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P by xguru 2019-07-10 | favorite | 댓글 2개

특이한방식으로 웹 서비스를 개발하는 Peter의 양파 비즈니스 이야기.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필요없어요. 진짜 필요한건 훌륭한 도메인 이름뿐"

글쓴이인 웹개발자 Peter Askew 는 Domain Name 에 중독된 사람 으로 이런 저런 도메인 사는게 취미. 2014년에 VidaliaOnions.com 이라는 도메인이 풀리자, 있는 경매에 비딩해서 $2200에 도메인을 사들임

( 추가설명 : Vidalia 바이델리아 양파는 조지아의 특산품으로 맵지않고 달달해서 마치 사과처럼 씹어 먹을수 있는 양파랍니다.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

도메인을 사고나니 도메인이 자기를 자꾸 유혹함.
구글트렌드를 찾아보니 충분한 검색볼륨이 있음.
바이델리아 양파를 “Caviar of sweet onions” 라고 부르고 있었음.

그래서 2015년 2월 작업 시작.

바이델리아 양파 위원회를 통해 농부 3명을 소개 받았는데, 3번째 농부와 이야기가 통함. 지금까지는 Direct-to-Consumer 를 하지 않았지만, 그게 가치가 있다는것에 동의. 포장시설도 가지고 있었고, 정말 중요한건.. 그가 상을 탈만한 정도 품질의 양파를 키우고 있었음.

웹사이트 오픈하고 2015년에 50주문을 예상했지만 그해에만 600주문이 쏟아짐.

Peter 혼자 CS,마케팅,브랜딩,웹개발,배송까지를 다함. 다양한 마케팅 시작, I-95 에 빌보드를 설치하고, 크로스컨트리 후원, 고등학교 농구팀 후원 등등. 전화 핫라인도 개설했더니 가끔 온라인 보다 더 많은 주문이 들어오기도 함.

고객들이 정말로 좋아하기 시작. 작년엔 주문건 때문에 고객에게 전화했더니 고객 와이프가 받길래 자신을 소개하니 남편에게 “여보! THE VIDALIA MAN 이에요 전화받아요!” 라고 소리치는걸 들음.

그 순간 깨달음.
우리가 정말 뭔가를 하고 있구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이제 올해로 5번째 시즌이 되었고, 우리는 계속할 것임.
즉, 도메인 구입이 양파비즈니스를 시작한 계기가 되었음
Peter Askew 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 @searchbound 에서 2017년에 이렇게 트윗함. (현재 메인트윗으로 고정됨)

You don't really need a business idea. All you really need is a great domain name. The domain can be your business inspiration.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필요없어요. 진짜 필요한건 훌륭한 도메인 이름입니다. 도메인이 비즈니스에 대한 영감이 될수 있어요."

아니 이것은 그 유명한 DDD의 시초가 된 그 글이 아니오!! ;-)

DDBD - Domain Driven Business Develop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