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P by davespark 22시간전 | ★ favorite | 댓글 3개

스티브 예게(Steve Yegge, 전 Google·Amazon·Grab·Sourcegraph 엔지니어)가 AI 코딩 도구(특히 Claude Opus 4.5/4.6 + Claude Code)의 폭발적 생산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들이 극심한 정신적·에너지 고갈을 겪는 현상을 “AI 뱀파이어” 라고 명명.

드라마 What We Do in the Shadows의 에너지 뱀파이어 ‘콜린 로빈슨’처럼, AI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생명력을 서서히 빨아먹는다는 비유.

주요 내용 요약

현상 관찰

  • AI를 쓰면 실제로 10배 이상 생산성이 오른다. (2025년 11월 24일경 AI 코딩이 ‘사건의 지평선’을 넘었다고 표현)
  • 하지만 장시간 사용 후 갑작스러운 극심한 피로·졸음(“nap attacks”)이 온다.
  • 본인과 동료들, 트위터·레딧·HN 등에서 비슷한 번아웃 호소가 폭증 중.

핵심 문제: 가치 분배의 불균형

  • AI로 생산성 10배 → 누가 그 이득을 가져가나?
    • 시나리오 A (현실 대부분): 하루 8시간 그대로 10배 일 → 회사 성과 폭증 → 연봉 거의 안 오름 → 회사만 이득, 개발자는 피로·번아웃 독박.
    • 시나리오 B: 하루 1시간만 일하고 나머지 쉬기 → 개발자 개인 이득 → 하지만 회사 경쟁력 하락 → 망할 위험.
  • 회사들은 본능적으로 A를 선택 → 개발자 저항력 거의 없음.

왜 AI 작업이 이렇게 사람을 갉아먹는가?

  • AI는 쉬운 일(보일러플레이트·문법·반복 구현) 전부 자동화.
  • 남는 건 끊임없는 고난이도 판단·트레이드오프 요약·의사결정·환각·버그 검토·프롬프트 재작성뿐.
  • 표현: “AI가 우리를 모두 Jeff Bezos로 만들었다” → 쉬운 건 사라지고 어려운 결정만 인간 몫.
  • 인간의 지속 집중 한계는 하루 3~4시간이 현실적 최대치.

문제 악화 요인

  • 예게 같은 얼리어답터(40년 경력·무제한 토큰·시간 여유)가 “40시간 논스톱 스프린트로 혁신” 후기 올림 → CEO들이 “우리 팀도 가능” 착각.
  • 예게 자성: 자신은 극단적 아웃라이어인데, 보통 사람 기준처럼 과시해왔다.
  • AI 네이티브 스타트업의 ‘전력 질주’ 문화가 업계 전체로 퍼짐.

제안하는 해결책

  • 고전적 원칙 재활용: $/hr (시급) 관점 → 연봉(분자)은 바꾸기 어렵지만, 근무 시간(분모) 는 줄일 수 있다.
  • 생산성 10배 올랐으면 근무 시간도 비슷한 비율로 줄여야 가치가 개발자에게 돌아옴.
  • 새로운 정상: 하루 3~4시간의 깊은 에이전트 관리 작업 + 나머지 시간은 산책·낮잠·가족·인간적 휴식.
  • 글 마무리: 쇼핑몰에서 이 글 쓰고, 노트북 닫고 아내·아들과 산책 나간다고 → 스스로 “10배 신화”에 브레이크 건 순간.

전체 메시지 한 줄 요약

“AI는 우리를 10배 빠르게 만들었지만, 그 속도는 뱀파이어가 피를 빨아먹는 속도였다. 생산성 폭증 시대에 ‘덜 일하기’가 오히려 생존 전략이다.”

이 글이 2026년 2월 기준 HN·Techmeme·LinkedIn 등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4시간 근무제” 주장과 Colin Robinson 비유가 특히 화제였습니다.

https://aisparkup.com/posts/9396

업무시간 끝나면 머리에 쥐납니다

웹소설 많이보세요.. 주변에 ai잘쓰는 사람들 중에 웹소설 많이보는 사람이 많더군요 ㅋㅋ

업무 강도는 확실히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