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rDash의 지원부터 IPO까지
(blog.ycombinator.com)DoorDash가 Y Combinator에 지원했을 때부터 IPO를 하는 과정까지 함께 보고 그 과정을 돌아보며 적은 글이다.
- Y Combinator에 지원할 때 1분짜리 소개 동영상을 같이 올려야 한다.(글에 영상 포함되어 있음)
- 영상에서 얘기했던 음식 배달만이 아니라 로컬 비즈니스가 성공하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7년뒤 S-1 문서에서도 똑같이 사용했다.
- 모든 지원자를 리뷰하고 10팀을 불러서 10분 인터뷰를 하는데 2013년 4월 DoorDash에 대해 "팔로알토의 캐비어(Caviar for Palo Alto)"라고 메모를 남겨두었다.
- 당시 회사는 법인도 아니었고 펀딩도 못받았으면 앱도 없었다. 몇달전에 오픈한 http://www.paloaltodelivery.com/ 웹사이트만 있었고 전화번호를 가진 랜딩페이지로 217개의 배달을 진행했다.
- 사업은 입증되지 않았지만 고객, 레스토랑, 운전자 세 그룹에 올바른 일을 하고 있었고 성공하려면 이 셋을 모두 만족시켜야 했다.
- 이때부터 DoorDash가 성공할 거라고 알았다고 하면 좋겠지만 인터뷰후에 DoorDash를 전체 순위의 하단부에 두었다.
- 2013년 6월 여전히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까지 잘 동작하는게 없다. 사용자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실험을 해야하고 어디서나 주문할 수 있는 앱이 필요하고 마법처럼 모든게 동작해야 한다. 그리고 냉장고 자석도 필요하다."고 적어두었다. 그들은 냉장고 자석에 대한 내 조언을 현명하게도 무시했다.
- DoorDash는 계속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했고 2013년 7월 "하루에 35건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용자를 얻고 유지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적어두었다.
- 2013년 7월에 나도 고객이 되었다. "며칠전 저녁 배달에 사용했고 아주 좋았다.(냉장고 자석은 없었다.) 계속 시켜먹기 위해서라도 이들이 성공하도록 해야한다"고 적어두었다.
- TechCrunch에서 런치하고 YC 데모데이에서 발표를 했다. 투자자들이 회의적이었어서 데모데이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시드라운드를 높힐 수 있었다.
- Y Combinator 프로그램은 3개월이지만 이후에도 창업자를 만나서 계속 돕고 있다.
- 2016년 초 시리즈 C 투자의 첫 배팅을 만들었다. Amazon과 Uber가 음식 배달을 시작했기에 DoorDash가 버틸수 있을지 회의감을 많이 가졌다.
- 확률은 높지 않았지만 DoorDash는 계속 성장하고 개선하고 있었고 Amazon이나 Uber와 달리 음식 배달에만 집중했다.
집중력을 유지하고 매일, 매년 계속해서 개선되는 훌륭한 팀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