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은 왜 개새X처럼 행동하는가.
(jessesquires.com)애플의 어제 발표는 충격적이었는데요. 바로 오늘 iOS14를 배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의 대다수 업데이트 주기가 9월 발표, 그 다음주 iOS 배포임을 알면 iOS 개발자들에게 iOS14를 배포할 수 있는 여유시간은 7일정도였지만. 미 서부 기준으로는 12시간의 여유시간이 있었고. 미 동부 기준에선 몇 시간, 그리고 글로벌 개발자들에게는 사실상 여유시간이 없었습니다.
이 글은 왜 애플의 그런행동이 잘못되었는지 성토하는 글입니다.
앱개발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정보가 불충분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예를들어 아래 내용이 추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구버전에서 개발된 앱을 신버전에서 실행했을때 예상되는 문제, 버그 혹은 기존의 사례
- 신버전에 맞춰서 빠르게 앱을 출시 하지 못했을때 일어나는 문제 혹은 불이익
원문을 쓰신분의 독자 대상이 '이거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IOS 개발자' 인 것 같아서. 앱 개발자가 아니면 읽기 불친절한 글인 것 맞는 것 같습니다. Windows나, 다른 개발 환경에서는 SDK 안 따라간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요. 새 기능만 못 쓰는 수준이라서..
애플 요구 사항 중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것' 이라는 단서 조항이 있는데요, 제가 기억하기론 최신 SDK로 배포하지 않으면 심사 거부..였나 아예 제출을 못했을 겁니다. 안드로이드와 다르게 SDK가 올라가는 걸 바로 대응하지 않으면 추가 업데이트 배포도 안 되었던걸로..
그래서 요점은. WinSDK의 SDK 버전이 오르더라도 윈도우 기존 개발자들은 큰 영향이 없지만, 애플은 앱스토어에 올릴 수 있나 없나가 직결되는 요소라 많은 개발자들은 iOS는 정식버전으로 올라가면 거의 바로 대응해줘야만 합니다. 신 기능을 쓰고 싶던, 안 쓰고 싶던 상관없이요.
이 부분은 사실과는 좀 달라서요, 앱스토어에 올리는 것을 항상 최신 SDK 를 써야하는것은 아닙니다. Android 쪽이나 마찬가지로 1~2년 정도의 유예는 늘 있어왔습니다.
이 글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개발자들에게는 보통 최종 릴리스판이 일주일 쯤 전에 나와서 일반 사용자들이 쓰기 전에 최종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거겠죠.
아마 대다수의 앱 개발자들에게는 큰 상관이 없고(당장 저희도 별 신경 안씀...) 애플이 홍보하는 최신 기능을 넣은 앱을 배포해서 올려야 이 짧은 특수 기간에 트렌딩에 선정도 되고 노출도를 높여야 하는 앱들에게는 재앙이었겠죠...
아하. 확인 감사합니다. 매번 SDK 이슈를 ( 트랜딩이나 노출도 때문에 ) 건너들어서 착각해봤나봅니다 . ;ㅁ; 부정확한 정보를 올려 죄송합니다.
https://www.notion.so/sihawn/X-347a522980f44211b3f2a27d31ffa55a
번역글은 위 링크에 적어놨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