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발병 치매 위험과 혈중 오메가-3의 역상관 관계
(pubmed.ncbi.nlm.nih.gov)- 40~64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분석에서 혈중 오메가-3 지방산 농도가 높을수록 조기 발병 치매(EOD)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총 21만7천여 명을 평균 8.3년간 추적한 결과, 오메가-3 상위 20% 집단(Q5) 은 하위 20%(Q1) 대비 위험비 0.60으로 유의하게 낮은 위험을 보임
- DHA 및 비-DHA 오메가-3 모두에서 역상관 관계가 확인되었으며, APOE-ε4 유전자형과의 상호작용은 관찰되지 않음
- 연구진은 오메가-3 섭취를 중년기부터 늘리는 것이 EOD 발병 지연에 기여할 가능성을 제시
- 다양한 인종과 환경을 포함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됨
연구 배경과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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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발병 치매(EOD) 는 65세 이전에 진단되는 치매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크지만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함
- 기존 연구는 주로 65세 이상 후기 발병 치매(LOD) 에 집중되어 있었음
- 식이 요인과 EOD의 연관성은 충분히 탐구되지 않았으며,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음
- 본 연구는 UK Biobank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해 혈중 오메가-3 농도와 EOD 발생률 간의 관계를 분석함
연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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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40~64세, 연구 시작 시점에서 치매 진단 이력이 없는 참가자
- 혈장 오메가-3 수치와 관련 공변량이 확보된 인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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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변수: 총 오메가-3, DHA, 비-DHA 오메가-3 세 가지 지표
- 각 지표를 5분위수(Quintile) 로 구분하고, 연속 변수 모델로도 분석
- 통계 모델: 성별, 기저 연령, APOE-ε4 대립유전자 보유량, 생활습관 요인을 보정한 Cox 비례위험모형 사용
- 상호작용 분석: 오메가-3 노출과 APOE-ε4 보유량 간의 상호작용 여부 평가
주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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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수: 217,122명, 평균 추적 기간 8.3년
- 이 중 325건의 신규 EOD 사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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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오메가-3 농도가 높은 집단일수록 EOD 위험이 낮음
- Q4: 위험비 0.62 (95% CI 0.43–0.89)
- Q5: 위험비 0.60 (95% CI 0.42–0.86)
- 연속 변수 분석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역상관 관계 확인
- 비-DHA 오메가-3에서도 Q3~Q5 구간에서 유의한 위험 감소 관찰
- 오메가-3와 APOE-ε4 유전자형 간 상호작용은 발견되지 않음
결론 및 시사점
-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높을수록 조기 발병 치매 위험이 낮음
- 기존의 후기 발병 치매(LOD) 중심 연구 결과를 EOD 영역으로 확장한 근거 제시
- 중년기부터의 오메가-3 섭취 증가가 EOD 발병 지연에 기여할 가능성 제시
- 연구진은 다양한 인종 및 환경을 포함한 추가 검증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
이해 상충(Conflict of Interest)
- 일부 연구자는 California Walnut Commission으로부터 연구비 및 학회 참석 지원을 받았음
- 한 연구자는 OmegaQuant Analytics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음
- 그 외 연구자들은 이해 상충 없음을 보고함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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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구들은 통계 수치를 너무 어렵게 제시하는 경향이 있음
그래서 직접 정리해봤음: UK Biobank 데이터에서 217,122명의 참가자 중 8.3년 평균 추적 기간 동안 325명이 조기 발병 치매(EOD)를 겪었음
대부분의 데이터는 2006~2010년 사이 한 번의 혈액 채취로 얻어진 것임
오메가-3 수치에 따른 위험도는 다음과 같음
Q1(하위 20%): 발병률 0.193%, Q4(상위): 0.120%, Q5(최상위 20%): 0.116%- 흥미로운 점은 non-DHA 효과가 DHA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임
이는 기존의 생리학적 설명과 맞지 않음. 새로운 발견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부유함과 건강 의식을 측정한 결과일 수도 있음
이런 관찰 연구는 후속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생활습관 변화에 직접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음 - 실제로 Q1에서 Q5로 옮겨도 치매 발병률이 0.08%p밖에 줄지 않음
하지만 언론에서는 아마 “40% 감소”라고 보도할 것 같음 - 단 한 번의 혈액 측정으로는 장기 평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실제 효과를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큼
평생 평균 수치를 썼다면 위험도 차이가 더 뚜렷했을 것임 - Q2와 Q3 데이터가 빠진 이유가 의심스러움. 혹시 Q1보다 발병률이 높아서 뺀 건 아닐까 생각함
게다가 2006년에 병원 가기 전 생선 한 끼 먹은 사람도 있을 텐데, 이런 노이즈가 너무 많음
- 흥미로운 점은 non-DHA 효과가 DHA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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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역학 연구는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데 좋지 않은 전적을 가지고 있음
예를 들어 베타카로틴-폐암, 셀레늄-전립선암 같은 사례는 임상시험에서 재현되지 않았음
통계 모델의 가정이 불확실한데도 결과를 마치 완벽한 것처럼 발표하는 게 문제임- 이에 동의하지 않음. 관찰 연구와 RCT가 항상 불일치하는 건 아님
실제로 섭취량 기반 관찰 연구는 90% 이상 일치한다는 데이터가 있음
따라서 반복된 역학 연구를 기반으로 인과 추론을 하는 건 충분히 타당하다고 생각함
관련 연구는 BMJ 논문에서 확인 가능함
- 이에 동의하지 않음. 관찰 연구와 RCT가 항상 불일치하는 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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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 수치가 낮은 사람(Q1)에 비해 non-DHA 오메가-3가 높은 사람(Q5)은 조기 치매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함
생선 섭취가 어렵다면 씨앗, 오일, 채소 같은 식물성 오메가-3를 늘리는 게 낫다는 뜻으로 보임- 요즘은 조류 기반 오메가-3 보충제도 잘 나옴. 젤리 형태로 맛도 괜찮고, 생선을 잡을 필요도 없음
- 식물성 오메가-3의 주성분인 ALA(알파-리놀렌산) 은 체내에서 EPA와 DHA로 전환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 효율이 크게 떨어짐
- 예전의 생선기름 신화는 과장된 부분이 많았음
대규모 연구로 갈수록 효과가 미미하거나 없다는 결과가 많음
그래서 나는 특정 보충제보다는 다양한 오메가-3 식품을 섞어 먹는 게 낫다고 봄
DHA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원인이 DHA일 필요는 없고, 식습관 전체가 영향을 준 것일 수도 있음 - 또 다른 주요 오메가-3는 EPA로, 이것도 대부분 생선에서 얻지만 원래는 조류에서 유래함
ALA는 변환 효율은 낮지만 지용성과 수용성 모두에서 작용하는 항산화제로서 자체적인 이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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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리 관점에서 보면 이런 치매 장기 추적 연구는 매우 중요함
조기 발병 치매는 장기요양보험에서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리스크임
이런 역상관 관계가 확실해지면 보험료 모델링이 세대 단위로 바뀔 수도 있음- 그렇다면 이런 생체 지표가 있는 사람은 보험 가입이 암묵적으로 거절될 수도 있겠음
- 고객에게 “오메가-3를 더 먹으면 보험료가 싸집니다”라고 말할 거냐고?
절대 안 그럴 것임. 그냥 보험료만 올리고 이유는 안 알려줄 것임 - 하지만 요즘 장기요양보험 산업 자체가 침체되어 있어서 이런 변화가 의미 있을지는 의문임
- 결국 “지불하지 않기 위한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는데, “예방을 위한 기술”은 더디게 나아가는 현실이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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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 빠진 건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오메가-3를 섭취해야 보호 효과가 생기는지에 대한 정보임
주 2회 생선을 먹으면 충분한가, 아니면 보충제를 먹어야 하나 궁금함- 안타깝게도 명확한 답은 없음
오메가-3 수치가 높은 사람은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지만, 보충제 실험(RCT) 에서는 일관된 효과가 거의 없음
아마 보충제 품질 문제이거나, 단순히 생선이 덜 건강한 음식을 대체하기 때문일 수도 있음 - 나는 생선을 안 먹고도 오메가-3를 이렇게 챙김
- 햄프씨드: 단백질 완전식품, 오트밀이나 샐러드에 잘 어울림
- 호박씨: 철분도 풍부함
- 조류 기반 보충제: 오메가-3 + 비타민 D + K 조합 캡슐을 섭취 중임
- 최근 연구 중에는 계란을 매일 먹는 게 해롭다는 결과도 있음
오메가-3 대 오메가-6 비율 때문이라고 함
예전엔 콜레스테인 논란이 반박돼서 매일 먹었는데, 또 뒤집히는 중임. 정말 헷갈림
- 안타깝게도 명확한 답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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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발병 치매(EOD)는 전체 치매 중에서도 드물고 유전적 요인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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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se의 블로그 글이 이 주제를 더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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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감소에 기여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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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의 오메가-3 섭취량 때문인지, 아니면 혈중 농도를 소모시키는 다른 과정이 있는지 궁금함
- 논문 초록에 따르면 혈중 수치는 식이 섭취를 객관적으로 반영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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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다른 변수들을 거의 통제하지 않아 상관관계가 약함
인과관계를 주장하기엔 무리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