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은 좋은 아이디어이지만, 어떤 원칙들은 혁신적인 기술 프로젝트를 하기엔 너무 단기적인 것에 중점을 둠.
단기간의 계획, 고객과 협업, 지속적인 통합(CI) 스타일은, 핵심 기능은 단순하더라도 고객이 직접, 그리고 점진적으로 쓸 수 있는 기능들이 많은 소프트웨어에 적합.
인터페이스는 심플한 대신, 내부적으로는 엄청난 복잡도를 가진 소프트웨어엔 잘 맞지 않음. 또는 완전히 완성되기 전까지는 쓸 수 없거나, 고객이 상상할 수 없는 도약적인 솔루션에도 어울리지 않음.
구글이 만든 Bigtable 이나 Borg 와 같은 소프트웨어들은 선행 설계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컴포넌트에 드는 작업이 한 주 이터레이션보다 길다. 스크럼에 맞지 않으며, 세무회계 소프트웨어나 컴퓨터 게임 같이 다른 산업 소프트웨어들도 비슷하다.'
라는 설명.
개발 진행 전에 간결한 프로젝트 설명 문서를 작성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해서 조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Dogfood 프로젝트를 만들고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를 빨리 제공하려는 등의 (구글 스타일에 좀 더 맞는) 원칙들도 함께 이야기 함.
깊은 기술기반을 가지는 것들과 애자일은 잘 맞지 않을수 있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구글 방식의 agile principle 이라고 얘기했지만, 흔히들 얘기하는 “일 잘하는” 애자일 개발자 라면 애자일이 잘 맞지 않는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는 저렇게 유연하게 대처 했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