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P by roxie 2달전 | ★ favorite | 댓글 10개

퇴사하면서, LG전자가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들을 적어 CEO에게 메일로 보낸 내용.

혁신(Innovation)의 측면에서

  • 현재 연구원들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연구환경이 아니라고 생각함
  • 보안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음

조직 문화

  • 자유로운 토론 문화의 부재
  • 회사에서 연구원들을 주인으로 대하지 않으므로 주인의식이 생길 수가 없음

댓글을 보니 저때 나가셔서 카카오톡을 만들고계셨군요.

아마도
"보안때문에 클라우드 접속불가" 였던게
"보안때문에 AI도구 접속불가" 로 바뀌었을 겁니다.

저 이 글 그 당시에 실시간으로 본거 같은데..
대기업 그만두고 난 뒤라 더 와닿았던 기억이 ㅎ

한국 회사는 다 똑같습니다. 아무리 좋다고 하는 회사 가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22년까지 VS에서 일했습니다. 하나도 바뀐 거 없어요ㅋㅋㅠㅠ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큰조직이 나태해지면 격는 함정이죠
더 큰 문제는 그 드러난 문제를 또 해결하겠답시고 요식행위로 덮어버리는것

뭐야 지금 삼성이네요. OpenAI, Anthropic 같은 회사 기술블로그도 다 막아버리는

여담으로 L모사는 하박상후로 유명하죠..
한번 임원이 되면 대우가 상상초월이라고 건너건너 들었습니다

2011년이면 벌써 15년이 지났군요. 위로 갈수록 지킬게 많으니 함구하는게 한국의 문화 같아요. 부정적인 부분 , 리스크를 공유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퍠쇄적인 문화로 바뀌는게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뒤돌아보면, "대기업" 레벨의 흥망성쇄는...

70%정도는 해당 산업이 잘 나가야하고 (운빨) + 30%가 올바른 방향의 강력한 리더쉽

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Innovation과 open communication이 중요한 체급의 회사도 있지요.

굉장히 오래된 글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당시 직원분들의 댓글이 (아주 아주) 많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그 시절의 냄새가 나는 듯 해서 좋았어요.

댓글 중에 “국내 대기업은 다 똑같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15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다른 기업들은 어떤지 돌이켜보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같이 생각을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서 긱뉴스로 끌고 와 보았습니다.

글과 별개로, 저 내용을 CEO에게 보낸 글쓴이의 패기는 정말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