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6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Heroku가 안정성·보안·신뢰성·지원 중심의 유지 엔지니어링 모델로 전환하며, 새로운 기능 개발보다 품질과 운영 우수성 유지에 집중
  • 현재 모든 기존 및 신규 일반 고객은 가격, 결제, 서비스, 일상적 사용 방식에 변경 없이 Heroku를 계속 이용 가능
  • 애플리케이션, 파이프라인, 팀, 애드온 등 핵심 플랫폼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어, 프로덕션 및 비즈니스 핵심 워크로드에 영향 없음
  •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계약은 중단되지만, 기존 엔터프라이즈 구독 및 지원 계약은 정상적으로 갱신 및 유지
  • 회사는 향후 엔터프라이즈급 AI 구축 및 배포 지원 등 장기 고객 가치 창출 영역에 제품·엔지니어링 투자를 집중

Heroku의 운영 모델 전환

  • Heroku는 유지 엔지니어링(sustaining engineering) 모델로 전환, 안정성·보안·신뢰성·지원에 초점을 맞춤
    • 새로운 기능 추가보다 품질과 운영 우수성 유지를 우선
    • 플랫폼은 여전히 프로덕션 환경에서 완전 지원되는 서비스로 유지됨
  • 이러한 변화는 기존 고객의 서비스 이용 방식에 영향을 주지 않음
    •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고객(기존·신규 모두)은 가격, 청구, 서비스, 일상적 사용에 변화 없음
    • 애플리케이션, 파이프라인, 팀, 애드온 등 핵심 기능은 그대로 유지

엔터프라이즈 계약 정책 변경

  •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계정 계약은 더 이상 제공되지 않음
    • 그러나 기존 엔터프라이즈 구독 및 지원 계약은 완전히 유지 및 갱신 가능
  • 기존 고객은 현재 계약 조건에 따라 서비스 지속 이용 가능

변화의 목적

  • 회사는 장기적인 고객 가치 제공에 집중하기 위해 제품 및 엔지니어링 투자를 재조정
    • 특히 보안성과 신뢰성이 높은 엔터프라이즈급 AI 구축 및 배포 지원에 중점
  • 이 방향은 Heroku의 안정적 운영과 고객 신뢰 유지를 목표로 함

고객 영향 및 지속 지원

  • 일반 고객은 Heroku의 모든 핵심 기능을 그대로 이용 가능
    • 프로덕션 및 비즈니스 핵심 워크로드에 영향 없음
  • Heroku는 지속적인 지원과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약속

결론

  • 이번 전환은 Heroku의 장기적 안정성과 고객 중심 운영 강화를 위한 조치
  • 플랫폼은 여전히 완전한 프로덕션급 PaaS 환경으로 유지되며, AI 및 엔터프라이즈 기술 지원 강화에 집중 예정
Hacker News 의견들
  • 내가 Heroku에 입사한 첫날이 Salesforce 인수 마감일이었음
    많은 사람들이 Heroku의 정체와 몰락을 Salesforce 탓으로 돌리지만, 실제로는 오해가 많음
    Salesforce는 당시 Heroku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했고, Docker가 나오기도 전(2013년)부터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거의 간섭하지 않았음
    2011년 Cedar 런타임 출시로 폭발적인 성장을 했지만, 2012년에는 기술 부채와 확장성 문제로 허덕였음
    인원은 세 배로 늘었지만(20명→74명), AWS us-east-1의 두 번의 장애로 신뢰성 확보에 매달리게 되었고, 이후 18개월 동안 주요 기능 출시가 거의 멈춤
    창업자들이 물러나면서 리더십이 사라지고, 결과보다 프로세스 중심의 문화가 자리 잡음
    2014년에 회사를 떠날 때 이미 제품이 멈춰 있었다고 느낌
    Salesforce가 더 개입했더라도 결과가 달라졌을지는 의문임
    그래도 내 커리어에서 가장 놀라운 경험이었고, 열정적인 동료들과 함께한 시절이 그립다고 느꼈음

    • 내가 2011년 초부터 2012년 중반까지 Heroku에 있었는데, 그때의 엔지니어링 팀은 최고였음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이 놀라웠고, 그 경험이 내 엔지니어로서의 사고를 완전히 바꿔놓았음
      제품이 정체되기 시작할 때도 있었지만, 우리는 기술 부채를 줄이고 인프라를 개선하려고 정말 열심히 싸웠음
      지금도 잊지 못할 전설적인 실수 하나가 있는데, 그건 공개 포럼에는 절대 쓰지 않을 것임
    • Heroku 초창기 사용자로서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 있음
      배포가 이렇게 간단하고 접근 가능한 모델일 수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설명하곤 했음
      하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추천했을 때, 이미 Heroku가 업계에서 신뢰를 잃은 상태였음
      창업자들이 물러나고 프로세스 중심의 인물들이 들어오면서 스타트업의 생동감이 사라지는 모습이 너무 익숙하게 느껴졌음
    • 짧은 기간에 인원이 세 배로 늘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을 뽑아도 조직의 속도와 문화를 유지하기 어려움
      기존 팀의 암묵지와 리듬이 완전히 희석되어 버림
    • 기술 부채가 불가피한 결과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함
      당시 팀이 너무 빠른 속도를 위해 설계와 구조화를 소홀히 한 탓에 스스로 부채를 쌓았다고 봄
    • “결과보다 프로세스에 집중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이 Steve Jobs가 Apple에서 했던 말을 떠올리게 함
      관련 영상
  • “고객에게 어떤 의미인지 명확히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아무 설명이 없는 기업식 모호한 발표문이었음

    • Salesforce가 Pardot을 정리할 때도 똑같은 언어를 썼음
      내부에서는 그게 곧 “제품 종료” 를 의미한다는 걸 모두 알고 있었음
      판매 중단 → 이름 변경 → 10년 내 종료라는 수순이었고, Heroku도 같은 흐름으로 보임
    • 지금 이 발표를 보고도 “Heroku를 빨리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안 든다면, 앞으로의 문제는 전적으로 고객 책임임
    • 전직 엔터프라이즈 담당자로서, 이건 명백히 “성장 종료 후 유지보수 모드 전환” 을 뜻함
      Salesforce가 경쟁사 PaaS를 제거하려는 전략으로 보임
    • “sustaining engineering model”은 사실상 생명유지 장치를 의미함
      새로운 기능은 없고, 점진적인 부식만 남음
    • 발표문을 여러 번 읽고 나서야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계약은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는 문장 하나로 요약할 수 있었음
      이렇게까지 숨기려는 걸 보면 변화의 규모가 훨씬 크다는 의심이 듦
      • Salesforce는 모든 제품에 공식적인 End of Life 절차를 적용함
        이번 발표는 그 첫 단계인 판매 종료 공지로 보임
    • 이건 내가 본 최악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중 하나였음
      • 읽으면서 “나머지 절반은 어디 갔지?”라는 생각이 들었음
    • 내용이 아무것도 없어서, 결국 유지보수 모드 전환을 스스로 추측해야 하는 수준이었음
      • “새로운 기능보다 품질 유지에 집중하겠다”는 문장을 보면 이미 답이 나와 있음
  • Heroku의 git push 배포 마법은 2012년에 혁신 그 자체였음
    지금은 Frost를 개발 중인데, 오픈소스·셀프호스팅 기반으로 같은 개념을 구현함
    자동 SSL, 커스텀 도메인, Docker 네이티브, AI 코딩 에이전트 친화적 설계가 특징임
    복잡한 K8s 없이 에이전트가 서버를 자동 구성할 수 있게 함

  • 이 소식은 내부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전혀 놀랍지 않을 것임
    문제의 씨앗은 인센티브 구조 변화에서 시작되었음
    영업팀이 기존 고객의 결제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자, 새로운 고객 확보와 혁신 동기가 사라졌음
    결국 매출은 유지되지만 제품은 정체되고, 경쟁력을 잃은 뒤에는 몰락이 급격히 찾아옴

    • 지난 15~20년간 여러 스타트업에서 Rails나 Node 기반으로 일했는데, 대부분의 회사가 Heroku 탈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음
      이유는 단 하나, 가격이었음
      오픈소스 도구로 클라우드에 직접 배포할 수 있는데 굳이 “Heroku 세금”을 낼 이유가 없었음
      Heroku는 AWS 위에서 돌아가는데, 차라리 자체 인프라를 구축했어야 했다고 생각함
  • “transitioning to a sustaining engineering model”이라는 표현은 정말 기발한 기업식 완곡어법

    •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도 “sustaining engineering”은 구버전 버그 수정 전담팀을 의미했음
      즉, Heroku는 이제 새로운 기능 없이 유지보수만 하는 단계임
    • 비즈니스적으로 보면 혁신 투자 중단을 뜻함
      단지 시스템을 유지하고 불 꺼지지 않게 하는 수준임
    • 한마디로 “불만 끄지 않겠다”라고 말하면 될 일을 어렵게 표현한 셈임
    • 아마도 게시글 작성자 이름만 빌리고, 실제로는 LLM이 쓴 문장일지도 모름
    • 이런 식의 운영은 CA/Broadcom이 인수한 모든 소프트웨어에서 반복되는 패턴임
  • Heroku의 몰락은 교과서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있는 사례
    Salesforce가 인수 후 방치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더 복잡함

    • 대부분의 경우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하면 결국 혁신이 사라지고 죽음을 맞음
      Heroku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인수 후 15년을 버틴 건 대단함
    • Heroku가 성공했던 이유는 탁월한 개발자 경험과 무료 리소스 제공 덕분이었음
      하지만 유료 전환 시점에 가격 장벽이 너무 높았고, 대부분의 사용자는 “너무 비싸다”고 느꼈음
      실제 청구서의 상당 부분은 Heroku가 아닌 서드파티 애드온 비용이었음
    • “Benioff는 승리의 순간에도 패배를 만들어낸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님
    • 예전에 Rackspace가 Slicehost를 인수했을 때도 같은 느낌이었음
      그 후 DigitalOcean이 등장해 Slicehost의 장점을 계승했고, 지금은 Fly.io가 Heroku의 정신을 이어받은 존재라고 생각함
    • 사실 Heroku의 황금기는 인수 이후였음
      Salesforce가 자금을 투입해 제품을 성장시켰고, 이후에야 지원을 철회하면서 쇠퇴가 시작됨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죽인다”는 클리셰가 흔하지만, Heroku의 경우는 조금 다른 이야기임
  • 최근 2년간 Heroku를 쓴다는 사람을 거의 못 봤음
    사용자 감소를 감안하면 이번 결정은 자연스러워 보임
    나는 유럽 기반의 PaaS인 Ploi Cloud의 공동창업자인데, NodeJS와 PHP 중심으로 운영 중임
    Heroku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고, 유럽 지역 중심의 대안을 찾는다면 ploi.cloud를 확인해보길 바람

    • 영국 사용자 입장에서 가격 페이지의 소수점 표기를 현지화하는 게 좋을 듯함
    • Ploi.io와의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함