이버시(Privacy)는 21세기의 주요 이슈 중 하나, 우리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생각함
- 몇년전에는 기업이 스스로를 규제하고 나아질거라고 생각했지만, 난 이제 더 이상 그걸 믿지 않음
-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을 누군가 다 볼 수 있는, 그런 감시가 만연한 세상에서는 사람들은 점점 생각하고 표현하고 하는 것들을 줄일 수 밖에 없고, 난 그런 사회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음.
- 프라이버시는 기본적인 인권이고, 다른 권리들이 그 권리위에 만들어 지게됨. 핵심(core) 이고 기반(bedrock)
- ATT(App Tracking Transparency)는 몇주 내에 출시 될 것
ㅤ→ "당신을 추적하는 것을 허용할까요?" 라는 팝업이 뜨고 그 대답에 따라 트래킹이 켜지고 꺼지게 됨
- 우리는 매년 프라이버시 기능을 추가해 왔고, 특정 회사를 겨냥한 것이 아님 원칙을 목표로 하는 것
ㅤ→ 원칙 : "데이터를 가진 개인이 추적 여부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
- 이 추적 여부 선택권에 대해서 논쟁/반발(Pushback)이 있다는 것에 적잖이 놀랐음
ㅤ→ 추적되고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을 추적하지 않고도 디지털 광고를 하고, 그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함
ㅤ→ 시간이 그것을 증명할 것
- 앱스토어를 통한 결제 통제권을 가지는 이유는, 스토어에 대한 신뢰와 확신이 없으면 그곳에 와서 물건을 사지 않을것 이기 때문. 누군가는 큐레이팅을 해야함
ㅤ→ 사이드 로딩을 하면 프라이버시와 보안모델을 깨뜨리게 됨
- 미래에 대해 얘기하는 걸 금지하는 규칙이 있음. 하지만 AR 과 AI에 대해서는 매우 흥분됨(Excited)
ㅤ→ 휴대폰을 이용한 AR이 이미 확산되고 있고, 미래에는 더 커질 것
- Apple TV+에 대해서는 진지한 투자를 하고 있음
ㅤ→ (넷플릭스와 왜 경쟁하는 가 하는 질문에 대해) 제로섬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 자율 주행 스타트업인 Drive AI를 인수하고, 자율 주행차를 테스트 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ㅤ→ 엘론 머스크와 얘기해본 적은 없지만 그가 만든 회사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음
ㅤ→ 테슬라는 선구자 로서 뿐만 아니라 전기차 분야에서 오랜시간 선두를 지키는 믿기 힘든 일을 해냈다고 생각
ㅤ→ 우리가 그 분야에서 하는 일들은 그에 비하면 약간 수줍은 수준
ㅤ→ 내 생각엔 자율성(Autonomy)이 핵심 기술임
ㅤ→ 한발뒤로 물러나서 보면, 자동차는 여러면에서 Robot이고, 자율주행차는 로봇임.
ㅤ→ 그러면 자율성으로 할수 있는 일이 많고, 여기서 애플이 하는 일을 보게 될 것.
ㅤ→ 내부에서 많은 것을 조사하고, 그들중 많은 것들은 빛을 보지 못하기도 함. 하지 않겠다 얘기하는 것은 아님.
ㅤ→ (자동차의 형태일까요? 아니면 자동차 내부의 기술일까요?) 라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음
"우리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통합하고 그들의 교차점을 찾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곳이 마법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우리가 좋아하는 일이고, 우리는 그 주변의 주요 기술들을 소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을 누군가 다 볼 수 있는, 그런 감시가 만연한 세상'
최근 논쟁이 된 사건들, 주로 홍콩과 민주주의에 관련된 사건들에서 애플이 취한 행보를 생각하면 조금 씁쓸하네요.
돌려 말하긴 했지만, 자율 주행에 대해서 뭔가를 하고 있다는 건 확실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해서 언젠가는 애플의 전기차를 볼수 있을 것 같네요.
아마도 처음으로 애플이 이에 대해서 의향을 내비친 인터뷰라고 봅니다.
AR 역시도, 올 6월 WWDC에서 애플 글라스 발표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