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P by ffdd270 2020-10-06 | favorite | 댓글 5개

Linux의 WINE과 같은 MacOS의 호환 레이어가 공개되었습니다. 하드웨어 가상화가 아니라, 호환 API 레이어를 제공해주기 떄문에 가상화에 비해 빠릅니다.

현재 기초적인 GUI 프로그램이 특수한 설정과 함께 구동 가능하고, 향후에는 안드로이드에 iOS 프로그램이 도는 걸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이름의 어원은 애플의 'Darwin' 커널과 Linux 커널이 합쳐졌다는 의미로 Darling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에는 WSL이 안 된다고 적혀 있는데, 최근에 올라온 Pull Request의 댓글에선 몇몇 설정과 함께 WSL ( 물론 2 ) 에도 된다고 하네요.

WSL에서 아직은 뭔가 삐걱거리긴 하는거 같은데 잘만 되면 윈도우에서 리눅스/맥/iOS/Android 앱을 다 같이 실행하는걸 보게 될려나요 ㅎㅎ

사실 승자는 Linux일지도..

https://anbox.io/

리눅스에 나와있는 호환 레이어만 다 모으면 왠만한 OS는 다 쓸 수 있겠군여. 하지만 데스크톱 환경이 마음에 안들어서 OTL

후덜덜... 뭔가 멋지면서도 어디다가 쓰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에서는 막으려 들 것 같네요 ^^;;;

앗. 번역은 안 했지만 '완전 자유 소프트웨어 기반으로해서 안 막힐거임 ㅎㅎ' 라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WINE을 생각해보면.. OS 제공자 측에서 API 요리조리 바꿔버리면 개발기간이 엄청 길긴 하겠네여 ㅠ. 게다가 WinAPI는 큰 변화가 없었는데.. 애플은 쉬지도 않고 바꿔버리니..

https://github.com/darlinghq/darling/issues/260#issuecomment-530184521

홈페이지에서는 아직 'WSL에서는 안 됨' 이라고 적혀있지만, 몇몇 유저들이 WSL 커널 수정을 통해서 돌릴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